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3월 10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농민동맹을 결성하신 90돐 기념보고회 진행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농민동맹을 결성하신 90돐 기념보고회가 9일 중앙로동자회관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휘동지와 내각부총리 겸 농업상 고인호동지, 농근맹일군들, 농업근로자들이 보고회에 참가하였다.

기념보고를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김창엽동지가 하였다.

보고자는 온 나라 천만군민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혁명적인 총공세를 벌려나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우리 나라 혁명적농민운동의 력사적뿌리를 마련해주신 농민동맹결성 90돐을 뜻깊게 기념하게 된다고 말하였다.

농민동맹이 결성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력사는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와 따뜻한 보살피심속에 우리 나라 농민운동이 빛나게 개척되고 농업근로자동맹으로 끊임없이 강화발전되여온 승리와 영광의 로정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농민문제를 혁명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로 보시고 광범한 농민대중을 의식화, 조직화하여 혁명투쟁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이끄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카륜과 오가자를 비롯한 광활한 농촌지대들에 나가시여 농촌핵심들을 키우시였으며 새로운 농민조직을 내오기 위한 만단의 준비를 갖추신데 기초하여 주체17(1928)년 3월 10일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혁명적농민조직인 농민동맹을 결성하시였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농민동맹이 결성됨으로써 우리 농민들은 력사상 처음으로 자기의 진정한 혁명조직을 가지게 되였으며 광범한 농민대중을 하나의 단합된 력량으로 묶어세워 항일혁명투쟁에 떨쳐나설수 있게 하는 주체의 농민조직건설과 활동의 기초가 마련되게 되였다고 강조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과 건설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동맹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동맹원들과 농업근로자들을 농촌문제해결을 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키신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 희생적인 투쟁으로 수많은 농민협회를 조직하여 혁명의 대중적지반을 굳건히 다지시였으며 해방후 농민들이 땅의 주인, 새 조선건설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안고 식량증산으로 건국사업을 받들어나가도록 이끌어주신데 대하여 말하였다.

조선농민운동의 자랑찬 력사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농업근로자동맹을 당의 믿음직한 인전대, 외곽단체로서 자기의 력사적사명을 다해나가도록 끊임없이 강화발전시켜주신 불멸의 령도사가 찬연히 빛나고있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불후의 고전적로작 《농업근로자동맹사업을 더욱 강화할데 대하여》를 발표하시여 동맹의 성격과 임무, 원칙들을 밝혀주시고 농근맹건설과 활동의 강령적지침을 마련해주시였으며 동맹안에 당의 유일사상체계, 유일적령도체계를 확고히 세우기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조직령도하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농업근로자동맹이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힘있게 벌려 농촌의 정치사상진지를 강화하고 사회주의농촌건설에 참답게 이바지하도록 커다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만년대계의 대자연개조사업인 토지정리와 자연흐름식물길공사를 발기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사회주의경쟁과 본보기농장들사이의 경쟁, 26호모범기대창조운동을 비롯한 대중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가도록 이끌어주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농업생산단위들을 찾고찾으시여 농근맹조직들이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앞장에서 관철하도록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자욱과 불멸의 업적은 농근맹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심장속에 깊이 간직되여 새로운 위훈창조에로 고무추동하고있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보고자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조선농업근로자동맹건설사상과 령도업적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되고있다고 말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주체혁명위업수행의 력사적전환기의 요구에 맞게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제8차대회를 조직해주시고 동맹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농근맹, 당의 농근맹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뚜렷이 밝혀주신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농업전선을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로 내세워주시고 태천군 은흥협동농장과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 고산과수종합농장과 과일군으로 이어진 혁명령도의 길에서 온실남새와 과수경쟁의 불길을 지펴주신데 대하여 말하였다.

조선농업근로자동맹이 오늘도 변함없이 수령의 참다운 대중적정치조직으로서의 생명력을 잃지 않고 장구한 력사를 자랑스럽게 총화할수 있게 된것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의 빛나는 결과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밑에 농업근로자동맹이 혁명의 년대기마다에 불멸의 영웅서사시를 수놓아온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희세의 천출위인들을 높이 모시고 사회주의농촌건설의 빛나는 모범을 창조하며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고있는것은 조선농업근로자동맹과 농업근로자들의 더없는 긍지이고 행복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보고자는 전체 농근맹일군들과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의 한결같은 충정의 마음을 담아 조선농업근로자동맹의 창건자, 건설자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영원무궁한 영광을 드리였으며 천재적인 예지와 탁월한 령도로 주체혁명위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끌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 최대의 영예와 가장 뜨거운 인사를 드리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 동맹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는 농업근로자동맹의 총적목표, 총적투쟁과업입니다.》

보고자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농근맹건설사상과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끝없이 빛내이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철저히 관철해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모든 농근맹일군들과 농근맹원들이 우리 혁명의 년대기마다에 아로새겨진 수령결사옹위의 고귀한 전통을 이어 그 어떤 천지풍파속에서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옹위해나가야 할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농근맹조직들에서 당의 유일적령도밑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혁명적규률을 세우고 5대교양에 화력을 집중하여 농근맹원들과 농업근로자들을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튼튼히 준비시킬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제8차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서한을 주체혁명의 새시대 동맹사업의 전투적기치로 틀어쥐고 농촌에서 3대혁명을 다그치기 위한 투쟁에로 대중을 힘있게 불러일으켜야 할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알곡정보당 수확고를 높이며 산림복구전투와 토지정리, 물길공사를 다그쳐 끝내기 위한 사회주의경쟁을 실속있게 조직하여 로동당시대의 황금벌, 황금산의 새 력사를 창조해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각급 농근맹위원회들을 당중앙의 유일적령도밑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전투적인 조직으로 꾸리며 모든 초급단체를 충성의 모범초급단체, 당정책관철의 전위대오로 만들어야 할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농근맹원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일심단결과 자력자강의 원동력으로 공화국창건 70돐을 맞는 올해에 농업전선에서 대승전고를 높이 울림으로써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의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농근맹일군들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과 완강한 실천력, 높은 실력을 지니고 대중과 고락을 같이하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총공격전의 앞장에서 대오를 이끌고 진격로를 열어나가는 야전형의 지휘성원이 되여야 할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보고자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의 두리에 굳게 뭉쳐 사회주의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떨치며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싸워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