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23일 로동신문
한 로병이 터친 격정의 목소리
《사회적으로 전쟁로병들을 존대하고 잘 대우해주어 그들이 우리는 지난 7년동안 전쟁로병을 따뜻이 돌봐주고있는 신의주시 성남동 21인민반 한봉철, 리옥희부부의 아름다운 소행에 접하고 그들을 찾았다.정작 주인공들을 만나보니 어디서나 볼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였다.그들은 인민군대후방가족이였다. 지금으로부터 7년전 어느날이였다.리옥희동무는 녀맹원들과 함께 로병기동예술선동대공연을 관람하게 되였다.가슴에 훈장을 가득 단 군복을 떨쳐입고 후대들에게 (저런 훌륭한 전쟁로병들이 있어 오늘의 행복이 마련될수 있은것이 아니겠는가.) 며칠후 리옥희동무는 우연히 길가에서 로병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였다.그는 로병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좀 쉬였다 가라고 하면서 집으로 모시고갔다. 로병할아버지는 추억의 갈피를 더듬으며 리옥희동무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그는 소대장으로 불타는 락동강까지 나갔다.그리고 전쟁 전기간 지휘관으로 복무하였으며 전후에도 조국보위초소에서 청춘시절을 빛내였다.제대되여 어느 한 단위에서 일하다가 년로보장을 받은 후에는 로병기동예술선동대활동에 참가하고있었다. 전화의 나날처럼 청춘의 열정을 안고 당과 그날 저녁 리옥희동무는 세대주인 한봉철동무에게 한 로병할아버지를 알게 된 사연을 이야기하였다.그리고 로병할아버지를 집에 모시고 함께 살면서 그가 전쟁참가자로서 한생을 빛나게 총화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이렇게 되여 로병할아버지와 함께 살게 된 이들부부는 그의 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돌리였다.리옥희동무는 남편의 방조를 받으며 건강에 좋다는 귀한 약재들과 건강식품을 보장하는 한편 매일 별식을 대접하면서 로병할아버지의 건강을 회복시켜주었다.그리하여 로병할아버지는 6개월만에 건강을 회복하고 또다시 로병기동예술선동대활동에 참가하게 되였다. 그들부부는 로병할아버지를 위해 있는 성의를 다하였다.겨울에는 추울세라 두툼한 솜옷과 내의, 신발을 마련해주었고 여름에는 계절에 맞는 옷을 해주었다. 동사무소의 일군들과 인민반의 주민들도 신선한 과일과 청량음료를 마련해가지고 로병할아버지를 찾아오군 하였다. 우리와 만난 정도윤전쟁로병은 이렇게 말하였다. 《이런 훌륭한 새 세대들이 있기에 저는 우리는 한 로병이 터친 격정의 목소리를 통하여 친혈육의 사랑과 정만이 가득차있고 남이란 없는 우리 조국의 참모습에 대해 더욱 뜨겁게 느끼였다. 특파기자 송창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