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3월 2일 로동신문
우수한 민족전통을 빛내이시여
《우리는 우리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에는 민족의 유구성과 우수성, 고상한 정신세계와 고유한 생활세태가 반영되여있다.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깃들어있고 대를 이어 전해오는 가치있는 창조물들과 미풍량속을 귀중히 여기고 시대적요구에 맞게 계승발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정책이다.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구현하며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하여 민족문화와 예술, 민족풍습을 적극 장려하도록 하신 언제인가 일군들은 비로소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고상하고 아름다운 민속전통을 가지고있다는 높은 긍지를 간직하고 우리 인민의 민족적특성을 더욱 빛내여나가야 한다. 민속을 버리면 민족을 잃어버릴수 있다. … 일군들이 받은 충격은 참으로 컸다. 민속이 단순히 한 민족의 세태나 풍속이 아니라 거기에 바로 민족의 숨결과 넋이 깃들어있고 민족의 고유한 풍습과 발자취가 어려있기에 민속, 그것이 없으면 민족도 없다는 우리 세상을 둘러보면 민속을 경시하고 버린탓에 민족성이 여지없이 짓밟히우고 사라져 민족적전통이란 말조차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절세의 애국자이신 그날 조선엿은 우리 주변나라들에도 명물로 널리 알려져있었다고, 지난 시기에는 우리 인민들이 엿을 많이 달여먹었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 1956년에 백두산혁명전적지를 답사하러 갔을 때 감자로 만든 검은엿을 먹어본적이 있는데 인상이 깊었다고 하신 우리 언제인가는 한 감자가공공장의 엿생산직장에 들리시여 쏟아져나오는 감자엿을 보시며 엿은 어른들뿐아니라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고 하시면서 엿을 갖가지 크기로 포장할데 대하여 차근차근 일러주신 우리 인민들은 예로부터 흰엿을 즐겨먹었는데 설명절에는 옛날풍속대로 흰엿을 만들어먹도록 하는것이 좋다고 하시며 조선엿은 가지수도 여러가지이라고, 수수나 강냉이로 만든것도 있고 흰쌀이나 찹쌀로 만든것도 있으며 감자나 고구마로 만든것도 있고 엿에 깨나 콩, 잣을 묻혀먹는것도 있다고 가르쳐주신 우리 민족음식을 귀중히 여기시며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마음쓰신 설명절에도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적극 살려나가도록 하신 우리 나라에서는 고대시기부터 음력설을 쇠는것이 전통적인 풍습으로 되여왔다.력사기록에 의하면 삼국시기에는 음력설을 국가적인 명절로 크게 쇠였다.고구려사람들은 해마다 음력 정초가 되면 강가에 모여 편을 갈라 민속놀이를 하군 하였다. 그날 우리 인민들은 오랜 옛날부터 음력을 리용하여왔으며 명절들도 음력에 맞추어 쇠였다고, 우리 인민의 전통으로 보나 설명절을 쇠여온 력사를 놓고보나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진짜설명절은 양력설이 아니라 음력설이라는것을 알수 있다고 하시면서 조상전래의 우수한 민족전통을 적극 살려나가는 문제를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함께 민족성을 고수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로 내세우신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민족적풍습들은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아름답게 꽃펴나고있다. 나라와 민족마다 력사와 전통이 있고 풍습이 있다.하지만 그것은 절로 이어지고 계승되는것이 결코 아니다. 민족성을 고수하지 못한탓에 자기 민족의 력사와 전통이 여지없이 말살되여가는 나라들과 민족들이 남긴 교훈은 실로 심각한것이다.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함께 민족성이 철저히 고수되여온 우리 조국의 력사는 절세의 애국자를 사상도 령도도 풍모도 본사기자 김인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