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3월 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재침광증이 빚어내는 필연적귀결

 

얼마전 일본 사가현의 어느 한 시에서 전쟁연습에 돌아치던 륙상《자위대》소속 《AH-64D》직승기가 살림집에 곤두박혀 거기에 타고있던 승조원이 즉사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번 사고로 일본국민들이 불안과 공포에 떨고있다.

직승기가 주민지역에 떨어지다나니 살림집 한채는 완전히 불타 없어지고 이웃집들의 창고가 불길에 휩싸여 일대 소동이 일어났다.처녀애까지 부상당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지난 시기에도 일본《자위대》의 직승기추락사고는 빈번히 일어났다.

지난해 8월 일본의 쯔가루해협에서 비행훈련을 하던 해상《자위대》소속 《SH-60》직승기가 추락하였다.10월에는 항공《자위대》소속 《UH-60J》직승기가 하마마쯔시 앞바다상공을 돌아치다가 바다에 처박혔다.결과 직승기조종사를 비롯한 《자위대》원들이 행방불명되였다.

일본의 재침광증이 빚어낸 필연적귀결이다.

지금 일본의 오끼나와에서는 미군직승기들의 련이은 사고로 불안속에 살아가고있는 현주민들속에서 비행을 중지할데 대한 항의가 불같이 일어나고있다.

이런 때에 자기 나라의 직승기에 의하여 사람들의 생명안전이 위협당하고있으니 이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가.

그것은 전적으로 국민의 생명안전은 안중에도 없이 《평화》와 《방위》의 간판을 들고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야망실현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 일본반동들이 져야 할것이다.

《대동아공영권》이라는 개꿈에서 깨여나지 못한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재침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고 제국주의의 우두머리인 미국과 야합하여 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다.

새해벽두부터 지바현에 있는 나라시노연습장에서 강하훈련을 진행하였는가 하면 2월에는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에서 《외딴섬탈환》을 가상한 공동군사연습을 감행하였다.

일본반동들은 전쟁연습에 광분하는 한편 막대한 군사비를 탕진하면서 무장장비를 만들어내고 다른 나라들의 신형군사장비들을 끌어들이는 등 무력증강책동에 집요하게 매여달리고있다.

올해 1월에 항공《자위대》의 미사와기지에 처음으로 《F-35A》전투기가 배비된 상태이며 앞으로 수십대가 항공《자위대》에 더 납입된다고 한다.미국제신형요격미싸일체계와 전투기탑재용신형장거리순항미싸일을 비롯한 각종 장비들도 구입하려 하고있다.

군사대국화를 다그쳐 재침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일본반동들의 망동은 도를 넘어서고있다.

다른 나라들과 군사지원협정을 체결한것도, 오스트랄리아수상을 일본에 초청하여 이 나라와 방문부대지위협정을 체결할데 대해 합의를 본것도 다 일본의 해외팽창야망이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가를 보여주는 산 증거들이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은 오산하고있다.력사는 침략전쟁에 나섰던자들의 종말이 어떠한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불을 즐기는자는 불에 타죽기마련이듯이 오늘은 직승기승조원 한명이 황천길을 갔지만 래일은 일본이라는 나라자체가 통채로 멸망의 운명을 면치 못할것이다.

일본반동들은 재침열에 들떠 분별없이 놀아대지 말고 국민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부터 세우는것이 좋을것이다.

정원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