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4일 로동신문

 

론평

친미대결광의 무모한 망동

 

얼마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다자안보회의》에 코를 들이민 남조선국방부 장관 송영무가 우리를 겨냥한 극단적인 대결악담을 늘어놓았다.

우리가 미국과 남조선에 《핵무기를 사용》하면 《지도에서 지워질것》이라느니, 《시대착오적발상》이라느니 하고 갖은 폭언들을 다 줴친것이다.

천하에 둘도 없는 호전광, 특등대결미치광이로 소문난 송영무가 또다시 해외를 돌아치며 우리를 자극하고 대결을 격화시키는 극악한 망언들을 쏟아낸것은 이자의 추악한 반민족적정체를 다시금 뚜렷이 드러내보여주고있다.

송영무역도의 망발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고있는 우리의 자위적핵무력의 성스러운 사명에 대한 초보적인 인식도 없는 무지한자의 넉두리가 아닐수 없다.

우리의 핵억제력은 미국의 핵전쟁도발책동으로부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동북아시아지역과 세계의 평화보장에 이바지하는 정의의 보검이며 겨레의 운명을 지키고 번영을 담보해주는 민족공동의 재보이다.

미국의 무분별한 핵전쟁위협속에서도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불길이 치솟지 않은것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강위력한 자위적핵억제력이 있기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영무역도가 그 누구의 《핵무기사용》에 대해 피대를 돋군것은 우리 핵억제력의 평화애호적인 성격을 가리우고 국제적범위에서 반공화국제재압박공조기운을 더한층 고조시키려는 실로 교활한 술책이다.

송영무역도는 그 어떤 망동으로써도 외세의 핵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며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무궁번영을 굳건히 담보해주는 우리의 정의로운 핵억제력의 성스러운 사명을 흐려놓을수 없다.

이번에 송영무역도가 우리를 걸고 《지도에서 지워질것》이라고 피대를 돋군것은 초보적인 군사적식견은 고사하고 론리적사고마저 결여된 대결병자의 가소로운 추태이다.도대체 지도상에서 사라질 대상이 누구인가.

《힘의 우위》를 제창하던 아메리카제국은 우리 공화국의 무진막강한 군력앞에 이미 맥이 빠져버렸다.미국이 우리에게 일방적인 핵위협을 가하며 패권적야망을 추구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

우리 공화국은 세계적인 핵강국, 군사강국이다.우리 국가의 핵무력은 미국의 그 어떤 핵위협도 분쇄하고 대응할수 있으며 적대세력들이 모험적인 불장난을 할수 없게 제압하는 강력한 억제력으로 되고있다.

지도상에서 영원히 사라질것은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압살하려고 어리석게 날뛰는 제국주의침략세력이다.미제호전광들이 감히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전쟁에 나설 경우 미본토전역이 초토화되게 될것이다.

민족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고 미국의 범죄적인 침략전쟁책동에 맹목적으로 추종한자들도 저들의 반역적망동의 대가를 치르어야 한다.

송영무역도의 이번 망발은 최근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으려는 미국의 책동이 그 어느때보다 악랄해지고있는 속에 터져나온것으로 하여 더우기 스쳐지날수 없다.

폭로된바와 같이 미제는 괌도에 《B-2》, 《B-52》핵전략폭격기들을 련이어 끌어들이고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핵항공모함타격단들을 집결시키면서 극도의 군사적긴장을 조성함으로써 북남관계개선의 흐름에 로골적으로 역행하고있다.바로 이러한 때에 송영무가 《지도에서 지워질것》이라느니, 《시대착오적발상》이라느니 하는 반공화국대결악담을 줴친것은 미국의 악랄한 핵전쟁책동에 추종하면서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해치는 친미대결광의 무모한 망동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종개 한마리가 온 강물을 흐린다는 말이 있다.

동족에 대한 무조건적인 거부감과 적대심에 사로잡힌 송영무의 분별없는 대결망동이 북남관계개선의 흐름을 망쳐놓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수 있겠는가.

송영무역도는 지금 온 민족이 자기의 일거일동을 주시하고있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그리고 뒤일을 감당할 대책도 능력도 없는 주제에 멋없이 설쳐대다가는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빚어내게 된다는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