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5일 로동신문
론평 대결과 긴장을 조성하는 반통일적망동
최근 미국이 우리의 애국애족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으로 조선반도에 조성되고있는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깨버리고 정세를 다시금 대결국면에로 되돌려세우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 트럼프패거리들은 저저마다 나서서 조선반도문제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고아대면서 북남대화의 흐름에 제동을 걸기 위한 망동을 일삼고있다.얼마전 백악관대변인이라는자는 북남대화분위기와 관계없이 《제재와 압박은 계속》되여야 한다는 고약한 수작을 줴쳐댔으며 국무성, 국방성, 중앙정보국과 미국회의 고위인물들도 련일 《국제사회가 조선에 대한 압력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느니, 《올림픽이 조선의 체제선전장》으로 되게 하여서는 안된다느니 하고 피대를 돋구고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은 지난 1월 24일 우리에 대한 독자적인 추가제재를 발표하였다.이어 재무성 차관을 남조선에 보내여 하수인들에게 《제재에서 빈틈없는 공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하였다.또한 외교국방확장억제전략협의체 고위급회의, 군부당국자회담을 비롯한 각종 모의판들을 뻔질나게 벌려놓고 남조선당국자들에게 북남대화를 《비핵화대화에로 끌고가야 한다.》고 오금을 박는가 하면 청와대안보실장,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남조선의 고위안보관계자들을 미국에 불러들여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공조강화문제를 론의하고있다. 한편 미국은 핵항공모함타격단들과 핵전략폭격기들을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집결시키면서 남조선과의 합동군사연습을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끝난 후 즉각 재개할것이라고 떠들고있다.그리고 일본항공《자위대》와 공동으로 우리를 겨냥한 비행대타격훈련을 벌려놓는 등 극도의 전쟁광기를 부리고있다. 조성된 사태는 미국이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와 적극적역할에 의해 조선반도에 모처럼 마련된 민족적화해와 단합, 북남관계개선분위기에 당황망조해하면서 그 흐름을 어떻게 하나 가로막으려고 갈수록 발광하고있다는것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지금 국제사회는 우리의 대범한 아량과 성의있는 노력에 의하여 북남사이에 대화와 접촉, 래왕의 문이 열리고 조선반도에 평화와 안정의 분위기가 깃들고있는데 대하여 적극 환영하고있다. 미국도 겉으로는 북남대화에 대해 《지지》한다고 떠들고있다.하지만 그것은 북남관계가 개선되는데 불안을 느끼면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계속 격화시키려는 저들의 시커먼 속내를 가리우기 위한 기만술책에 지나지 않는다.트럼프패당이 북남대화분위기와는 상관없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떠벌이면서 독자제재놀음을 벌리고 남조선당국에 제재압박공조의 강화를 내리먹이고있는것만 놓고보아도 미국이 북남대화를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그 흐름을 가로막으려고 분별없이 날뛰고있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력사적으로 미국은 북남사이에 관계개선의 기운이 조성될 때마다 온갖 부당한 구실을 내대면서 그에 훼방을 놓고 남조선당국을 우리와의 대결에로 부추겼다.지금 미국의 이 고질적인 반통일악습이 또다시 재현되고있다. 미국은 우리가 새로운 북남관계개선방침을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해 주동적인 조치들을 취하자 국무장관을 비롯한 고위인물들을 내세워 남조선당국에 《지금은 대화할 시점이 아니》라느니, 《빈틈없는 공조를 유지》해야 한다느니 하면서 침을 놓았는가 하면 《대화를 위한 대화》로 되여서는 안된다느니, 《비핵화대화》로 되여야 한다느니 하는 망발들을 지겹게 늘어놓았다.이것은 남조선당국이 우리와의 관계개선에 선뜻 나서지 못하게 하려는 로골적인 방해책동이였다.미국은 지어 우리의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참가에 대해 《체제선전》을 위한것으로 걸고들면서 북과 남이 하는 일을 망쳐놓으려고 실로 비렬하게 놀아댔다. 미국이 진실로 북남대화를 지지하고 환영한다면 내외가 보는 앞에서 우리의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참가를 악랄하게 시비질하고 경기대회준비에 눈코뜰새없는 남조선의 외교안보관계자들을 련속 불러들여 닥달질해댈 필요가 없을것이다.미국은 아무리 북남대화를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너스레를 떨어도 대화와 평화의 기운을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격화시켜 대조선압살야망을 기어이 실현하려고 발광하는 저들의 추악한 몰골을 가리울수 없다.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파괴하려는 미국의 범죄적책동은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기 위한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위험천만한 망동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금 미제호전광들은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칼빈손》호, 《로날드 레간》호, 《스테니스》호핵항공모함타격단들과 핵전략폭격기편대들을 비롯한 방대한 침략무력을 집결시키면서 각종 불장난소동들을 광란적으로 벌려놓고있다.지난 1월 22일 미공군의 악명높은 핵전략폭격기편대들이 오끼나와주변상공에 날아들어 일본항공《자위대》와 함께 우리 공화국을 노린 침략전쟁연습을 감행한것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분위기에 완전히 배치되는 고의적인 군사적도발책동이다.바로 여기에 조선반도의 정세흐름을 핵전쟁발발국면에로 바싹 몰아가려는 미국의 호전적기도가 깔려있다. 지금 트럼프패거리들은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끝나는 즉시 남조선과 함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개시할것이라고 공언하고있다.이것은 침략전쟁연습의 총포성을 요란하게 터쳐 대화와 평화에로 향한 흐름을 차단하고 전쟁위기를 의도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술책이다. 조선반도에 평화의 분위기가 무르익을수록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한 핵전쟁도발의 명분이 사라지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패권전략실현에 제동이 걸리게 된다고 타산하고있는 미국은 북과 남을 영원히 대결하게 만들면서 이 땅에 항시적인 정세긴장을 조성하려고 획책하고있다. 트럼프패당의 악랄한 북남대화방해책동, 로골적인 긴장격화책동을 목격하며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는 대화와 평화의 파괴자, 핵전쟁광신자로서의 미국의 흉악한 정체를 다시한번 똑똑히 꿰뚫어보고있다. 현실은 미국의 불순한 기도와 반통일적인 간섭책동이 지속되는 한 북남관계의 순조로운 발전을 기대할수 없으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도 이룩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여 조선반도에 동족대결과 핵전쟁의 재앙을 몰아오려고 발광하는 미국의 범죄적책동에 각성을 높이고 그것을 민족단합의 위력으로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할것이다. 은정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