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15일 로동신문

 

론설

삼지연군을 훌륭히 꾸리려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의지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의 뜨거운 마음이 혁명의 고향집이 자리잡고있는 삼지연군에로 달려가고있다.삼지연군을 이 세상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군으로 전변시켜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이려는것이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심정이다.태양의 력사가 줄기차게 흐르는 우리 조국의 긍지높은 현실은 위대한 수령님들을 받드는 우리 인민의 도덕의리심이 얼마나 순결한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삼지연군을 잘 꾸려 장군님의 혁명생애와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야 하며 우리 혁명의 성지인 백두산아래 첫 동네에서부터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울려퍼지게 하여야 합니다.》

수령의 고귀한 혁명생애와 불멸의 혁명업적을 만대에 빛내여가려는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세계는 참으로 숭고하다.위대한 수령님들을 언제나 마음속에 그리며 금수산태양궁전을 주체의 최고성지로 훌륭히 꾸리고 수령님들의 혁명력사가 집대성되여있는 조선혁명박물관을 비롯한 교양거점들을 만년재보로 빛내이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온 우리 인민이다.

오늘 우리 인민은 삼지연군을 꾸리는 사업에 온갖 지성을 다 바치고있다.

삼지연군꾸리기는 태양의 성지를 후손만대에 길이 빛내이려는 우리 인민의 고결한 충정심의 발현이다.

삼지연군은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군이다.우리 인민은 행복넘친 나날에나 시련의 나날에나 언제나 태양의 성지를 우러르며 힘과 용기를 가다듬고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총매진하여왔다.삼지연군꾸리기는 한평생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드시고 강철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만난시련을 헤치시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장군님을 주체의 태양으로 천세만세 높이 모시려는 천만군민의 한결같은 지향과 의지가 응축되여있는 더없이 숭고한 사업이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삼지연군꾸리기는 마땅한 도리이고 혁명적의무이다.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의 슬하에서 주체의 혁명관을 체득하였고 백승의 철리를 심장에 새기였으며 값높은 삶을 누려왔다.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따라 혁명의 준엄한 폭풍우를 헤쳐오는 투쟁속에서 백두의 기상과 담력, 배짱을 키우며 자주적근위병, 기적과 위훈의 창조자로 자라난 우리 인민이다.하기에 오늘 우리 인민은 삼지연군꾸리기를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혁명생애를 만대에 빛내이고 장군님의 높으신 권위를 백방으로 보장하기 위한 중대사로 여기고 여기에 최대의 충정을 바쳐가고있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도덕의리심을 생명보다 더 귀중히 여기고 수령영생위업실현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수천수만의 아들딸들이 있기에 삼지연군은 영원한 태양의 성지로 빛을 뿌릴것이다.

삼지연군꾸리기는 백두의 혁명전통을 대를 이어 견결히 옹호고수하려는 우리 인민의 투철한 혁명적신념의 분출이다.

삼지연군은 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이다.삼지연군에 있는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돌 하나에도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력사가 깃들어있고 수령을 옹위하여, 조국의 자주독립과 부강번영을 위하여 한목숨바쳐 싸운 항일혁명선렬들의 피와 땀이 력력히 스며있다.우리 인민은 조선혁명의 영웅적투쟁사와 고귀한 업적과 경험이 어려있는 백두산을 바라보며 죽어도 버리지 않을 혁명신념을 가다듬고있으며 드센 배짱과 담력,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사는 고결한 인생관을 새기고있다.우리 인민이 류례없이 엄혹한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혁명의 붉은기를 힘차게 휘날리며 사회주의건설과 반제대결전에서 시대적모범을 창조해올수 있은것은 백두의 혁명전통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구현해왔기때문이다.

혁명전통의 빛나는 계승이자 혁명의 승리적전진이다.주체혁명위업이 개척된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고 세대도 여러번 교체되였다.하지만 우리 인민의 계속혁명의지는 날이 갈수록 더욱 억세여지고있다.령하 30~40℃를 오르내리고 사나운 광풍이 몰아치는 속에서 철야전투를 벌리는 돌격대원들과 증송의 기적소리를 높이 울리는 수송전사들, 지원자들의 심장속에 하나같이 맥박치고있는것은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이다.수많은 청년들이 삼지연군꾸리기전투장에서 인생의 첫출발을 떼고 백두대지에 애국의 피와 땀을 바치며 청년전위로 튼튼히 준비해가고있다.

백두의 혁명전통은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이며 그 대를 굳건히 이어주는 피줄기이다.우리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지금보다 더 어려운 시련에 부닥칠수도 있다.준엄한 혁명의 길에서 쓰러지지 않고 승리에서 더 큰 승리에로 줄달음치게 하는 활력소가 백두의 혁명전통이다.우리 인민은 백두의 혁명전통이 마련된 삼지연군을 훌륭히 꾸리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사상과 불멸의 업적, 혁명선렬들의 투쟁정신을 심장에 새기며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돌진해나갈것이다.

삼지연군꾸리기는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자기의 행복과 문명을 창조해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정신력의 일대 과시이다.

행복은 누가 가져다주지 않는다.누구도 우리가 잘사는것을 바라지 않으며 혁명이 전진할수록 원쑤들의 책동은 더욱 악랄해진다.행복과 번영은 자기 손, 자기 힘, 자기의 의지에 달려있다.

삼지연군꾸리기는 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모든 군들을 사회주의문명강국의 체모에 맞는 인민의 락원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장엄한 투쟁의 서곡이다.혁명의 성지가 자리잡은 삼지연군을 남들이 흉내조차 낼수 없는 특색있는 군, 우리 나라에서 제일 잘사는 군으로 훌륭히 꾸리고 이것을 기준으로 하여 온 나라에 새 생활, 새 문화창조의 열풍이 휘몰아치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우리 인민의 투쟁목표이다.

삼지연군꾸리기를 짧은 기간에 최상의 수준에서 끝낸다는것은 결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불리한 자연지리적조건과 적대세력들의 야만적인 제재책동으로 하여 걸음걸음 시련과 난관이 겹쌓이고있다.하지만 우리 인민은 자력자강에 자기의 꿈과 리상을 실현하는 길이 있기에 백두대지에서 항일의 연길폭탄정신을 뼈에 쪼아박고 투사들이 걸어온 발자취에서 불굴의 공격정신을 백배하며 기적창조의 돌파구를 열어나가고있다.삼지연군을 본보기군, 표준군, 모범군으로 천지개벽시키기 위하여 영웅적투쟁을 벌려나가는 돌격대원들의 심장마다에는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라는 신념이 꽉 차넘치고있다.

지금 삼지연군꾸리기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기세는 대단히 높다.우리 혁명의 성지이고 발원지인 백두산아래 첫 동네 삼지연군에서부터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를 세차게 울려 날로 비약하는 주체조선의 존엄과 기상을 누리에 힘있게 떨치려는 천만군민의 혁명적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언제 어디서나 백두산을 마음에 안고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살며 싸워나가는 인민이 있기에 태양의 성지, 혁명전통교양의 위력한 거점인 삼지연군은 멀지 않아 세계가 찬탄하는 문명의 도시로 눈부시게 빛을 뿌리게 될것이다.

장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