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22일 로동신문
영원한 인민의 어버이
인민의 마음과 마음들이 혁명의 성산 백두산으로 끝없이 오르고있다. 흰눈을 떠인 웅건장중한 산악에서는 눈보라가 거센 폭풍을 안고 지동치며 천고의 밀림을 뒤흔든다. 해빛같이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오늘도 인민을 축복해주시는 그래서 사람들은 그이께서 탄생하신 백두산밀영고향집뜨락에 들어서며 이름할수 없는 환희와 격정속에 따스한 봄의 훈향을 한껏 느낀다. 이 땅의 봄을 계절이 불러오는 봄이라고만 하랴.민족의 《나는 지금도 펼치면 바다가 되고 쌓으면 하늘에 닿을 인민을 위해 바쳐오신 우리 어느해 여름날 저녁 노을빛에 대지는 붉게 물들고 당중앙위원회청사에서는 당기발이 창공높이 퍼덕이고있었다. 그 기발을 바라보시던 그러자 《저 펄럭이는 당기가 얼마나 좋소.세월이 류수와 같다더니 우리가 조선혁명의 기치를 든 때로부터 벌써 40년이 가까와오고있소.》 계속하시여 자신께서는 잊지 못할 그날 인민대중은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고 가장 위대하며 가장 아름답습니다.그러기에 나는 인민대중을 열렬히 숭배합니다. 나는 근로하는 인민의 심부름군이다.인민들이 바란다면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 이것이 돌이켜보면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며 인민의 아들, 심부름군이 되시여 끝없는 로고의 길을 걸으신 우리 지금도 이 땅의 어디서나 볼수 있는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이라는 구호에 절세위인의 한평생이 응축되여있다. 구호를 새길수록 언제인가 농민들의 생활형편을 자상히 알아보기 위해 그 일군을 파견하시며 그이께서는 당부하시였다.농촌에 가면 농민들이 자신을 안심시키느라고 생활의 불편에 대하여 말하지 않을수 있는데 농촌일군들이 안내하는 집으로 가지 말고 아무 집이나 들어가 알아보고 오라고 거듭 말씀하시였다. 하여 일군은 마을에 들릴 때 맨 막바지에 자리잡고있는 농가들을 찾아 생활의 구석구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게 되였다.그때 어느 한 집주인은 당에서 농민들의 생활때문에 걱정하는것 같은데 자기들의 살림은 괜찮다고, 돌아온 일군으로부터 보고를 받으신 그날의 감동이 얼마나 크시였으면 우리 나는 이러한 좋은 인민을 가지고있는데 대하여 커다란 자랑으로 여기고있으며 이런 인민을 위해서라면 한평생 밤잠을 자지 않고 일해도 힘들것 같지 않습니다. 그 말씀을 심장속에 쪼아박으며 일군들은 치밀어오르는 격정으로 가슴들먹이였다.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란 과연 어떤것인가를 페부로 깊이 절감하는 순간이였다. 그 나날속에 우리 일군들은 인민의 참된 충복들로 자라났다. 하지만 우리는 이 나라의 첫 새벽문을 여시며 하늘아래 첫 동네로부터 분계연선의 마을에 이르기까지 그이께서 새겨가신 사랑의 자욱들이 별처럼 새겨져있다. 한해에 단 하루뿐인 생신날마저 잊으시고 오로지 이 땅 천만아들딸들의 행복을 위해 멀고 험한 길을 걷고걸으시였으니 일년 삼백예순다섯날은 그이께 있어서 인민을 위한 그래서 인민은 격정을 터치였다. 인민을 찾고찾으시며 온 한해 인민의 집에 계신 아, 우리의 인민의 어버이, 그것은 단순히 키워주고 보살펴주는 육친의 정을 뜻하는 부름만이 아니였다. 누구나 더듬어보시라.그이께서 가슴앓이를 하는 자식들을 두고 속태우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남모르는 고충도 헤아려보시고 상처를 가셔주신 이야기들은 그 얼마이던가. 꺼질줄 모르는 당중앙의 불빛, 그것은 이 땅의 마지막 한사람까지도 따뜻이 품에 안아 보살피시던 그래서 그이께서 찾아오시면 떨어졌던 친부모를 만난듯이 신발이 벗겨지는것도 모르고 달려가 와락 안기고 친근한 그 영상만 뵈오면 로고의 천만리가 어려와 눈물부터 앞세우며 옷자락에 파고들던 우리 인민이였다. 해빛같이 환히 웃으시는 우리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혈연의 화폭들을 새기며 우리 당의 력사가 흘러왔다. 우리 조국력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시기는 철령과 오성산, 초도와 지혜산, 1211고지와 판문점… 정녕 다는 헤아릴수 없다.그이께서 찾고찾으신 최전연의 고지들과 방선의 초소들은 그 얼마였던가. 진정 인민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시고 정과 사랑을 다하여 행복을 안겨주시고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안아주신 하기에 오늘 우리 인민은 그이의 손길아래 이 땅에서는 인민의 웃음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고있으며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오고 세상이 열백번 변한다 해도 우리 인민은 본사기자 최유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