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20일 로동신문

 

은혜로운 사랑으로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살피시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뜻깊은 올해의 첫아침 력사적인 신년사를 하시면서 온 나라 가정에 참으로 뜨거운 사랑의 축복을 보내주시였다.

잊지 못할 그 아침 인민을 하늘처럼 받드시는 우리 원수님께서 삼가 축원하신 온 나라 가정의 건강과 행복!

그 후더운 정과 사랑에 눈시울적시던 때로부터 한달도 못되여 인민들은 또다시 격정에 휩싸이게 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몸소 평양제약공장을 찾으시여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신것이였다.

뜻깊은 그날 평양제약공장의 개건현대화는 단순히 의약품생산을 늘이기 위한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증진시키고 인민들이 사회주의보건제도, 조선로동당의 보건정책이 좋다는것을 말이나 글로써가 아니라 실지 페부로 느끼도록 하게 하는 중요하고도 성스러운 투쟁, 보람찬 투쟁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평양제약공장을 우리 나라 제약공업부문의 본보기공장, 표준공장으로 훌륭히 꾸리고 이곳을 본보기로 하여 전국의 제약공장들을 다 현대적으로 개건하자는것이 자신의 구상이라고, 제약공업부문의 비약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도약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평양제약공장현대화와 흥남제약공장현대화를 대담하게 밀고나가자고 하시면서 그를 위한 은정깊은 조치들을 직접 취해주신 소식을 받아안고 감사의 눈물을 금치 못한 우리 인민이였다.

참으로 우리 원수님처럼 인민을 사랑하시고 인민을 위해 그처럼 마음쓰시며 크나큰 은정을 끊임없이 돌려주시는 령도자가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겠는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인민들이 물질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리며 행복하게 살도록 하기 위하여 바치신 심혈과 로고가 그 얼마였던가.

그런데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번에는 평양제약공장을 찾으시여 인민들의 건강증진과 병치료, 예방에 필요한 여러가지 의약품생산을 정상화할데 대하여 그리도 간곡히 가르쳐주신것이였다.련관된 부문들에서 의약품생산에 필요한 원료, 자재, 기술수단들을 제때에 어김없이 생산보장하고 사람들의 생활에서 항시적으로 필요한 대중약품, 상비약품들을 더 많이 생산하며 약품가지수를 보다 늘이고 효능을 더욱 높이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나가도록 하시였을뿐아니라 제약공장들을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현대적인 제약공장으로 전변시킬 구상을 펼쳐주시였으니 어찌 인민들이 감격에 목메이지 않을수 있겠는가.

위대한 수령님의 직접적인 발기에 의하여 주체35(1946)년 6월 우리 나라의 첫 제약공업기지로 창설된 평양제약공장에는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의 인민사랑이 뜨겁게 어리여있다.

인민들의 생명보호와 건강증진에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는 공장을 안전한 지대로 옮겨 전시인민보건사업에 필요한 의약품들을 생산보장할수 있도록 이끌어주시였으며 전후복구건설의 그 어렵던 시기에도 현대적인 공장을 일떠세우도록 여러가지 설비와 자재들을 보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드시여 평양제약공장에 현대적인 의약품포장재생산공정을 새로 꾸리도록 하시고 최신형의 의약품포장재생산설비들을 보내주시여 공장의 물질적토대를 더욱 강화하고 대중의약품생산에서 개선을 가져오도록 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세심한 지도속에 평양제약공장에 현대적인 의약품포장재생산공정이 꾸려졌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너무도 만족하시여 나라의 중대사를 토의하는 당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도 뒤로 미루시고 공장에 나오시였으며 의약품포장재생산공정을 돌아보시면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은 우리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평생 마음쓰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십니다.》

지난 1월 평양제약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은 우리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평생 마음쓰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라고 하시면서 평양제약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인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영예로운 초소를 지켜섰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약품생산에서 창조적열정과 헌신적노력을 다 바침으로써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갈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돌아보신 제품견본실에는 공장에서 생산하는 신약과 고려약들이 넓다란 방 하나에 가득 넘치도록 전시되여있다.

인민들의 생명보호와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있는 대중약품, 상비약품들은 그 가지수도 많지만 약효도 높을뿐아니라 의약품생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국제적기준을 만족시키는것들이다.

누구나 그 의약품들만 마주해도 전화의 나날에 시작되여 반세기이상 변함없이 실시되여온 우리 당의 인민적인 보건시책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뜨겁게 절감하게 된다.

무상치료제의 혜택속에 진단비, 치료비, 입원비란 말조차 모르며 가장 철저하고도 높은 수준의 의료봉사를 받는 우리 인민의 복된 삶은 과연 어떻게 지켜지고 꽃펴났던가.

잊지 못할 수십년전의 이야기가 있다.

전반적인 무상치료제가 실시되여 20여년이 흐른 주체64(1975)년 12월 어느날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 보건부문의 한 일군은 사람들속에서 약 귀한줄을 모르고 약을 랑비하는 현상이 나타나고있다는것과 그러한 현상을 없애기 위해 약값을 얼마만큼이라도 받았으면 한다는데 대하여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한동안 아무 말씀이 없으시다가 물론 약값을 받으면 랑비는 적어질수도 있겠지, 그러나 지난날 병들어도 약 한첩 제대로 써보지 못한 우리 인민들에게 있어서 돈 한푼 안들이고 마음껏 치료를 받을수 있는 세상에서 살아보고싶은것은 세기적인 숙망이였소, 지금 돈 한푼 안들이고 약을 마음대로 쓰게 된것은 우리 인민의 세기적숙원의 하나가 풀린것인데 이 귀중한것을 어떻게 몇푼 안되는 돈과 바꿀수 있겠소라고 낮으나 절절하신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잠시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이 아직 내 마음을 다 모른다고 하시며 지난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병원문앞에도 가보지 못하고 약 한첩 써보지 못한채 병들어 세상을 떠났는가고, 우리가 산에서 싸울 때에 유격대원들과 담화해보면 부모형제들이 병들어도 약 한첩 써보지 못하고 일찌기 돌아갔다는 눈물겨운 이야기들을 많이 하였다고, 그래서 나는 조국광복회10대강령에도 보험법을 실시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였으며 힘겨운 전쟁을 겪는 어려운 때에 무상치료제를 실시하도록 하였다고 하시면서 갈리신 음성으로 말씀을 계속하시였다.

동무가 남들은 무상치료제를 실시하면서도 약값은 받는다고 하였는데 물론 외래에서 약값을 조금 받는다고 하여 무상치료제가 아니라고 할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약값을 받지 말아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의 간곡한 교시를 받아안는 일군의 심장은 이렇게 웨치고있었다.

(아! 이 세상에 우리 수령님처럼 인민을 사랑하시는분이 또 어디에 있으며 우리 인민은 얼마나 위대한분을 어버이로 모시고있는것인가.)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가장 우월한 무상치료제는 그처럼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인민사랑에 떠받들리여 세월과 더불어 계속되여왔다.

또 한분의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여 그토록 준엄했던 고난의 시기에도 우리의 사회주의보건제도는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피는 자기의 인민적성격을 변함없이 고수하며 인민보건의 성스러운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올수 있었다.

더듬어보면 얼마나 가슴울리는 이야기들이 그 나날의 갈피마다에 수놓아져있는것인가.

온 나라가 피눈물에 잠기였던 주체83(1994)년 7월 강원도의 어느 한 산골마을을 향해 비행기가 날아올랐다.산천초목도 비분에 몸부림치던 그때 어떻게 되여 무겁게 드리운 비구름을 헤치며 비행기가 날았는지 사람들은 알지 못하였다.

비행기가 도착하였을 때 김화군 창도리에는 눈물의 바다가 펼쳐졌다.

(이름없는 세쌍둥이의 생명을 위해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 산골에 비행기를 띄워주시다니!…)

그때 비애의 바다에서 격정의 눈물을 뿌리며 온 나라 인민은 다시금 심장에 새기였다.위대한 장군님은 한평생 인민을 사랑하신 어버이수령님 그대로이시라는것을.

전반적무상치료제의 혜택속에 나라의 모든 병원들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져있었다.

의사들이 인민들의 건강을 위해 가정과 일터를 찾아가는 모습은 년대와 세기가 바뀌여도 변함이 없었다.귀중한 자금으로 마련된 수많은 예방약과 고가약들이 인민들의 몸에 무상으로 흘러들었다.

현대적인 병원들과 의료기구공장, 제약공장들이 새로 일떠섰고 전국각지의 병원, 진료소들과 료양소들이 보다 훌륭하게 꾸려졌다.

나라일에 바쁘신 속에서도 주사기공장건설 하나만 관련하여서도 무려 수십차례의 가르치심을 주시고 완공되였을 때에는 몸소 공장을 돌아보시였으며 인민들을 위한 자신의 소원중의 하나가 풀렸다고 그리도 기뻐하시였던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을 인민들은 오늘도 잊지 못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흥남제약공장에 남기신 당부에는 또 얼마나 뜨거운 사랑과 은정이 흘러넘치는것인가.

그때 공장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의약품문제를 풀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하시면서 의약품생산문제는 곧 인민들에 대한 관점문제이다, 사람을 세상에서 제일 귀중히 여기는 우리 나라에서 인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하는 사업보다 더 중요한 사업은 없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 인민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의약품을 더 많이 생산하여 모든 사람들이 약을 병원에서 보장받거나 약국에서 사다쓸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오늘 우리의 보건제도는 인민보건을 사회주의문명강국의 높이에 올려세울 원대한 구상을 펼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손길아래 더욱 강화발전되고있다.

몇해전 한 인민군녀병사가 경애하는 원수님께 삼가 올린 편지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저는 영원히 잃을번 한 어머니를 살려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이 너무 고마워 기쁨의 눈물을 흘리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우리 사회주의제도의 무상치료의 혜택과 고마운 당의 품이 아니였다면 불치의 병에 걸렸던 저의 어머니가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어떻게 살아날수 있었겠습니까.

이 세상에 오직 한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만이 인민사랑의 대화원을 마련해주시여 평범한 저의 어머니도 생을 다시 찾는 기적이 일어난것입니다.》

이런 감사의 목소리는 한 가정에서만 울리는것이 아니다.

우리 원수님께서 새로 일떠세워주신 옥류아동병원, 류경치과병원, 류경안과종합병원, 문수기능회복원을 비롯한 현대적인 치료예방기지들에서 무상치료제의 혜택을 받아안은 수많은 사람들이 터치는 목소리이며 그이 품에 삶도 운명도 다 맡기고 사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의 가슴에 간직된 심장의 목소리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사랑에 의하여 평양제약공장은 우리 나라 제약공업부문의 본보기공장, 표준공장으로 훌륭히 꾸려지게 될것이며 그것을 본보기로 하여 전국의 제약공장들이 현대적으로 개건될것이다.

그렇게 되면 인민의 생명을 지키고 건강증진을 꽃피우는 우리의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위력은 백배해질것이며 우리 인민은 무병장수의 노래를 더 높이 울려갈것이다.

정녕 생각만 해도 환희가 넘쳐나고 신심이 차오른다.

대대로 위대한 어버이를 모시고 사는 우리 인민은 세상에서 제일 복받은 인민이다.

본사기자 한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