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28일 로동신문
주체의 기치높이 조선혁명을 력사적인 남호두회의를 더듬어보며
남호두! 마음속으로 조용히 불러보느라면 조선혁명의 새로운 리정표를 마련한 력사적인 회의가 진행된 경박호반의 귀틀집이 선히 어려오고 절세의 위인께서 펼쳐주신 혁명의 창창한 진로를 그려보이던 그날의 붉은기의 세찬 퍼덕임소리도 들려오는듯싶다. 더듬어보면 조선혁명의 력사는 주체의 기치를 높이 들고 투쟁하여 승리해온 자랑찬 로정이다.여기에서 남호두회의는 커다란 력사적의의를 가진다. 이 회의는 조선혁명과 반일민족해방투쟁력사에서 처음으로 주체를 완벽하게 확립한 회의이다.다시말하여 남호두회의는 주체의 기치를 확고히 고수하고 우리 혁명을 일대 앙양에로 이끈 력사적인 회의이다. 바로 여기에 남호두회의가 우리 혁명에서 차지하는 중대한 지위가 있다. 《남호두회의를 분기점으로 하여 조선혁명은 새로운 앙양기를 맞게 되였다.그런 의미에서 남호두회의는 1930년대 전반기와 1930년대 후반기를 구획짓는 조선혁명의 분수령이라고 할수 있다.》 조선의 혁명가들은 조선을 위해 투쟁하여야 하며 그것이 조선혁명가들의 당당한 권리로, 의무로 된다는것은 1930년대 중엽에 이르러 항일무장투쟁을 중심으로 한 반일민족해방투쟁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키는것은 혁명발전의 성숙된 요구였다. 그리고 좌경배타주의자들과 종파사대주의자들을 반대하는 투쟁을 통하여 혁명대오가 통일단결되고 혁명의 대중적지반이 튼튼히 다져지였다. 국내외정세가 우리 인민의 반일민족해방투쟁에 유리하게 발전하고있으며 대오의 정치사상적통일이 이루어짐으로써 반일민족해방투쟁을 새롭게 앙양시켜나갈수 있는 주체적력량이 튼튼히 준비되였다. 당시의 조성된 정세와 혁명발전의 요구를 깊이 통찰하신 조선혁명의 주인은 바로 조선공산주의자들입니다.오늘 우리 인민의 반일민족해방투쟁을 강화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우리들은 조선혁명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조선혁명에 전심전력하여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투쟁을 더욱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켜야 하겠습니다.… 백두산장군의 주체의 신념, 자주의 넋이 맥박치는 참으로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 엄혹하고 준엄한 그때 주체의 기치를 드시고 반일민족해방투쟁의 강화발전을 위한 고귀한 지침을 밝혀주신것은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백두산과 국내깊이에로 진출하는것은 조선인민혁명군이 백두산으로 나가 먼저 국경지대를 장악하고 나아가서 투쟁무대를 점차 국내깊이에로 확대함으로써 우리 혁명의 주체적력량을 튼튼히 꾸리고 모든 힘을 총동원하여 우리 인민자신의 힘으로 일제를 타승하기 위한 가장 혁명적인 방침이였다. 투쟁무대를 국경지대와 국내에로! 그것은 조국땅전역을 조선인민혁명군의 작전지대로 선포한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이였다. 반일민족통일전선운동을 더욱 확대발전시킨다는것은 곧 그것을 전국적, 전민족적범위에서 강력히 추진시켜 조선사람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해방을 성취한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이였다. 당창건준비사업을 적극 추진시킨다는것은 바로 그것을 전국적범위에서 강력히 전개하여 정세가 조성되면 제때에 우리 당을 창건할수 있도록 그 조직사상적기초를 조국땅우에 튼튼히 축성한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이였다. 무장투쟁도 통일전선운동도 당창건준비사업도 국내에로 확대발전시키는것, 이것이 남호두회의에서 제시된 방침의 진수였다. 항일무장투쟁을 중심으로 하는 조국해방성전을 조국에서 적극 벌려나가는것은 조선공산주의자들의 념원이였다. 조선의 혁명가들이 피바다속에서 일떠서서 손에 무장을 잡은것도, 조선인민혁명군이 설한풍 휘몰아치는 만주광야에서 풍찬로숙하며 포악한 일제와 판가리혈전을 벌리고 배타주의자들과 종파사대주의자들의 무모한 칼부림속에서도 목숨으로 혁명적지조를 지켜낸 그 모든것도 결국은 조국진군과 조선혁명을 위한것이였다. 주체이자 애국이라는 철리와 견결한 민족자주의식, 숭고한 조국애로 충만된 남호두회의의 방침들은 회의참가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찬동을 받았으며 인민들을 조국해방성전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였다. 엄혹한 환경속에서 주체의 기치높이 항일무장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시였으며 혁명의 년대들마다에서 자주의 신념으로 온갖 난관을 짓부시고 조선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끄신 사상도 령도도 풍모도 본사기자 김인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