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대륙의 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아프리카동맹

 

얼마전 에티오피아의 아디스 아바바에서 제30차 아프리카동맹 국가 및 정부수뇌자회의가 진행되였다.

부정부패를 반대하는 투쟁과 아프리카의 변혁을 이룩하기 위한 항구적로정이라는 주제밑에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동맹성원국들의 국가 및 정부수반들과 지역 및 국제기구대표들이 참가하였다.회의에서는 대륙나라들에서 부정부패와 빈궁을 하루빨리 청산하고 아프리카의 장래발전을 위한 2063년로정도를 신속히 리행하며 이를 위해 모든 동맹성원국들이 단결과 협조를 강화하고 대륙적인 자유무역지대창설을 다그치는 문제 등이 토의되였다.

최근시기 대륙의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하는데서 커다란 장애로 되고있는 각종 부정부패현상으로 아프리카동맹 성원국들속에서 경제발전과 사회적단합이 억제당하고 정치적안정이 파괴되는 등 비정상적인 요소들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있다.그로부터 아프리카동맹은 올해를 《부정부패반대의 해》로 정하고 동맹내 나라들에서 온갖 부정부패를 막기 위한 사업에 초점을 집중하고있다.

대륙나라들의 적극적인 지지찬동속에 자기의 탄생을 선포한 아프리카동맹은 전대륙적인 기구, 아프리카인민들의 리익을 위한 권위있는 기구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차지하고 지금까지 대륙에서 제기되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데서 자기 기능과 역할을 다해왔다.

이번 수뇌자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나라들속에서 지역문제를 아프리카인들자체의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이 울려나왔다.

아프리카동맹위원회 위원장은 아프리카는 자기의 완전한 독립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수 없지만 독립하면 모든것을 이룰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아프리카통합을 위한 실천적인 대책들이 강구되고있다.

성원국들사이에 관세를 점차적으로 철페하는 문제를 비롯하여 지역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로정도를 작성하기로 결정하였다.또한 지역나라들간의 항공운수를 개선할 목적밑에 아프리카단일항공운수시장을 활성화해나갈데 대한 문제를 토의하고 모든 아프리카나라 항공업체들이 대륙에서 자유롭게 활동할데 대하여 합의를 보았다.

현재 다른 대륙의 항공업체들은 아프리카나라들의 항공운수부문의 80%를 차지하고 활개치고있다.이와 반면에 세계항공운수분야에서 아프리카나라들의 항공업체들이 차지하는 비률은 3%도 안된다.

외신들은 이렇게 뒤떨어진 아프리카나라들의 항공운수분야실태를 두고 아프리카대륙의 인구가 세계인구의 17%이상이라는것을 고려할 때 이것은 아프리카동맹에 있어서 간과할수 없는 문제점으로 된다고 평하고있다.때문에 아프리카동맹은 여기에 대처해나가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먼저 23개 성원국들에서 항공운수의 자유화를 결정하고 이 문제의 추진을 또고대통령에게 위임하였다.

지금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소집된 아프리카동맹 국가 및 정부수뇌자회의의 결정들은 대륙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자체로 해결하고 부흥하는 아프리카를 일떠세우려는 지역나라들의 드팀없는 의지를 잘 보여주고있다.

대륙의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하며 외세의 지배와 간섭책동에 대처하여 대륙나라들사이의 통일과 단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아프리카동맹의 발기와 모든 노력들은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부합되게 대륙의 통합과정을 다그치고 지역 및 세계적인 도전들에 대처해나가려는 아프리카나라들의 노력은 훌륭한 결실을 맺을것이다.

본사기자 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