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29일 로동신문

 

론평

반통일광란을 걷어치워야 한다

 

남조선의 보수패거리들이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와 관련하여 북과 남이 협의추진하고있는 문제들을 사사건건 악랄하게 시비하고 헐뜯으며 못되게 놀아대고있다.

《자유한국당》과 《자유총련맹》을 비롯한 보수패당은 당국이 북남고위급회담과 실무회담들에서 일정과 의제, 발언권을 모두 북에 내주었다느니, 공동보도문들에도 《북이 의도하는 내용들만 반영》되였다느니 하고 악청을 돋구면서 대화를 망쳐놓으려고 미쳐날뛰고있다.

북과 남이 금강산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공동훈련에 합의한데 대해서는 《외면》이니, 《분통》이니 하는 고약한 수작들을 내뱉으며 반공화국기운을 의도적으로 고취하는가 하면 그 무슨 《안전성》과 《대북제재》를 운운하며 공동훈련을 방해하는 속꼬부라진 나발들을 줴치고있다.

그뿐이 아니다.괴뢰보수패거리들은 북남단일팀구성과 공동입장 및 통일기사용, 예술단파견을 위한 우리 대표단의 현지료해에 대해서도 그 누구의 《전략에 말려드는것》이고 《핵을 묵인하는 메쎄지》로 된다고 야단치는가 하면 《국빈례우하며 사전검열받는 모습이 처량》하다느니,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변질》시키고있다느니 하고 고아대며 련일 란동을 부리고있다.나중에는 극우깡패들을 내몰아 서울 한복판에서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모독하는 특대형도발망동까지 거리낌없이 감행하였다.

그야말로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파괴하고 우리의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참가를 가로막으려는 단말마적인 발악이 아닐수 없다.

알려진바와 같이 우리는 겨레의 지향과 념원, 조선반도정세의 요구로부터 출발하여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제안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우리의 대범한 아량과 성의있는 노력은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지환영을 불러일으키고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괴뢰보수패거리들은 우리가 새해를 맞으며 북남관계개선을 제안한 때로부터 오늘까지 어느 하루도 그칠사이 없이 동족을 헐뜯고 모해하는 대결망동과 악담질에 몰두해왔다.정초부터 우리의 북남관계개선노력을 《화전량면전술》로 모독하고 북남대화는 《핵문제해결을 전제》로 진행되여야 한다고 왼새끼를 꼬던 남조선보수패거리들은 북남고위급회담과 관련한 공동보도문이 발표되였을 때에는 《북의 신년사를 옮겨베낀것》이라는 망언을 늘어놓으며 대세의 흐름에 제동을 걸어보려고 정신없이 헤덤볐다.

괴뢰보수패거리들의 대결추태는 우리의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참가와 관련한 문제들을 덮어놓고 모조리 헐뜯어대다 못해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과 공화국기까지 모독하는 더이상 참을수 없는 만행을 감행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남조선보수패당이 이처럼 피를 물고 지랄발광하는 리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외세의존과 동족대결로 잔명을 부지해온 괴뢰보수패거리들에게는 북남관계개선이 저들의 마지막숨통을 조이는 무서운 악몽처럼 여겨지기때문이다.

미국에 붙어 기생해온 남조선보수패당의 사대매국적인 동족대결망동으로 하여 민족분렬의 비극이 70여년동안이나 이어지고 이 땅에는 전쟁전야의 험악한 정세가 지속되여왔다.그런데 괴뢰보수패당은 저들의 천추에 용납 못할 반통일죄악에 대해 돌이켜볼 대신 권력의 자리에서 쫓겨난 지금 동족대결책동에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다.

이 모든것은 보수패당이야말로 북남관계개선과 평화, 통일의 암적존재이며 우리 민족내부에 더이상 살려둘수 없는 천하역적의 무리라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보수역적패당이 아무리 구린내나는 주둥이를 놀려대며 여론을 오도하려 해도 그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리명박, 박근혜《정권》의 9년간 역겹기 그지없는 보수패당의 추악한 본색을 꿰뚫어볼대로 본 남조선민심이다.

남조선보수패당은 저들의 종말을 더욱 비참하게 만드는 어리석고 부질없는 광란을 당장 걷어치우고 민족앞에 저지른 만고죄악에 대해 심판받을 차비나 하는것이 좋을것이다.

리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