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령님의 념원 꽃피는 영광의 대지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에 깃든 불멸의 자욱을 더듬어
어버이수령님께서 년로하신 몸으로 농장의 포전길을 걸으시며 래년 가을에 꼭 다시 오겠다고 사랑의 약속을 남기신 농장, 다음해 그날 오늘이 어버이수령님께서 장천농장원들과 약속하신 날이라고, 그들이 수령님을 그리며 울고있을 생각을 하니 전선길을 가는 나의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군들을 보내주신 눈물겨운 이야기를 전하는 력사의 땅, 장천땅을 향한 취재차가 수도의 중심부를 채 벗어나기도 전에 우리의 가슴은 그 나날의 사연들로 하여 격정에 젖어들었다. 희한하게 안겨드는 마을은 이를데 없는 한폭의 명화였다. 풍년든 남새밭을 돌아보시는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와 혁명사적비,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실과 영생탑, 가없이 펼쳐진 온실바다, 태양열물가열기들과 태양빛전지판들을 지붕에 건듯 떠인 현대적인 살림집들, 특색있는 문화후생시설이며 탁아소와 유치원, 상점, 배구장과 로라스케트장, 수영장… 바로 여기가 온통 진흙투성이여서 버림받던 고장, 어버이수령님의 수첩에 빈봉투농장으로 올랐던 농장이란 말인가.뜨거운 감동에 휩싸여있는 우리를 이곳 관리위원장이 반갑게 맞아주었다.그가 바로 단발머리처녀시절부터 50여년동안 영광의 대지에 억센 뿌리를 내리고 충정의 구슬땀을 묵묵히 바쳐가고있는 로력영웅인 김명연관리위원장이였다. 농장에 새겨진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자욱이 수십차례나 된다고 허두를 뗀 그의 목소리는 벌써부터 갈리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기 단위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령도사적을 빛내이고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 수령님과 장군님의 생전의 뜻과 념원을 현실로 꽃피워야 한다.》 혁명사적비앞에서 우리에게 관리위원장은 이렇게 말하였다. 《어제런듯 생생합니다.어버이수령님께서 우리 농장을 처음으로 찾으신것은 주체53(1964)년 1월 어느날이였습니다.그날 농사를 잘 짓지 못하여 분배때 농장원들이 빈봉투를 받게 되였다는것을 아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너무도 가슴아프시여 한동안 아무 말씀 없으시다가 농장의 형편을 수첩에 하나하나 적으시고는 자신께서 장천을 책임지겠다고, 올해에는 이 농장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워야 하겠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습니다.》 그의 말은 50여년전에로 이어졌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떠나신 다음날 장천땅에는 꿈같은 일이 펼쳐졌다.수령님께서 보내주신 많은 쌀과 영농기재, 갖가지 생활필수품들이 도착하였던것이다.그리하여 농장에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은정으로 결산분배가 다시 진행되였다.하지만 그들은 장천땅을 다녀가신 어버이수령님께서 저녁식사도 건느신채 그길로 비상회의를 소집하시고 농장을 시급히 추켜세울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주신줄, 녀성들의 겨울목도리에 이르기까지 농장원들의 생활상문제를 두고 그토록 마음쓰신줄을 미처 알지 못하였었다. 장천땅의 전변의 력사는 이렇게 시작되였다.그때부터 이 농장을 수도의 이름있는 남새생산기지로 전변시켜주기 위해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장의 포전길에 끝없는 사랑과 로고의 자욱을 새기시였다. 어버이수령님과 깊은 인연을 맺은 장천땅은 위대한 장군님의 은혜로운 손길아래 더욱 눈부신 비약과 발전을 수놓게 되였다. 농사를 잘 지어 농장원들에게 분배도 많이 차례지게 하여 어버이수령님께 기쁨을 드려야 한다는것이 장천땅 일군들과 농장원들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이였고 기대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곳 농장원들이 수령님께서 안겨주신 행복의 노래, 기쁨의 노래를 영원히 부르도록 하시기 위해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언제인가 관리위원장이 어버이수령님의 건강을 바라며 간절한 소원을 아뢰인 사실도 감회깊이 회고하시고 또 언제인가는 영웅관리위원장이 올린 소박한 편지를 받아보시고 뜻깊은 친필도 보내주신 우리 장군님이시다. 들을수록 장천땅의 력사는 위대한 사랑의 축도라는 생각으로 우리의 가슴은 달아올랐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을 그대로 이어주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농장에 새기신 헌신의 자욱, 베풀어주신 은정은 또 얼마나 만사람의 심금을 울려주는것인가. 몇해전 6월 어느날 온 장천땅은 세차게 끓어번지였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본래의 모습을 완전히 털어버리고 로동당시대의 또 하나의 선경으로 훌륭히 변모된 농장을 찾으시였던것이다.한해전에 농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온실남새생산의 전형단위, 온 나라의 본보기농장으로 꾸릴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고 장천지구건설형성안도 여러차례나 지도해주시였으며 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몸소 풀어주신분이 우리 원수님이시다.그러시고도 세상만복을 받아안은 농장원들과 기쁨을 함께 하시려고 또다시 찾으시였으니 이곳 농장원들의 가슴 어찌 무한한 감격과 흥분으로 설레이지 않을수 있었으랴. 《우리 원수님께서는 그날 참으로 가슴뜨거운 말씀을 하시였습니다.이 농장 농장원들이 입사한다고 하는데 입사하기 전에 자신께서 한번 나와봐야 하지 않는가고 하시면서 그래서 자신께서 오늘 나왔다고 정을 담아 말씀하시였습니다.정말 우리 원수님의 자애로운 모습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훌륭히 변모된 농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문화회관에 들어서시여 문화회관이 멋있게 꾸려졌으니 이곳 농장원들이 문화정서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되였다고, 농장원들이 이렇게 훌륭한 문화회관에서 문화정서생활을 하게 되면 도시사람들 못지 않게 문명해지고 일도 더 잘하게 될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께서는 어느 한 살림집에 들리시여서는 친어버이의 다심한 심정으로 찬장안에 진렬한 집기류들을 보아주시며 멋있다고, 잘 꾸려주었다고, 열쇠만 가지고 들어오면 되겠다고 하시며 기쁨의 미소를 금치 못하시였다. 끝간데없이 늘어선 온실에로 우리를 이끌며 관리위원장은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여러 온실들을 돌아보시면서 온실농사를 과학적으로, 립체적으로 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였다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노래 절로, 춤 절로 나온다고 자기 농장 자랑에 끝이 없었다. 《전망대에 오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렇게 훌륭하게 꾸려진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보시였더라면 얼마나 기뻐하시였겠는가고, 금수산태양궁전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들을 찾아뵈옵고 장천땅에 이룩된 자랑찬 성과를 보고드리겠다고 말씀하시였습니다.우리 원수님의 말씀에 저도 울고 일군들모두도 눈굽을 적시였습니다.》 관리위원장의 눈물에 젖은 목소리는 계속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 멋있는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일군들과 함께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그러시고는 도, 시, 군당책임일군들에게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보여주어 그들이 당에서 바라는 사회주의농촌문화의 본보기가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똑똑히 알고 모든 농촌들을 문명국의 체모를 갖춘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투쟁을 벌려나가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날의 귀중한 가르치심에는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본보기, 기준으로 하여 온 나라 농촌들을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키시려는 확고한 결심과 의지, 이곳 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온실남새생산에서 언제나 전국의 앞장에 설것을 바라시는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어려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믿음과 사랑은 장천땅에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열풍이 더욱 세차게 타번지게 한 원동력이였다. 농업전선을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로 정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믿음을 뼈에 새기고 온실남새생산의 전형단위, 온 나라의 본보기농장의 영예를 끝없이 빛내여가리라! 이런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이곳 농장원들은 최근 몇해동안 참으로 긍지높은 길을 걸어왔다. 해마다 정보당 수십t의 흙보산비료, 유기질복합비료를 비롯한 질좋은 비료들을 포전과 온실들에 낸 농장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대한 이야기, 온실형태별에 따르는 온도변화자료에 기초하여 작물배치를 계단식으로, 과학적으로 진행하여 높은 수확고를 담보할수 있게 하였다는 이야기, 수백동의 온실바닥을 전호식으로 파고 거기에 각종 유기질비료원천들을 넣어주는 방법으로 온실토양을 걸구어 남새생산성과를 부쩍 올릴수 있게 하였다는 사실… 《아직은 한 일보다 할 일이 더 많습니다.우리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올해신년사에서 제시하신 전투적과업을 제일 앞장에서 결사관철하여 그이께 꼭 기쁨을 드리려고 합니다.》 관리위원장은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남새가 생산될것이라고 신심에 넘쳐 덧붙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꽃피우는 길에서 산도 떠옮기고 돌우에도 꽃을 피울 일념으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는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 저녁노을이 곱게 물들어 더 이채롭게 안겨드는 마을을 떠나면서 우리는 충정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영광의 대지를 가꾸어가는 이곳 농장원들의 열망으로 하여 더욱 흥할 농장의 래일을 확신하였다.
본사기자 김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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