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14일 로동신문
절세위인을 천세만세 높이 모셔갈 광명성절경축 얼음조각축전-2018을 보고
혁명의 성지 삼지연군에서 광명성절경축 얼음조각축전-2018이 성황리에 진행되고있다.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광명성절을 맞으며 진행된 백두산밀영결의대회에 참가한 답사자들과 함께 얼음조각축전장을 찾은 우리의 마음은 끝없이 울렁이였다. 백두의 정결한 얼음과 눈으로 형상한 천고의 밀림과 문주를 지나 우리는 축전장에 들어섰다.대형눈조각 《축원의 마음》이 숭엄하게 안겨왔다. 혁명의 성산 백두산과 정일봉을 배경으로 높이 모셔진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니시고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얼음조각들인 불멸의 꽃 인민보안성련대 돌격대원들은 이번에 여느해보다 더 많은 얼음수정다리는 마치 은하수같기도 하고 그것을 보며 희열을 터치는 참관자들의 모습은 아름다운 칠색령롱한 불빛에 어울려 모두가 선남, 선녀같았다. 머지않아 이 고장 사람들이 상상 못할 문명하고 살기 좋은 산간도시의 전형으로 키돋움하게 될 삼지연군의 래일을 담은 얼음조각 《산간도시의 새 전변》은 또 얼마나 멋있는가.…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새 력사를 높은 예술적형상으로 보여주는 대형눈동굴에는 참관자들이 꽉 들어차있었다.내 조국의 산과 들에 주렁진 붉은빛, 황금빛과일들, 땅이 꺼지게 실린 낟알들과 살찐 집짐승들, 수족관의 갖가지 물고기들을 신통하게 형상한 얼음조각들을 보며 사람들은 찬탄을 금치 못해하는것이였다. 한걸음 나서면 황금산이 다가서고 또 한걸음 나서면 황금해가 펼쳐지는 곳에서 참관자들은 저저마다 사진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축전은 수천t의 눈과 얼음으로 만든 미끄럼대에서 절정을 이루고있었다.하나의 거대한 눈산을 이룬 얼음미끄럼대우에 올라 썰매를 타고내리는 참관자들은 흥분된 마음을 누를길 없어 격동된 심정을 터치였다. 그들은 저저마다 감상록에 뜻깊은 글발을 남기고있었다. 감상록에는 얼음조각들에 백두의 넋, 주체의 넋이 맥박친다는 소감이 적혀있는가 하면 번영하는 내 조국의 창창한 앞날을 보는것 같다는 글도 있었다. 축전장에서 우리와 만난 216사단 618건설려단 인민보안성련대 함경남도인민보안국대대 정치지도원 함수용동무는 말하였다. 《축전이 개막되던 날 수천명이 참관하였습니다.그날부터 오늘까지 참관자수는 무려 수만명을 헤아리고있습니다.》 이 수자만 놓고보아도 우리는 인민의 어버이를 그리는 절절한 마음이 비낀 광명성절경축 얼음조각축전-2018! 우리는 이렇게 마음속으로 웨쳤다. 절세위인을 천세만세 높이 모시려는 천만군민의 신념과 의지는 2월과 더불어 영원하리라! 글 특파기자 전철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