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21일 로동신문

 

계급교양에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

 

계급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우리 혁명의 전도, 조국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차대하고 사활적인 문제이다.

오늘 우리의 사회주의강국건설은 미제와 계급적원쑤들과의 첨예한 대결속에서 진행되고있다.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을 높은 계급의식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업을 만성적으로 대하면서 소홀히 하면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가 약화되고 피흘려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끝까지 지켜낼수 없다.온갖 원쑤들의 최후발악을 짓부시고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결정적승리를 쟁취하자면 계급교양을 강화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에서 군인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의 도수를 더욱 높여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현시기 계급교양을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우선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적과 평화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이라는 철리를 깊이 인식시키는것이다.

일반적으로 환상이란 과학적근거가 없이 무엇이 어떻게 될수 있지 않겠는가 하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거나 상상하는것을 말한다.환상가운데는 혁명하는 인민의 운명개척에 무익하며 파멸적인 후과를 가져오는것이 있다.그것이 바로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환상이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수산리에서 있은 비극적참변을 되새겨보자.우리 인민군대의 재진격으로 쫓겨나게 된 계급적원쑤들은 마을들을 돌아다니며 숨어있는 사람들에게 알리라, 용서해주겠으니 이름이나 신분을 확인할수 있는 도장이나 증서를 가지고 찾아오라, 그러면 사람을 확인하고 돌려보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댔다.놈들은 저들의 꾀임에 속아넘어가 찾아온 수백명의 사람들을 창고에 가두어넣고 도망치기 전날 밤 모두 불태워죽이는 피비린 살륙만행을 감행하였다.이것은 미국놈과 《치안대》놈들도 사람인데 설마 자기를 죽이기야 하겠는가 하는 어리석은 환상을 가지고있은탓에 초래된 비극이다.

원래 계급적원쑤들에게서 그 어떤 관용이나 인간성을 기대하는것자체가 오산이다.저들의 세상을 빼앗긴 착취계급이 그것을 무너뜨린 근로계급을 가만히 놔둘수 없으며 사회주의의 극악한 원쑤인 미제침략자들이 로동당원을 살려둘수가 없는것이다.

독사는 열번 허울을 벗어도 독사이듯이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변할수 없는것이 계급적원쑤들의 침략적, 야수적본성이다.제국주의가 있는 한 지구상에는 공고한 평화란 있을수 없다.력대로 미국은 조선반도에서 북남관계개선과 정세완화분위기가 나타나면 의도적으로 정세를 격화시켰다.《평화의 수호자》로 자처하는 미국에 의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리비아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전쟁마당으로, 피의 란무장으로 변하였다.력사와 현실은 제국주의반동들이 평화타령을 늘어놓을수록 높은 대적관념을 견지하고 보다 긴장하게 살며 투쟁해야 한다는것을 깨우쳐주고있다.

지금 세계가 공인하는 전략국가로 솟구쳐오른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국력앞에서 절망에 빠진 미제는 광태를 부리고있다.세계면전에서 우리 공화국의 《완전파괴》와 《절멸》을 줴친 트럼프의 망발은 지난 조선전쟁말기 저들의 패배가 기정사실화되자 《북조선의 78개 도시들을 지도우에서 완전히 없애버리겠다.》고 떠벌이던 미제살인귀의 폭언과 다를바 없다.우리는 제국주의의 침략적본성은 그 멸망이 가까와질수록 더욱 횡포하고 무모해지며 그에 따라 침략전쟁의 위험도 더 커지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혁명의 붉은 총창을 날카롭게 벼려나가야 한다.

또한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제재완화》나 《경제협력》에 대한 사소한 미련도 배격하고 제힘으로 번영을 이룩하겠다는 투철한 정신으로 인민들을 무장시키는것이다.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은 그 어떤 조건부를 내흔들며 제재를 완화하겠다느니, 원조와 협력을 하겠다느니 하는 달콤한 말을 하기도 한다.그러나 반제자주, 사회주의기치를 높이 추켜든 나라와 인민에 대한 제국주의반동들의 제재봉쇄는 절대로 완화되거나 해제될수 없다.얼마전 꾸바에 대한 미국의 경제봉쇄를 해제할데 대한 유엔총회결의가 191개 성원국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채택되였다.유독 미국과 이스라엘만이 이 결의에 반대표를 던졌다.사회주의를 압살하려는 미제의 흉심은 절대로 변할수 없다.

군력이 강해지면 적들이 스스로 제재도수를 늦추리라고 보는것도 오산이다.오히려 원쑤들은 군사적힘으로 이룰수 없는 압살야망을 어떻게 하나 초강도제재로써 실현해보려고 발악하게 된다.공화국핵무력건설에서 비약적인 성과가 이룩된 지난해에 우리 나라에 대한 야만적인 《제재결의》가 무려 4차례나 조작된 사실이 그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원조》라는것도 결국 하나를 주고 열을 빼앗는 략탈의 대명사이다.미국이 《원조》와 《개발》이라는 간판밑에 손을 뻗친 많은 발전도상나라들이 경제적부흥은커녕 값싼 원료원천지, 로동력공급지, 과잉상품판매시장으로 전락되였으며 차례진것은 정치적혼란과 빈궁뿐이였다.

오직 자력자강만이 살길이며 우리가 갈길이다.지난해에 우리는 생존자체를 위협하는 극악무도한 제재와 봉쇄의 엄혹한 난관속에서도 자체의 힘으로 남들이 엄두도 내지 못할 빛나는 승리를 쟁취하였다.10년이고 100년이고 제재할테면 하라, 지금까지 제재를 받으면서도 우리가 별일없이 살아왔는데 이제 제재를 더 받는다고 하여 못살아갈줄 아는가, 이것이 우리 인민의 배짱이다.날로 극대화되는 적들의 제재압살책동은 우리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계급적으로 더욱 각성시키고 최후승리에 대한 신심을 백배해줄뿐이다.

모든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은 계급적원쑤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이 보다 악랄해지고 교활해지는데 맞게 계급교양의 도수를 더욱 높임으로써 천만군민을 반제계급의식이 뼈속까지 꽉 들어찬 계급의 전위투사들로 억세게 준비시켜나가야 할것이다.

조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