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3월 10일 로동신문

 

론설

오늘의 총공세는 실력가형의 일군들을 요구한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전선에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전인민적인 총공세가 맹렬히 벌어지고있다.만리마속도로 내달리는 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은 실력가, 박식가형의 일군들을 부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사업의 성패는 지휘관의 안목과 수준에 의하여 결정되는것만큼 올해에 새로운 승리를 이룩해나가자면 책임일군들의 자질과 능력을 높여야 합니다.》

높은 실력은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맡겨진 혁명임무를 훌륭히 수행할수 있는 자질과 능력이다.실력가형의 일군이란 높은 정치리론수준과 기술실무적자질, 능숙한 사업방법과 세련된 사업작풍을 지니고 당에서 어떤 과업을 주어도 척척 해내는 일군을 의미한다.

사람은 아는것만큼, 능력이 있는것만큼 일하기마련이다.그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력사의 생눈길인 주체의 사회주의강국건설투쟁은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당의 위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함께 높은 실력을 지닐것을 요구하고있다.

오늘의 혁명적총공세는 굴함없는 공격정신으로 년대와 년대를 뛰여넘으며 정치와 군사, 경제와 문화, 과학기술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사회주의강국의 면모를 완벽하게 갖추기 위한 거창한 창조투쟁이다.최악의 조건에서 최고의 목표를 내세우고 최대의 속도로 인민의 꿈과 리상을 실현해나가는 투쟁이라는데 사회주의강국건설대전의 중요한 특징이 있다.그 복잡성과 치렬성에 있어서나 사회경제적변혁의 폭과 심도에 있어서 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위대한 혁명투쟁이며 거창한 건설사업인 우리의 강국건설대업은 그 담당자인 군대와 인민 특히 일군들의 높은 자질과 능력을 요구한다.주관적욕망이나 경험만으로는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으며 주체의 강국건설위업에 이바지할수 없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일군들이 실력을 부단히 높이는것은 당의 구상과 의도를 꽃피우기 위한 혁명적인 총공세에서 높은 실적을 내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오늘 우리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관철과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점령을 위한 투쟁을 벌려나가고있다.당이 내세운 전략적로선과 정책적과업들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해나갈 때 국력이 강하고 끝없이 륭성번영하는 나라에서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삶을 누리려는 우리 인민의 리상과 꿈이 빛나는 현실로 꽃펴날수 있다.당의 웅대한 강국건설설계도를 실천으로, 실적으로 받들어나가는것은 당의 핵심이며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의 숭고한 의무이다.일군들이 대중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로 힘있게 이끌어나가는 기관차가 되자면 결정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비상히 높여야 한다.

오늘의 시대가 요구하는 일군의 실력은 무엇보다 당정책에 대한 민감성이다.우리 당의 사상과 령도를 앞장에서 받들어나가야 할 일군들에게 있어서 당에서 구상하고 관심하는 문제들을 제때에 포착할줄 아는 높은 정책적안목과 예리한 정치적식견을 지니는것은 매우 중요하다.그것은 저절로 생기는것이 아니라 피타는 탐구와 노력으로 높은 실력을 소유하게 될 때 비로소 생기게 되며 그럴 때만이 당정책의 진수를 깊이 파악한데 기초하여 모든 사업을 전개할수 있다.

만리마를 타고 질풍같이 내달리는 오늘 제기되는 정책적과업들은 한두가지가 아니다.그가운데는 어렵고 방대한 과업도 있고 당면하게 해결해야 할 과업도 있으며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과업도 있다.지금과 같이 모든것이 어려운 조건에서 아는것이 적고 능력이 없는 일군들은 패배주의에 빠져 조건타발이나 하면서 앉아뭉개거나 직권을 가지고 세도와 관료주의를 부리게 되며 어떤 일이나 똑똑한 방법론과 과학적타산이 없이 망탕 내밀어 일을 망치게 한다.그러나 능숙한 조직적수완과 혁명적전개력, 풍부한 지식을 소유한 진짜배기일군들은 옳바른 방법론을 가지고 중심고리와 선후차를 가른데 기초하여 하나하나 모가 나게 해제낀다.그렇게 하여 모든 정책적과업들을 다같이 틀어쥐고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관철해나가게 된다.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당에서 요구하는 높이에서, 이것이 만리마시대 당정책관철의 기준이다.일군들이 당정책을 가장 철저하게, 가장 완벽하게 실현하자면 실력을 끊임없이 높여야 한다.실력가, 박식가형의 일군들은 그 어떤 어렵고 생소한 과업앞에서도 주저하지 않으며 당의 의도에 맞게 모든 일을 앞을 내다보며 최상의 수준에서, 실지 은이 날수 있게 해나간다.

지금 만리마시대의 앞장에서 놀라운 기적을 창조하는 단위들에는 례외없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고한 뜻과 의도를 누구보다 깊이 파악하고 그에 맞게 사업을 전개할줄 아는 일군들, 당이 맡겨준 과업은 어떤 일이 있어도 기어이 해내고야마는 전개력과 실천력이 강한 일군들이 있다.최근년간 평양가방공장과 류원신발공장을 비롯한 경공업공장들을 현대화한데 이어 평양무궤도전차공장까지 개건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커다란 기쁨을 드린 평양시당위원회 일군들이 바로 그 본보기라고 할수 있다.이들의 투쟁경험은 오늘의 총공세에서 실적을 내자면 높은 정치사상적수준과 실무적자질을 갖추기 위한 사업을 중시하고 여기에 뼈심을 들여야 한다는 진리를 가르쳐주고있다.

일군들이 높은 실력을 지니는것은 치렬한 반제반미대결전, 첨단돌파전을 벌리고있는 우리 혁명실천의 절박한 요구이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전면적부흥을 안아오기 위한 오늘의 총공세는 적대세력들과의 치렬한 대결을 동반하고있다.총부리를 맞대고있는 전장에서뿐아니라 경제와 과학기술, 문화와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적대세력들과의 대결과 경쟁이 격렬하게 벌어지고있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제국주의반동들과의 대결은 힘의 대결인 동시에 사상의 대결, 두뇌의 대결이다.원쑤들의 책동을 제압분쇄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전진비약시키자면 매 부문, 매 단위를 책임진 일군들의 실력이 높아야 한다.

당사상전선의 전초병들인 선전일군들이 정치적식견이 높고 다문박식하여야 횡포무도하면서도 교활한 미제의 취약성과 추악한 정체를 낱낱이 발가놓고 우리의 사상과 위업의 정당성을 만천하에 시위하기 위한 혁명적사상공세의 포성을 높이 울릴수 있으며 혁명적인 문학예술의 힘으로 적들의 반동적인 문화를 짓눌러버리기 위한 사업에서도 전환을 가져올수 있다.세계적경쟁력을 가진 기술개발로 제국주의자들의 과학기술독점과 봉쇄책동에 파렬구를 내며 경제전선전반에서 활성화의 돌파구를 열어나가자고 하여도 이 부문 사업을 지도하는 일군들이 당정책과 현대과학기술발전추세에 민감하여야 한다.적대세력들과의 대결이 첨예하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외교일군들이 그 어떤 정황에 부닥쳐도 당과 수령의 권위를 옹호고수하고 조국의 존엄을 빛내이자면 높은 정치사상수준과 실무적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만리마대진군의 목표는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앞서나가는것이고 속도는 남들이 백걸음, 천걸음 걸은것을 한걸음에 뛰여넘으며 대혁신, 대비약을 이룩해나가는것이다.만리마시대의 참다운 애국자는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내다보면서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남들이 이미 만든것은 그보다 더 월등하게 만들고 남들이 만들지 못한것도 대담하게 만들어내는 사람, 남의것가운데서 선진적인것은 우리 실정에 맞게 받아들이고 더욱 훌륭하게 발전시켜 우리의것으로 되게 하는 사람들이다.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높은 실력을 지니고 세계를 굽어보며 끊임없이 새것을 창조하고 혁신하면서 우리의 지적, 물질적재부를 늘여나가야 이 땅우에 세계가 우러러보는 천하제일강국을 일떠세울수 있다.

사회주의강국의 승리봉을 향하여 질풍노도쳐 나가는 오늘의 만리마대진군에서 우리 당이 믿는것은 그 어떤 억대의 재부나 자원이 아니라 바로 우리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의 무궁무진한 힘과 지혜이다.우리 당은 특히 일군들이 혁명적인 총공세의 앞장에 서서 자기 부문, 자기 단위를 대비약적혁신에로 이끌어나가는 기관차, 능력있고 용감무쌍한 혁명의 지휘성원이 될것을 바라고있다.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실력을 높이는 문제는 당의 높은 신임과 인민들의 기대에 보답하는가, 한생을 당과 혁명을 위해 충실히 일할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귀착된다.실력이 높은 일군은 애국충정의 한길에서 값높은 삶을 빛내일수 있지만 실력이 낮은 일군은 시대의 락오자, 혁명의 장애물로밖에 될수 없다.우리 일군들은 순간도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사업에서 막히는데가 없는 만능의 실력가로 튼튼히 준비함으로써 당의 사회주의강국건설구상을 실현해나가는데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