주체107(2018)년 2월 12일 로동신문

 

조국의 밝은 앞날이 보인다

 

희한하게 변모된 평양교원대학구내에 들어선 우리는 선뜻 발걸음을 뗄수 없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은정속에 일떠선 훌륭한 교사들과 인공잔디를 입힌 시원한 운동장이 뜨겁게 안겨와서였다.

보고 또 보아도 가슴에 일어번지는 격정은 잦을줄 몰랐다.후대교육의 원종장인 대학이 우리에게 보여준 전변의 모습은 참으로 많은것을 새겨주고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교육조건과 환경을 일신시켜 교육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세계적수준에 올려세워야 합니다.》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본보기대학으로 훌륭히 일떠선 평양교원대학은 명실공히 당의 교육중시사상이 안아온 고귀한 창조물이다.

절세위인의 발자취를 따라 대학을 돌아보는 우리에게는 보고듣는 모든것이 새로왔다.

건축미학적으로도 손색없는 대학의 내외부도 감탄을 불러일으키지만 교육의 과학화, 정보화, 현대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대학의 모습은 또 얼마나 놀라움을 자아내는것인가.

오늘날 과학기술을 떠나 교육사업의 성과를 기대할수 없다.대학에는 첨단과학기술을 도입하여 교육의 질을 높은 수준에로 끌어올릴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였다.

한마디로 대학에서 첨단교육설비들을 가지고 우리의 실정에 맞는 현대교육기술을 창조도입한것은 교육분야에서의 비약적발전을 보여주는 귀중한 성과이다.

우리 식으로 만들어 도입하고있는 교육과학행정관리체계를 놓고보자.이 체계를 리용하여 대학의 교육과 과학사업전반을 지휘조종하고 모든 교육행정사업을 학생들의 학습열의와 학과실력을 높이는데로 지향시켜나가고있는것은 대학관리운영사업의 정보화, 과학화가 교육사업에서 가지는 의의를 더욱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모든 교실들이 실천실기를 위주로 하는 교육을 진행할수 있게 다기능교실로 꾸려짐으로써 지식경제시대, 현대교육발전추세에 맞게 교육사업을 더 높은 단계에로 끌어올릴수 있게 되였다.

소학교교수방법실기실들만 보아도 여기에서 가상정황과 실지정황속에서 소학교학생들의 심리를 체험하며 이들의 심리를 조종하는 정황처리기술을 터득하게 하는 등 여러가지 실천실기능력을 키워주게 되여있다.

소학교교실, 유치원교실, 교육평가실, 어머니교실, 가상교실로 되여있는 어린이지능계발기술보급실도 교육학적인 요구에 맞게 꾸려져 흥미를 자아낸다.

실례로 교육평가실에서는 학생학업성적평가와 교원교수평가방법을 배워주게 되여있다.

또한 만화영화나 률동영화, 유희, 놀이를 통하여 어린이들의 지능을 평가하는 방법, 3차원화상입력장치를 리용하여 어린이능력을 평가하는 방법도 창조도입되였다.

이뿐만이 아니다.학생들이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을 결합시키는 방법을 터득하게 하는 어머니교실, 학생들이 CNC조각기로 여러가지 교편물을 자체로 만들어보면서 교편물제작방법을 배우게 되는 교편물제작실습실 등을 보아도 앞날의 교육자들을 높은 자질과 훌륭한 풍모를 갖춘 인재들로 키울수 있게 모든 교육환경이 완벽하게 갖추어져있음을 페부로 느끼게 된다.

가상교실 또한 희한하다.소학교단계에서 배워주는 자연과목수업시간에 실지 교편물과 모형만으로는 자연속에 있는 모든것을 보여줄수 없다.그리하여 방대한 령역을 가진 가상교편물들을 수업에 리용할수 있게 한것은 그야말로 풍부한 교수자원을 제공하는셈이다.이 모든것이 첨단교육설비들에 의하여 실현되고있다.

지구와 태양 등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배워줄수 있게 수백가지 프로그람이 갖추어져있는 구면현시기, 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의 심리에 맞게 대학의 교원, 연구사들이 새롭게 개발한 모래다기능칠판 등을 보아도 그렇다.

그 어느곳에 들려보아도 교육과학성과에 토대하여 교육의 과학화, 정보화, 현대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대학은 나날이 비약하는 주체교육의 면모를 과시하며 후대교육의 원종장으로 빛나고있다.

다기능홀로 꾸려진 체육관, 과학기술전당의 축소판인 도서관, 멋진 실내수영장과 기숙사 등 모든 교육조건과 환경이 훌륭하게 갖추어진 대학의 모습 또한 이곳을 찾는 사람들속에서 경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하기에 대학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그토록 기뻐하시며 우리의 미래를 담당한 교육자들에게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준것 같고 금방석을 마련해준것 같은 심정이라고, 조국의 창창한 미래가 눈앞에 선히 그려진다고 크나큰 만족을 표시하신것 아니랴.

정녕 절세위인의 숭고한 념원이 비낀 대학에서 우리는 만리마속도로 전진하는 주체교육의 오늘과 함께 인재강국, 사회주의교육강국의 래일을 가슴뿌듯이 그려볼수 있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리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