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3월 15일 로동신문

 

만년초석

 

◇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따라배우려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을 찾는 답사자들의 행군대오가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

얼마전 전국청년동맹일군들의 백두산밀영고향집에로의 답사행군에 참가하였던 한 청년동맹일군은 이렇게 격정을 터치였다.

《산같이 쌓인 강설을 헤치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백두산에 오르시였던 지난해 12월을 잊을수 없습니다.이렇게 답사길에 올라 백두의 칼바람을 직접 맞고보니 우리 혁명의 만년초석인 백두의 혁명전통을 어떻게 계승하고 빛내여나가야 하겠는가를 더욱 절감하게 됩니다.》

이것이 어찌 청년동맹일군 한사람의 고백이라고만 하랴.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개척하고 이끌어오신 주체혁명위업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령도따라 끝까지 완성해나갈 신념과 의지가 담긴 천만군민의 목소리이기도 하다.

◇ 백두의 혁명전통은 우리 당과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담보하는 만년초석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영광스러운 주체의 혁명전통은 우리 당의 력사적뿌리이며 우리 혁명의 만년초석입니다.》

지난해 3월 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으로 훌륭히 개건된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혁명의 대가 바뀌고 새 세대들이 조선혁명의 중진들로 자라고있는 오늘날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는것은 혁명의 승패와 관련된 중차대한 문제이라고 간곡하게 말씀하시였다.

혁명의 승패와 관련된 중차대한 문제!

우리 혁명의 지나온 력사가 그것을 실증해준다.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체현하였기에 항일혁명투사들은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기 위해 중중첩첩으로 겹쳐드는 시련과 난관, 온갖 도전을 짓부시며 과감하게 싸워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할수 있었다.세기가 바뀌고 새 세대들이 혁명의 주력으로 등장하고있는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도 백두의 혁명정신을 뼈속깊이 새기고 승승장구의 자랑찬 력사만을 수놓아가고있다.

백두의 혁명전통, 정녕 그것은 새로운 주체100년대진군길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는 천만군민의 앞길에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주고 우리 혁명의 억만년미래를 담보해주는 만년초석이다.

◇ 당조직들은 혁명전통교양을 짜고들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더욱 튼튼히 무장시켜야 한다.

당조직들은 혁명전통교양거점들을 통한 교양사업을 더욱 심화시켜나가야 한다.우리 혁명의 전력사적로정이 응축된 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인 조선혁명박물관 참관사업과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답사를 목적지향성있게 정상적으로 조직하며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 혁명사적관과 혁명사적교양실, 연혁소개실 등을 통한 교양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여야 한다.

당조직들은 혁명전통교양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수단, 방법으로 활발히 벌려나가야 한다.

혁명전통교양을 대상의 준비정도와 특성에 맞게 참신하게 해야 한다.노래보급과 예술선동, 담화 등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실효성있게 하는것이 좋다.

혁명전통교양을 혁명과업수행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함으로써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조건이 어렵고 난관이 클수록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맞받아 뚫고나가며 경제전선전반에서 활성화의 돌파구를 열어제낌으로써 공화국창건 일흔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