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3월 21일 로동신문

 

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아서(23)

탁월한 전략전술로 승리를 떨치신 강철의 령장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승리는 사상의 승리인 동시에 전략전술적우세의 승리였다.

조선혁명박물관에 대한 참관을 통하여 우리는 탁월한 군사사상과 주체전법, 령활한 전략전술로 미제의 수적, 기술적우세를 타승하시고 세계전쟁사에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전승신화를 창조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에 대하여 다시금 절감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전쟁의 매 단계마다 명확한 전략전술적방침과 독창적인 전법을 내놓으시고 탁월한 령군술로 적들의 수적, 기술적우세를 정치사상적, 전략전술적우세로 타승하시였습니다.》

우리는 참관자들과 함께 조국해방전쟁 제3계단의 전략적방침을 제시하시여 전쟁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업적을 보여주는 벽면으로 향하였다.

《새로운 반공격에로!》라는 글발이 눈에 띄게 안겨오는 벽면에는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과 함께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사진문헌이 정중히 모셔져있었다.

강사는 주체39(1950)년 10월 하순에 이르러 조국해방전쟁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하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해방전쟁 제3계단의 전략적방침을 제시하신데 대한 내용을 실감있게 해설해주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전략적방침은 본질에 있어서 반공격이였다.

적들은 력량상우세를 믿고 《감은절》(11월 23일)전에 전쟁을 끝내겠다고 허세를 부리면서 압록강계선으로 진출하려고 미쳐날뛰였다.

적들이 발악적으로 전선에 대병력을 들이밀었지만 서부와 동부의 집단들사이에는 큰 공간이 생기게 되여 부대들사이의 협동이 보장되지 못하고있었다.

멀어진 후방, 산악지대의 추위, 제때에 보장받을수 없는 보급물자…

이것은 적들에게 있어서 헤여날수 없는 함정이였다.

바로 이러한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적의 공격을 좌절시키고 위력한 반공격전으로 적유생력량을 대량섬멸하면서 적들을 38°선 이남으로 몰아낼데 대한 전략적방침을 인민군대에 하달하시였다.

당시의 사연들을 생동하게 펼쳐보이는 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참관자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전쟁 제3계단의 전략적방침이야말로 조성된 군사정치정세와 적아력량관계, 적의 심각한 군사적약점에 대한 전면적인 분석에 기초한 가장 현명한 방침이였음을 절감하게 되였다.

참관자들은 강사의 안내를 받으며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전쟁 제3계단의 전략적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인민군용사들의 투쟁자료와 우리의 강위력한 반타격전에 녹아난 적들의 패망상을 보여주는 력사적인 자료들을 돌아보았다.

인민군대가 거둔 전과자료를 보며 통쾌함을 금치 못해하는 참관자들에게 강사는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인민군장병들은 전쟁 제3계단기간에만도 수차례에 걸치는 적들의 대공세를 짓부셔버리고 승리하였습니다.》라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강사의 해설에서 참관자들의 특별한 관심을 끈것은 총반공격전으로 적들의 《크리스마스총공세》를 분쇄한 내용이였다.

전쟁 제3계단 제1차작전방침을 제시하시고 포연이 서린 격전장으로 야전지휘소를 옮기시며 적들의 《감은절공세》를 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을 승리에로 조직령도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다시 감행되는 적들의 《총공세》에 대처하여 제2차작전방침을 내놓으시였다.

그것은 주타격방향을 전선서부에 두고 전반적전선에서 반공격으로 넘어가며 주력부대들과 적후방에서 활동하고있는 제2전선부대들과의 배합작전을 적극 벌려 적의 기본집단들을 포위소멸하고 공화국북반부의 전지역을 해방하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반공격개시날자를 전선서부에서는 적들이 《총공세》를 시작한 다음날인 11월 25일 밤으로 정하시고 전선동부지역에서는 전선서부 주타격방향 련합부대들의 성과가 확대되는데 따라 련이어 반공격을 개시하게 하시였다.

련합부대들은 퇴각하는 적들의 뒤통수에 복수의 불벼락을 들씌우며 반공격을 개시한지 한달도 못되여 38°선일대에 이르렀다.

결국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군사적지략에 의하여 적들이 품들여 준비한 《크리스마스총공세》는 여지없이 파탄되였다.

얼마나 처참하게 패했으면 적들이 《미군력사상 가장 큰 실패》, 《미국이 겪은 패배가운데서도 최악의 패배》라고 비명을 질렀겠는가.

전쟁 제3계단기간에 인민군대가 이룩한 모든 전과에 대한 해설은 참관자들의 가슴속에 위대한 수령님이시야말로 이 세상 그 어느 군사가도 따를수 없는 천재적인 군사전략가이시며 천출위인이시라는것을 깊이 새겨주었다.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에 휩싸여 참관자들은 전쟁 제4계단기간의 자료들이 전시된 호실로 참관로정을 이어갔다.

참관자들은 《주체전법창조》라는 글발이 부각된 벽면앞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전쟁 제4계단의 전략적방침에 대한 해설을 들었다.

이어 강사는 갱도전법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독창적으로 창조하고 적용하신 전법이였다고 하면서 참관자들을 갱도진지작업장을 현지지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사진문헌이 모셔진 곳으로 이끌어갔다.

전쟁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신 우리 수령님께서 몸소 갱도진지작업장에 나오시여 착암기까지 잡으시였다는 감동깊은 이야기는 참관자들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호실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조하신 갱도전법의 생활력을 확증하여주는 1211고지에 굴설한 갱도병실모형도 있었다.

적들은 대규모공세의 주타격방향을 전선동부로 정하고 1211고지일대에 무차별적인 폭격과 포격, 《파도식공격》을 들이댔다.

울창한 산림이 순식간에 불타버리고 바위들이 부서져 가루가 되여 흩날렸다.

오죽했으면 고지의 해발고가 낮아지고 다람쥐까지도 병사들의 품속으로 기여들었겠는가.

하지만 갱도전법의 위력앞에 적들의 야만적인 공세는 맥을 추지 못하였으며 1211고지는 불패의 보루로 거연히 솟아있었다.

미제는 갱도화된 인민군대의 방어선을 두고 《그 방어선은 아마 세계에 알려지고있는것중에서 가장 위력한 방어선》일것이라고 비명을 질렀다.

진정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조하시고 빛나게 구현하신 갱도전법은 그 어느 나라 군사교범에도 없는 우리 식의 독창적인 군사전법으로서 우리 군대와 인민이 침략자들을 쳐부시고 빛나는 승리를 이룩할수 있게 한 중요한 담보의 하나로 되였다.

1211고지갱도병실모형을 돌아보며 깊은 감명을 받은 참관자들은 비행기사냥군조운동, 땅크사냥군조운동, 저격수조활동 등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조하시고 전쟁전과정에서 그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신 다양한 주체전법에 대한 해설을 들었다.

비행기사냥군조운동만 놓고보아도 그렇다.저격무기로 비행기를 잡는다는것은 세계전쟁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독창적인 전법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병총으로 일제침략군 비행기를 쏴떨군 경험에 기초하여 누구나 다 다룰수 있는 저격무기를 가지고 대중적운동으로 적비행기를 쏴떨굴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그것을 하나의 전법적문제로 중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에 따라 먼저 전선부대들에 비행기사냥군조들이 조직되여 활동을 개시하였으며 그후 후방에도 비행기사냥군조들이 조직되여 미친듯이 싸다니는 적비행기들에 대한 사냥이 맹렬히 벌어졌다.

비행기사냥군조운동이 시작되여 두해동안에 격추한 적기가 근 3 000대에 달했다고 하니 이것은 정녕 동서고금의 전쟁력사에 류례가 없는 하나의 기적이였다.

이뿐이 아니다.

인민군용사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군사사상과 주체전법으로 싸워 침략자들이 최후발악으로 벌려놓았던 《김화공세》와 《신공세》도 물거품으로 만들어놓았다.

하기에 외국의 한 군사전문가는 조선사람들이 미국을 타승할수 있은것은 김일성장군님께서 조선사람들의 체질과 조선의 지리에 맞게 싸움법을 활용하신데 있다고 론평하면서 김일성장군님은 희세의 영웅이시며 세기가 처음으로 맞이한 군사전략가이시다.만일 지구와 다른 행성과의 전쟁이 일어난다면 지구의 사령관은 마땅히 김일성장군이시다.》라고 칭송하였다.

조국해방전쟁시기관에 대한 참관을 진행하면서 우리는 확신하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인민이 이룩한 빛나는 승리는 바로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군사사상과 주체전법, 령활한 전략전술의 승리였음을.

이 땅에 전승의 축포가 오른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주체적인 군사사상과 독창적인 군사전법, 탁월한 령군술로 조국해방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전승업적은 주체조선의 백승의 력사와 더불어 영원히 빛을 뿌릴것이다.

글 본사기자 강원남
사진 김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