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11일 로동신문
론평 정세격화를 노린 상전과 주구의 복닥소동
요즘 조선반도에서의 정세완화분위기를 대하는 상전인 미국과 하수인인 일본의 행태가 매우 심술궂다.얼토당토않게 대결의 복닥소동을 일으키는 속뒤틀린 꼴들을 보면 그것이 너무도 력력하다. 미국정계와 군부에서는 《조선과의 전쟁계획이 준비되여있다.》, 《오늘밤이라도 싸울 준비가 되여있다.》는따위의 도발적망발들이 그치지 않고있다. 미국은 핵항공모함타격단들과 소형항공모함이라고 하는 초대형상륙강습함들, 미싸일구축함들을 조선반도수역으로 급파하고 미본토와 하와이, 오끼나와 등지에서 100여개의 특수작전부대, 구분대들을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기간에 조선반도에 집중투입하려 하고있다. 미국은 조선을 저지시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수작으로 저들의 대결망동에 신빙성을 부여하려 하고있다.대규모적인 무력증강소동에 《테로방지》, 《안전유지》라는 면사포를 씌우고있다. 이에 일본이 상전과의 대조선압박공조를 운운하며 극성스레 맞장구를 쳐대는것은 참으로 꼴불견이다.수상과 외상, 방위상 등이 동분서주하며 우리의 《위협》에 대해 떠들어대고 《조선이 시간벌이를 하고있다.》, 《미소외교에 헛눈팔지 말고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최대의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악담질을 해대고있다. 이런 속에서 순환배치의 명목밑에 괌도에 기여든 《B-52》를 비롯한 미핵전략폭격기편대와 일본《자위대》의 《F-15》전투기편대들이 공중련합훈련에 광분하였다. 미국과 일본의 반공화국대결광기는 현 조선반도환경에 너무도 어울리지 않으며 국제사회의 지향과도 극적으로 대조되는 히스테리적란동이다. 지금 국제사회는 우리 국가의 주동적인 조치에 의해 조선반도정세가 평화와 안정의 방향으로 흐르는데 대하여 일치하게 환영하고있다. 유독 미국과 일본만이 안절부절 못하며 못되게 놀고있다.여론이 의아해하지 않을수 없다. 미국과 일본이 조선을 저지시킬 시간을 운운하며 늘어놓는 《시간벌이》나발은 저들의 평화파괴행위를 가리우기 위한 황당무계한 수작이다. 미국과 일본은 완전히 건주정을 하고있다. 조선반도에로의 대규모적인 무력증강소동에 《테로방지》, 《안전유지》라는 감투를 씌우는것은 더욱 해괴한 짓거리이다. 여론들은 이번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미국제핵무기전시회, 전쟁올림픽인가고 비웃고있다. 그래 미국이나 일본에서 올림픽경기대회가 진행될 때 다른 나라들이 전쟁꽹과리를 두드리며 항공모함과 전략폭격기를 끌고가 경기를 했는가.삼척동자도 코웃음칠노릇이다. 미국과 일본이 겉으로는 그 무슨 《지지》를 떠들어대지만 실제로는 조선반도긴장완화의 판을 깰 꿍꿍이만 하고있다는것이 여실히 드러나고있다.미국과 일본이 카나다의 방쿠버에서 벌린 반공화국모의판에서 우리를 겨냥한 《해상봉쇄》와 《최대의 압박전략》에 대하여 쑥덕거리고는 조선반도에로의 무력증강이 그와 련결된것임을 공개적으로 시사한것도 그것을 말해준다. 호전광들은 만일 외무상회의로 안되면 국방장관회의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불순한 객기도 서슴지 않았다. 미국이 반공화국핵전쟁연습을 미룬다고 하였지만 올림픽경기대회의 밑바닥에서는 전쟁기류가 소용돌이치고있다. 조선반도에로 꾸역꾸역 쓸어드는 방대한 핵전략자산들의 굉음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전주곡이다. 미국과 일본은 조선반도에서의 안정이 아니라 긴장을, 평화가 아니라 전쟁을 꾀하고있다. 남조선을 우리 공화국과 대륙침략의 교두보로 계속 타고앉아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을 실현하며 군수품장사로 치부하려는 미국에 있어서나 이런 상전을 등에 업고 재침야망을 이루어보려는 일본에 있어서 조선반도에서의 긴장완화분위기가 반가울수 없다. 우선 미국으로서는 지역대국들을 제압하기 위하여 일본과 남조선에로 조밀하게 확대하고있는 미싸일방위체계구축책동의 구실을 잃게 된다.최근 미국방장관 마티스가 발표한 미국의 2018년도 국방전략에도 조선의 《미싸일위협》을 코에 걸고 다층미싸일방위체계구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것이 골자로 쪼아박혀있다. 일본도 다를바 없다.자나깨나 재침현훈증에 들떠있는 일본반동들은 올해를 헌법개악실행의 관건적인 해로 보고있다. 년초부터 조선의 《미싸일공격》허위보도까지 날리며 헌법개악의 명분쌓기에 급급하고있는데 조선반도정세는 그와는 정반대로 돌아가고있으니 야단이 아닐수 없다. 조선반도와 아시아태평양의 광활한 지역을 타격권안에 둔 숱한 미국제신형공격무기들을 사들이기로 약속하였는데 그 구실도 하늘로 날아나게 되였다. 우리의 결단으로 마련된 조선반도에서의 정세완화는 날강도짓을 하려는 미국과 일본을 닭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꼴로 만들어버렸다. 미국과 일본이 오늘의 정세완화분위기를 깨려고 반공화국대결의 쌍피리를 지겹게 불어대는 리유가 여기에 있다. 미국과 일본은 설사 조선반도에서 핵문제가 아니라도 또 다른 문제거리로 정세긴장의 구실을 만들어낼것이라는 여론의 주장이 신통하다. 현실은 누가 조선반도와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의 수호자이며 누가 그 파괴자인가를 웅변으로 립증해주고있다. 미국과 일본이 대세를 거슬러 계속 반공화국대결을 부르짖어야 차례질것은 평화파괴의 원흉이라는 세계적인 지탄뿐이며 민족의 백년숙적, 철천지원쑤들에 대한 우리 인민의 보복의지만 천백배로 굳게 해줄뿐이다. 리효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