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3월 5일 로동신문

 

온 사회에 실력중시기풍을
확립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

 

오늘의 시대는 실력전의 시대이며 높은 실력을 지닌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의 힘찬 투쟁에 의하여 혁명이 전진한다.최후발악하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우리 조국을 사회주의강국의 지위에 올려세우는데서 온 사회에 실력중시기풍을 철저히 확립하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실력은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하여 투쟁하는 우리 시대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이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징표의 하나입니다.》

그러면 당의 의도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온 사회에 실력을 중시하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는 무엇인가.

―우선 실력으로 나라의 부강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공헌하는 근로자들을 사회적으로 존경하고 내세우며 높이 평가해주는것이다.

높은 실력으로 맡은 혁명과업수행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고있는 사람들은 우리 당과 조국, 인민에게 있어서 더없이 귀중한 보배들이다.이들이 나라의 국방력강화와 경제발전,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이룩해놓은 공적은 참으로 크다.우리의 미더운 국방과학자, 기술자들과 군수로동계급은 자체의 힘으로 우리 식의 9축자행발사대차를 만들어내고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무기체계를 완성하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를 비상히 향상, 강화시키는데 특출한 공헌을 하였다.최근년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로 선정된 과학자, 기술자들을 비롯한 많은 인재들은 나라의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커다란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겹쌓인 애로와 난관속에서도 끄떡없이 우리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고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온 세상에 과시한 참된 애국자들의 피와 땀, 영웅적위훈을 속속들이 헤아려주는것이 어머니 우리 당이다.우리 당은 사회주의강국건설사에 뚜렷한 자욱을 새겨가는 과학자, 기술자, 교육자, 공로자들을 시대의 전형으로, 본보기로 내세워주고 현대적인 살림집도, 특별상금도 안겨주며 아낌없는 사랑과 배려를 돌려주고있다.그들을 위해서라면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주시고 금방석에 앉혀주고싶어하시는분이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당의 숭고한 의도를 깊이 새기고 실력으로 나라의 부강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공헌하는 사람들을 우대해주며 그들의 사업과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다음으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실력본위의 원칙을 철저히 구현하는것이다.

실력본위로 나가야 온 사회에 실력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서고 누구나 실력을 높이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게 된다.

교육기관들에서는 실력제일주의, 학습제일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교육의 질을 높이며 학생들속에서 학습을 강화하여야 한다.대학생선발사업과 배치사업에서도 실력본위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학생들의 학습열의가 더욱 높아지게 되고 대학졸업생들이 어디 가도 자기 몫을 당당히 하게 될것이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일군들과 종업원대렬을 실력가들로 튼튼히 꾸려야 한다.실력이 모든것을 결정하는 현시대에 자기 부문, 자기 단위 대렬을 실력본위로 꾸려야 집단이 힘있는 집단으로 될수 있고 모든 사업이 성과적으로 진행될수 있다.사상 최악의 시련을 뚫고나가는 오늘날 실력이 없으면 난관앞에 동요하게 되고 패배주의에 빠지기마련이다.지금 백두산건축연구원은 당에서 맡겨준 그 어떤 설계과제도 훌륭히 수행하고 국보적가치를 가지는 수많은 건축명작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창작하고있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를 백두산건축연구원과 같이 실력있고 전투력있는 집단으로 꾸려야 한다.

―또한 일군들과 근로자들속에서 실력전의 된바람을 세차게 일으키는것이다.

국력경쟁, 인재경쟁이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민족의 운명과 국가의 전도는 어느 나라가 더 많은 인재를 가지고있는가에 따라 좌우되고있다.실력전의 열풍속에 전민이 인재가 되여야 주체적혁명력량이 비상히 강화되고 반미대결전과 사회주의강국건설대전에서 최후승리를 이룩할수 있다.

실력전을 벌릴데 대한 우리 당의 방침은 인민사랑의 정화이다.여기에는 몇몇 재능있는 사람들만 아니라 일군들과 근로자들모두를 유능한 혁명인재로 키워 그들의 삶을 최대로 빛내여주려는 웅심깊은 뜻과 사랑이 어려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대중속에서 자질향상열풍, 실력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야 한다.여기에서 중요한것은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당의 의도에 민감하도록 하는것이다.당의 의도는 곧 시대의 요구, 인민의 요구이며 지향이다.

모든 사람들이 당의 로선과 정책학습을 깊이있게 하여 정책적안목이 높아야 시대와 혁명이 절실히 바라는 문제들을 사업의 종자로 선정하고 제때에 해결해나갈수 있으며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실지로 이바지할수 있다.

사람들에 대한 평가도 실력을 기준으로 하는것이 중요하다.실력을 높이기 위하여 아글타글 애쓰며 자기 힘으로 높은 사업실적을 내는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모범을 널리 일반화하는 한편 자질향상에 관심을 돌리지 않는 현상에 대하여서는 강한 투쟁을 벌려야 한다.그렇게 하여야 실력이 없어 앉아뭉개면서도 건달을 부리는 사람들이 배겨낼수 없게 된다.

과학기술학습열풍을 일으키는것은 실력전의 요구이다.온 나라에 과학기술학습열풍이 세차게 몰아칠 때 대중의 창조적능력이 비상히 높아지고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대비약적혁신이 일어나게 된다.누구나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하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현대과학기술 특히 자기 공장, 자기 직종에 맞는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하여 애써 노력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실력있는 집단이라고 내세워주신 모란봉악단에서는 서로 돕고 이끌면서 실력전을 벌려나가는 기풍이 높이 발휘되고있다.집단주의적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가는 모란봉악단의 투쟁기풍이야말로 모든 단위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따라배워야 할 본보기이다.

온 사회에 실력중시기풍을 철저히 확립하는것, 바로 여기에 우리 인민의 자강력을 비상히 증대시키고 우리의 힘으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우는 지름길이 있다.

김철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