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11일 로동신문

 

론평

상대를 모르는 21세기
돈 끼호떼의 가소로운 객기

 

최근 트럼프패거리들이 추진하고있는 그 무슨 《코피작전》이라는것이 미국과 국제사회에서 커다란 론난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얼마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것들이 미국내 조선반도전문가들의 비공개모임에서 트럼프가 진지하게 《코피작전》을 검토하고있으며 제한적대조선타격이 트럼프의 중간선거에 도움이 될수 있다고 발설한것이 공개되여 심각한 물의를 일으켰다.이런 속에 내외언론들은 남조선주재 미국대사로 내정되였던 인물이 트럼프의 강경한 군사적방안을 반대하였다는 리유로 임명이 철회된것과 미핵전략자산들과 특수부대들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로 집결되고있는 사실 등을 《코피작전》과 결부하여 분석하면서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끝난 다음 3월말과 4월초에 조선반도에서 군사적충돌이 벌어질수 있다고 하고있다.

무심히 스쳐지날 문제가 아니다.미국은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준비를 본격적으로 다그치고있다.트럼프패들이 운운하는 《코피작전》의 골자는 제한적인 선제공격 즉 우리의 핵, 미싸일시설들에 대한 정밀타격이다.미군부는 저들의 본토에서 조선반도유사시를 가상한 병력과 장비들의 급파훈련과 락하산침투훈련을 벌려놓는가 하면 우리와의 무력충돌에 대비하여 전쟁때만 착용하는 전투복을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에 보급하기로 결정하는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미국이 《코피작전》이라는 우리에 대한 제한적인 선제공격각본까지 꺼내들고 설쳐대고있는것은 군사적힘으로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달성해보려는 범죄적기도의 발로로서 조미핵대결전에서의 참패로 막다른 궁지에 몰린 트럼프패거리들의 단말마적인 몸부림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은 우리의 핵억제력을 빼앗아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지난해에만도 트럼프패당은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미핵전략자산들을 뻔질나게 들이미는 한편 《화염과 분노》니, 《완전파괴》와 《절멸》이니 하는따위의 폭언들을 마구 줴쳐대며 우리를 겨냥한 핵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려놓았다.그런가 하면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인 핵억제력강화조치를 《위협과 도발》로 걸고들며 유엔《제재결의》를 한해동안에 무려 4차례나 조작해냈다.

하지만 미국의 무모한 핵공갈과 초강도경제제재, 외교적압박소동은 우리를 멈춰세운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각성시키고 분발하게 하였다.우리 공화국은 나라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완전히 말살하려고 지랄발광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침략기도를 철저히 제압하기 위하여 각종 핵운반수단들과 초강력열핵무기시험을 단행함으로써 전략적목표를 성과적으로, 성공적으로 달성하였다.이제 와서 미국은 그 무엇으로써도 강력하고 믿음직한 전쟁억제력을 보유한 우리 국가의 전략적지위를 되돌릴수 없게 되였다.

언제 저들의 머리우에 불벼락이 떨어질지 몰라 고달픈 운명의 분분초초를 보내고있는 트럼프패당은 그로부터의 출로를 핵전쟁도발에서 찾고있다.미국이 그 무슨 《핵페기》를 위한 《강제적인 선택안》으로 내든것이 바로 《코피작전》이다.우리에 대한 그 어떤 형태의 선제공격도 삽시에 전면전쟁으로 번져질수 있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한 사실이다.

트럼프패당이 위험천만하기 그지없는 《코피작전》에 대해 떠벌이며 그 실현을 위한 실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있는것은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와 노력에 의해 마련된 조선반도의 평화적분위기를 깨버리고 현정세흐름을 대결과 전쟁에로 돌려세우려는 고의적인 도발책동이다.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를 항시적으로 격화시키면서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을 실현하려는것이 미국의 변함없는 흉심이다.이로부터 미국은 조선반도의 정세가 완화되는것을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현 북남관계개선의 흐름에 제동을 걸고 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가려고 획책하고있다.미국은 핵항공모함타격단들과 핵전략폭격기들, 특수전무력을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대대적으로 집결시키면서 남조선과의 합동군사연습을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끝난 후 즉각 재개할것이라고 떠들어대고있다.이와 때를 같이하여 트럼프패당이 《코피작전》을 공공연히 줴쳐대고있는것은 우리에 대한 불의적인 선제공격으로 침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미국의 히스테리적인 광증이 극도에 이르렀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그러나 미국의 위협공갈에 놀라 자기의 선택을 포기할 우리가 아니다.트럼프패당이 《코피작전》따위로 그 무엇을 얻어보려는것은 삶은 닭알에서 병아리가 까나오기를 바라는것과 같은 허황한 망상이 아닐수 없다.

국제사회의 우환거리로, 21세기의 돈 끼호떼로 지탄받는 트럼프가 백악관 선임자들이 주무르다가 그 끔찍한 후과가 두려워 집어던진 제한된 선제공격계획을 다시금 주어들고 푼수없이 객기를 부리는것은 실로 가소롭기 그지없다.오죽했으면 미국의 전, 현직관료들과 전문가, 언론들이 《북조선이 보복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하는것은 큰 도박이다.》, 《대조선군사적선택은 남조선은 물론 미국에 많은 희생을 초래할것》이라고 비난하고있겠는가.

지금 저들의 선제타격각본이 내외의 강력한 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는데 당황망조한 트럼프패당은 《코피작전》은 언론이 만들어낸 《허구》라느니, 미국의 정책목표는 《북을 협상탁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최대의 압박을 가하는것》이라느니 하고 떠들어대고있다.하지만 그 무엇으로써도 저들의 흉악한 선제공격기도와 호전적정체를 가리울수 없다.

쓸데없는 객기와 만용이 초래할것은 시체와 죽음뿐이다.세계적인 전략국가로 급부상한 우리 공화국의 위용과 위력을 아직도 분간 못하고 그 누구를 놀래워보려고 설쳐대는 미국의 몰골이 참으로 불쌍하기 그지없다.

전쟁현훈증에 빠진 미국의 호전광들은 두눈을 비비고 마주선 상대가 누구인가 하는것을 똑바로 보아야 한다.태평양작전지대안의 미군기지들은 물론 미국본토전역을 사정권안에 넣고있는 강력한 핵타격수단들을 갖춘 우리를 어째보려는자들은 종국적파멸을 각오해야 한다.

미국은 그 무슨 《코피작전》으로 우리를 건드리는 경우 상상도 못할 참혹한 후과가 차례진다는것을 명심하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