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11일 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위급대표단이
【평양 2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위급대표단이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에 참가하고 1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남조선대통령을 만났다. 문재인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현관에서 우리 고위급대표단을 반갑게 맞이하여 인사를 나누고 김영남동지, 김여정동지와 각각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어 청와대 본관 2층에서 김영남동지, 김여정동지는 문재인대통령과 따뜻한 담화를 하였다. 석상에서 문재인대통령은 이번 북측대표단의 방문이 남북관계개선과 조선반도평화를 위한 불씨로 되였다고 하면서 오늘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김영남동지는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성과적으로 개막된데 대하여 축하하고 문재인대통령이 큰 대사를 치르는 속에서 자리를 같이해준데 대하여 사의를 표하였다. 석상에서 문재인대통령은 친서전달이 끝난 다음 우리 대표단은 북남관계개선문제와 관련하여 남측과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문재인대통령은 김영남동지는 북남관계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데서 확고한 의지를 지니고 용기와 결단을 내린다면 예상치 못한 애로와 난관도 능히 돌파해나갈수 있으며 통일의 미래를 앞당길수 있다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담화는 진지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는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최휘동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리선권동지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 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이 참가하였다. 이날 문재인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우리 고위급대표단을 위하여 오찬을 마련하였다. 오찬에는 우리측 고위급대표단전원과 남측 면담참가성원들, 국가정보원, 국가안보실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오찬에서는 환영인사발언이 있었으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 오찬이 끝난 후 문재인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우리측 고위급대표단전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였다. 이날 김영남동지와 김여정동지는 청와대방명록에 글을 남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