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3월 18일 로동신문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애국의 세계

 

전사회적으로 절약투쟁을 강화하여 한W의 전기, 한방울의 물, 한g의 석탄, 한줌의 세멘트도 귀중히 여기고 극력 아껴쓰며 모두가 높은 애국심과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나라살림살이를 깐지게 해나가는 기풍을 세워나가도록 하려는것이 오늘 우리 당의 의도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절약은 곧 생산이며 애국심의 발현입니다.》

절약은 곧 애국심의 발현!

새길수록 온 사회에 절약기풍을 확립하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이신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애국의 세계가 숭엄히 돌이켜진다.

온 나라가 새 조국건설로 들끓던 어느해 겨울날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 조선을 건설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끄시며 늘 찬방에서 불철주야 헌신하고계시였다.

그래서 일군들이 군불을 때려고 하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무도 귀하거니와 새벽에 사람이 일어나 불을 때야 하겠는데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산에서 싸울 때에는 령하 40℃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에도 천막이 고작이였다고 하시면서 군불을 땔 생각은 아예 하지 말라고 하시였다.그러시고는 산에서 싸우실 때처럼 외투를 걸치시고 일을 보군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건강과 안녕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어느날 일군들은 수령님께서 계시는 방에 자그마한 전열기를 가져다 설치하였다.

이 사실을 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을 부르시여 전열기가 어디서 났는가 알아보시고 도로 가져가는것이 좋겠다고 이르시였다.

자신을 위한 일에서는 그 어떤 특전이나 특혜도 허용하지 않으시는 우리 수령님의 풍모를 잘 알고있던 일군은 어버이수령님께 이 전열기만은 허락해주셨으면 한다고 사정하다싶이 간청하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서 하라는대로 하라고 단호하게 이르시였다.

엄혹한 추위가 계속되는 한겨울인지라 일군은 선뜻 움직일수가 없었다.그런 그를 바라보시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지금 나라의 전기사정이 매우 긴장한 조건에서 내가 일하는 방이라고 하여 전열기를 놓아서는 안된다고, 방에 전열기를 놓으면 방안의 공기는 덥힐수 있을지 몰라도 나의 마음은 덥힐수 없다고, 나를 진정으로 위해주려면 전열기를 걷어가야 하겠다고 간곡히 이르시였다.그리하여 전열기는 끝내 철수하게 되였다.

이런 가슴뜨거운 사연들을 우리 어이 다 헤아릴수 있겠는가.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새 조국건설의 그 나날과 더불어 한평생 그 어떤 사소한 특혜나 특전도 허용하지 않으시였고 누구나 높은 애국심과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려 나라살림살이를 깐지게 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어느해 봄날 한 구역의 인민반장들을 만나주실 때에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절약투쟁을 강화할데 대하여 간곡히 당부하시였다.그때 어느 한 동에서 인민반장들이 정치사업을 잘하여 지난겨울에 가정들에서 쌀을 한끼에 한숟가락씩 절약하도록 함으로써 국가에 많은 식량을 수매하였다는 사실을 아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아주 좋은 일을 하였다고 치하하시였다.한알한알의 낟알에 비낀 평범한 녀인들의 애국심을 그리도 중히 여기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잘살게 될수록 살림살이를 더욱 깐지게 하여 식량을 극력 절약하여야 한다는것이 위대한 수령님의 그날의 간곡한 가르치심이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은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아래 찬란히 꽃펴 이 땅우에 감동깊은 화폭들을 끝없이 펼쳐놓았다.

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리는것은 생산을 정상화하며 이미 마련된 경제토대를 가지고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다.

바로 이런 중요성으로 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릴데 대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하시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절약투쟁을 벌리는것은 원자재와 동력을 더 생산하는것에 못지 않게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원료와 연료, 동력, 자재를 절약하는것은 그것을 그만큼 더 생산하는것이나 다름없다고 하시면서 그 례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였다.

어느 한 공장에서 절약투쟁을 벌려 한해에 강재를 2 000t 절약하였다고 하면 아무런 투자도 하지 않고 2 000t의 강재를 더 생산한것과 같다고 볼수 있다, 강재를 2 000t 생산하자면 많은 원료와 연료, 자재가 들어야 하지만 강재를 2 000t 절약하면 공짜로 그만한 강재를 얻는것으로 된다, 이런 점에서는 절약하는것이 생산을 늘이는것보다 더 경제적이라고 볼수 있다.…

일군들의 가슴에 절약투쟁이 가지는 의의를 깊이 새겨준 참으로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

어느해 정초 우리 당과 인민을 혁명과 건설의 새로운 앙양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강령적가르치심을 주시는 자리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토록 강조하신 문제도 바로 절약과 관련한 문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절약은 인민의 피땀으로 이루어진 물질적부와 로동의 랑비를 막고 그것을 나라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효과적으로 리용할수 있게 하는 중요한 방도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가 생산하는 제품과 나라의 재부를 극력 절약하고 효과적으로 리용한다면 생산과 건설을 더 많이 하고 인민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잘살수 있다고 하시면서 아무리 많이 생산하여도 랑비가 많으면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것과 같다고, 전군중적으로 절약투쟁의 된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간곡히 강조하시였다.

어느해 겨울 우리 장군님의 현지지도의 길에 펼쳐졌던 화폭도 우리 인민은 오늘도 잊지 못하고있다.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정이 넘은 깊은 밤 어느 한 농촌마을을 지나게 되시였다.

밤은 깊었는데 몇집의 창문들에서는 불빛이 환히 비쳐나오고있었다.알고보니 잠을 자면서도 필요없이 전등을 켜고있는 집들이 있었던것이다.

이 일과 관련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절약투쟁의 된바람을 일으켜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당과 수령에 대한 충정은 말이 아니라 실천활동에서 표현되여야 한다고, 당과 수령에게 진정으로 충정다하는 사람은 언제나 당과 함께 숨쉬고 당의 의도에 누구보다도 민감하며 당이 안타까와하는 문제를 풀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더 큰 행복만을 안겨주시려 깊은 밤에 이어가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도 온 사회에 절약기풍을 철저히 세우도록 일군들을 이끌어주신 우리 장군님이시다.

누구나 열렬한 애국심과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나라살림살이를 알뜰하고 깐지게 하여 한W의 전기, 한방울의 물, 한줌의 세멘트와 석탄도 극력 아껴쓰며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참답게 이바지하도록 하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뜻이다.

지난해에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경제강국건설의 돌격로를 열어제끼기 위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모든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열렬한 애국의 마음을 안고 절약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장을 찾으시였던 그날에는 하나의 창조물을 보시고도 그에 비낀 우리 청년들의 열렬한 애국심, 한줌의 세멘트도 아껴쓰는 절약정신을 헤아려보시고 높이 치하하시였다.

이 땅의 모든것을 자기의 살점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귀중히 여기는 마음을 간직할 때 한W의 전기, 한방울의 물도 아끼고 절약할수 있다.이런 애국의 마음이 뜨거울수록 조국은 더욱 부강해지고 사회주의강국의 미래가 앞당겨진다.

지금 온 나라 인민의 가슴가슴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 절세의 위인들의 성스러운 력사를 길이 빛내이기 위한 애국의 길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 충정의 일념으로 불탄다.

본사기자 김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