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3월 22일 로동신문

 

인민들의 어머니, 그 고귀한 부름속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늘 우리 당은 어머니당이라고 하시면서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인민들의 참다운 어머니가 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습니다.》

인민들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일군, 인민들이 기다리는 일군이 되자면 어떤 품성의 소유자가 되여야 하는가.

인민들의 참다운 어머니,

이것은 우리 일군들이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품성이다.

인민을 위한 일밖에 모르고 인민을 위한 일을 성실하고 능숙하게 하며 인민을 위한 일에서 기쁨과 보람을 찾는 일군, 그런 일군이 바로 인민들의 어머니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첫날부터 일군들이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지니도록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으며 일군들이 인민들의 참다운 어머니가 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주체54(1965)년 2월의 어느날도 그런 하루였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자신께서 평양시와 지방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료해하신 문제들에 대하여 이야기하시였다.

그이께서 료해하신 문제들은 하나같이 인민생활과 관련된것들이였다.

그무렵 일부 일군들속에서는 인민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지 못하는 현상들이 나타나고있었다.그러한 현상들에 대하여 실례를 드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생활에 대한 무관심성은 곧 사람에 대한 무관심성이며 우리 사회에서 사람에 대하여 무관심한것보다 더 나쁜것은 없다고 그루를 박아 지적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들의 생활을 따뜻이 돌봐주어야 하는 자기들의 책임감을 자각하며 그이를 경건히 우러렀다.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가 일군들의 페부에 뜨겁게 흘러들었다.

인민들은 우리 당에 자기의 모든것을 의탁하고있으며 우리 당을 어머니당이라고 부르고있다.당일군들이 어머니당의 일군으로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인민들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자면 진정으로 어머니다운 품성을 지녀야 한다.이 세상의 좋은것을 다 자식들에게 안겨주고싶어하는것이 어머니의 심정이며 자식을 위해서는 그 어떤 어려움도 위험도 가리지 않고 나서는것이 어머니의 성품이다.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은 티없이 깨끗하고 웅심깊으며 진실하다.그래서 자식들은 기쁠 때에도 어머니를 찾고 슬플 때에도 어머니를 찾으며 다 자라서도 어머니를 찾는것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새겨안으며 일군들은 자기를 낳아키워준 어머니의 모습을 그려보게 되였다.

자식을 잘 먹이고 잘 입히기 위해 누구보다 애쓰는 어머니,

자식을 위한 일이라면 그 어떤 고생도 마다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것을 락으로 여기는 어머니,

일군들은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추억으로 하여 가슴이 달아올랐고 인민을 위해 어머니의 심정으로 일하여야 할 자신들의 모습을 어머니의 모습에 비추어보게 되였다.

일군들의 이런 심중을 헤아려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머니들은 자식을 위하여 온갖 심혈을 아낌없이 다 바친다고, 어머니가 자식을 하나 키우는데 오만자루의 품이 든다고 하여 어머니를 처음에는 오마니라고 부르다가 그것이 점차 어머니로 되였다는 말이 있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을 이으시였다.

어머니라는 말이 어떤 말에서 유래되였는가 하는것을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어쨌든 어머니라는 말속에는 자식을 위해 바치는 어머니의 정성과 노력이 헤아릴수 없이 크다는 뜻이 담겨져있다.어머니들은 자식을 위하여 많은 수고를 하면서도 오히려 그것을 기쁨으로, 보람으로 여긴다.일군들이 이러한 어머니다운 심정과 품성을 지니고 언제나 인민들을 먼저 생각하며 인민들의 복리를 위하여 아글타글 애쓴다면 인민생활에서 풀지 못할 문제란 있을수 없다.…

어머니란 말이 안고있는 의미를 새겨주시며 일군들이 어머니당의 일군답게 인민을 위하여 오만자루의 품을 바치는 진정한 인민의 어머니로 일해나갈것을 바라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참으로 일군이란 말속에는 인민의 참다운 어머니가 되라는 우리 장군님의 간곡한 당부가 담겨져있다.

일군들은 인민의 충복, 인민들의 어머니!

인민을 하늘처럼 받드신 우리 장군님께서만이 새겨주실수 있는 일군의 진정한 모습이였다.

수십년세월이 흐른 오늘에도 천만의 심장을 뜨겁게 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느해인가 혁명가극 《피바다》를 지도하실 때의 일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가극의 한 장면이 특별히 인상깊으시여 한동안 생각에 잠겨계시였다.

원남이와 갑순이가 수수범벅을 먹는 장면이였다.

아무 생각없이 범벅을 먹는 원남이, 어머니를 생각하여 범벅을 따로 감추는 갑순이, 이런 자식들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배불리 먹이지 못하는 아픔으로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가극의 이 장면을 놓고 참으로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혁명가극 《피바다》의 어머니는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범벅조차 배불리 먹이지 못하는것이 가슴아파서 노래를 부른다고 하시면서 이 노래를 들으며 인민들에게 더욱 유족한 생활을 안겨주실 생각에 잠겨계신 자신의 절절한 심중을 터놓으시였다.

이런분이시였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라의 모든 곳에 우리 당의 숨결과도 같은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이라는 구호가 기치마냥 나붓기게 하시고 우리 당을 인민의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 보살펴주는 철두철미 인민을 위한 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시였다.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온넋을 불태우시며 우리 장군님께서 바치신 헌신과 로고에 대한 이야기들을 어찌 다 전할수 있겠는가.

하기에 오늘도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상을 우러를 때면 그이는 위대한 령도자, 절세의 애국자이실뿐아니라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고 격정을 터치는것이다.

인민의 어버이의 자애로운 태양의 모습은 이 땅우에 찬연히 빛을 뿌리고있다.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받드시여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서사시를 끝없이 수놓아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심으로 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한평생이 어린 어머니당의 력사는 더욱 줄기차게 흐른다.

인민의 운명을 맡아안으시고 살틀하고 정깊은 어머니의 다심한 손길로 우리 인민을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은 얼마나 뜨거운것인가.

일군들은 누구나 수령님식, 장군님식인민관을 따라배워 인민들과 한가마밥을 먹으면서 그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여야 하며 인민을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한다고, 일군이라면 언제나 인민을 먼저 생각하고 인민들의 생활문제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야 하며 인민들의 생활에서 걸린 문제들을 풀어주기 위하여 늘 사색하고 진심으로 노력하여야 하며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일군들이 인민의 참다운 복무자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다하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그이께서 지니신 열화같은 인민사랑은 전당에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정신이 혁명적당풍으로 차넘치게 하고있다.

오늘 나라의 어디서나 인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고 인민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길에서 더없는 보람과 긍지를 찾고있는 미더운 일군들을 볼수 있다.

인민들은 그들의 모습에서 당의 손길아래 자라난 인민의 참된 복무자들의 모습을 보고있으며 그 어떤 광풍이 휘몰아쳐도 오직 당과 함께 영원히 한길을 가고갈 결의를 가다듬는다.

우리의 모든 일군들이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걸으신 인민사랑의 길을 꿋꿋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민헌신의 발걸음에 자신들의 심장의 보폭을 따라세우며 모든 사업을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일관시켜나갈 때 당의 두리에 천만군민은 더욱 굳게 뭉쳐지게 될것이며 위대한 어머니당의 력사는 줄기차게 흐를것이다.

본사기자 채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