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은
계급의식을 마비시키는 독소

 

력사의 광풍이 세차게 휘몰아치는 속에서도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자주와 정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줄기차게 투쟁해나가고있다.제국주의자들은 그를 가로막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그중의 하나가 저들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는것이다.

제국주의자들은 이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있으며 정보모략기관들은 물론 정부기관들과 비정부기구들 지어 대학들과 과학기술연구소들까지 인입시키고있다.

대상은 전세계의 모든 나라와 인민들이다.주되는 목표는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이다.

현실은 제국주의자들의 환상조성책동에 높은 각성을 가지고 대처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주성을 지향하는 모든 나라와 민족들은 제국주의자들의 교활한 량면술책과 기만적인 〈원조〉에 그 어떤 기대나 환상도 가지지 말아야 하며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해나가야 합니다.》

환상은 어떤 존재나 사실에 대하여 정확한 파악도 근거도 없이 무턱대고 좋게만 보고 대하는 비과학적인 견해와 태도를 말한다.

남에 대한 환상을 가지면 자기의 힘을 믿지 못하게 되고 제힘을 키우지 않게 된다.제국주의자들에 대한 환상을 가지면 자주적인 사상의식과 계급의식이 흐려지게 되며 창조성이 마비되게 된다.나중에는 나라의 운명이 롱락당하고 인민이 제국주의의 노예로 굴러떨어진다.

지금 제국주의자들은 온갖 변장술로 정체를 가리우고 저들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려 하고있다.

《원조》와 《협력》, 《평화》와 《인도주의》를 부르짖으며 마치도 저들의 침략적본성과 야망이 달라진듯이 표방하고있다.《반테로전》을 《정의》로 광고하며 저들을 《민주주의와 인권의 수호자》로 미화해보려 하고있다.다른 한편으로 《자유》와 《복지사회》를 선전하며 물질적번영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려 하고있다.

이에 대하여 각성을 가지고 대하지 않으면 그들의 선전에 속아넘어갈수 있으며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이 조성될수 있다.제국주의자들을 《협조자》, 《벗》으로 오판하며 그들과 손을 잡고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길로 나가게 된다.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은 정치에서 자주성을 잃게 만든다.

그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정치에서 자주성을 견지하여야 국력도 강화할수 있고 존엄도 지켜낼수 있다.그러나 제국주의자들에 대한 환상에 빠지면 자존심이 없이 비굴하게 행동하게 되고 자주권도 행사할수 없게 된다.자연히 제국주의자들의 부당한 처사들에도 순종하게 되고 그들에게 의탁하게 된다.결과 모든것을 제국주의자들이 하자는대로 하는 꼭두각시가 되고만다.

지난 시기 제국주의자들에 대한 환상과 공포에 빠져 사회주의위업을 포기한 나라들의 실태가 그것을 보여준다.자본주의복귀후 이 나라들에서는 국력이 심히 약화되고 내부분쟁이 일어나 제국주의자들의 간섭과 통제를 받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제국주의자들에 대한 환상에 빠져 그들의 비위를 맞추느라 국제무대들에서 자기의 견해조차 제대로 표명하지 못하고있다.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은 경제에서 자립성을 잃게 만든다.

제국주의자들은 돈주머니를 흔들어대며 다른 나라들을 유혹하고있다.마치도 저들의 《원조》가 없이는 경제적으로 뒤떨어진 나라들이 발전할수 없는듯이 떠들어대고있다.

지난 시기 여러 나라들은 경제적난관이 조성되자 자기 힘을 믿고 자기의 방식에 맞는 출로를 찾을 대신 제국주의자들의 《원조》에 환상과 기대를 걸었다.그러나 이 나라들은 부유해진것이 아니라 더욱 빈곤해졌다.제국주의자들의 《원조》에 의해 경제적으로 예속당하고 풍부한 자원을 략탈당하였다.

《협력》의 간판밑에 진행되는 《투자》놀음 역시 다른 나라에 대한 경제적예속과 지배를 노린 제국주의자들의 상투적수법에 불과하다.제국주의자들의 《투자》를 끌어들이는 방법으로 경제를 추켜세워보려는것은 스스로 멍에를 쓰는 길이다.제국주의자들의 《투자》에 의존하게 되면 경제건설의 목표와 방향을 자기 실정에 맞게 세울수 없게 된다.

엄중성은 《원조》와 《협력》이라는 미끼를 물게 되면 예속을 피할수 없고 자기의 자원을 고스란히 제국주의자들에게 섬겨바쳐야 하며 그들에게 또다시 손을 내밀지 않으면 안되게 되는것이다.이러한 악순환의 소용돌이에 빠져들면 자주독립을 이룩할수 없고 언제 가도 경제적자립을 실현할수 없다.영원히 제국주의자들의 노예로 전락되게 된다.

제국주의자들이 다른 나라들을 생각해주는듯이 묘사하고있는 《원조》와 《협력》은 본질에 있어서 하나를 주고 열, 백을 빼앗아가기 위한 략탈과 예속의 올가미이며 지배야망실현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기 위한 수단이다.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에 빠져들면 주권을 침해당하고 롱락당하게 되며 파멸을 면치 못하게 된다.이라크와 리비아의 사태가 그것을 뚜렷이 증명해주고있다.

오늘날 제국주의자들의 힘의 정책은 파산의 운명에 처하고있다.환상조성은 세계지배야망실현을 위한 제국주의자들의 단말마적발악에 불과하다.

이것을 가려보지 못하고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되면 제국주의의 잔명을 부지하도록 해줄뿐아니라 자기 운명도 망치게 된다.

자주성을 지향하는 나라들은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의 자그마한 요소도 철저히 경계하여 뿌리뽑아야 하며 주체성과 민족성을 견지하여야 한다.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뿐이라는것이 력사의 교훈이며 진리이다.

손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