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3월 11일 로동신문
공화국력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긴 지식인들 재능있는 식물학자 임록재
원사 교수 박사인 임록재선생은 나라의 산림자원을 늘이고 식물학을 발전시키는데 특출한 공헌을 한 재능있는 식물학자이며 우리 인민들에게 훌륭한 문화생활거점을 마련해주시려는 《나라의 산림자원을 늘이고 온 나라를 숲이 우거진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꾸리기 위하여 한대의 나무라도 더 심고 아끼고 가꾸는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입니다.》 임록재선생은 해방전 황해북도 황주군의 어느 한 농촌마을에서 태여났다.남달리 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그는 일찌기 우리 나라의 풀과 나무에 대한 연구사업에 전념하였으나 사람도 자연도 일제의 총칼밑에 짓밟혔던 암흑의 세상에서 그의 꿈은 도저히 실현될수 없었다.그는 제 나라 땅에서 자라는 식물들에 조선말로 이름을 붙인 죄 아닌 죄로 하여 식물학자의 응당한 권리마저 빼앗기고 식물표본통을 가지고 방랑의 길에 오르지 않으면 안되였다. 해방후에도 남조선에서 식민지지식인의 설음과 고통을 강요당하던 임록재선생이 진정한 식물학자로서의 삶을 누리게 된것은 주체35(1946)년 주체36(1947)년 10월 임록재선생은 그는 수삼나무의 번식방법을 연구하여 이 나무가 온 나라에 퍼지게 하는데 기여하였으며 각 지방의 식물자원을 조사하면서 쪽가래나무와 같은 기름나무들을 발굴하고 기름나무숲조성을 위한 과학적인 문제들을 해결한것을 비롯하여 우리 나라 산림의 특성에 맞는 주체적인 조림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였다. 임록재선생은 오랜 기간 중앙식물원 원장으로 사업하면서 수천종의 가치있는 식물자원들을 수집조성하고 그에 대한 과학연구사업을 꾸준히 진행하여 인민경제발전과 인민들의 건강증진 및 문화정서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였다. 그는 《조선식물지》, 《조선약용식물지》, 《조선산림수목》 등 가치있는 도서들과 론문들을 많이 내놓았으며 유능한 인재들을 많이 키워냄으로써 나라의 식물학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임록재선생은 진정 절세위인들의 품에 인생의 뿌리를 내리였기에 임록재선생은 고령의 몸에도 지칠줄 모르는 열정을 안고 과학연구사업에 전심할수 있었으며 내 나라의 숲처럼 푸르고 아름다운 삶을 빛내일수 있었다. 본사기자 우정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