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3월 29일 로동신문

 

일군들의 충정심을 담보하는 실력

 

누구나 아는것만큼, 능력이 있는것만큼 일하기마련이다.

일군들이 당의 사상과 의도를 어떻게 받들고 어떻게 일하는가에 따라 사업의 성과가 좌우된다. 주관적욕망이나 열성만으로는 어떤 일도 잘할수 없으며 사업에서 실적을 낼수 없는것이 실력전의 시대인 오늘의 현실이다. 력사의 온갖 풍파를 뚫고 승리적으로 전진하는 오늘 우리 혁명은 그 어느때보다도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로 하여금 높은 지식수준과 능력을 겸비한 실력가가 될것을 바라고있다.

일군들의 실력문제는 충정심을 담보하는 사활적인 문제이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부문 사업을 지도하여야 하는 일군들에게 있어서 높은 정치적식견과 풍부하고 다방면적인 지식은 능력있는 일군으로 되는 필수적인 전제조건이다.

일군들이 자기의 본분을 다하려면 실력가가 되여야 한다. 이는 시대의 요구이다.

혁명의 이런 원리로부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일군들모두가 당의 의도에 정통하고 경제지식과 기술지식, 문화적소양도 있는 실력가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할수 있도록 걸음걸음 위대한 스승, 자애로운 어버이의 손길로 이끌어주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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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없이는 누구도 당에 충정다할수 없다는것, 실력, 이것은 충정심의 기본담보이라는것,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듯 일군들의 실력문제를 중시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은 실력을 높이는것이 당과 혁명의 절박한 요구라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그 어느때보다도 자기의 자질과 수준을 높이기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근기있게 벌려야 합니다.》

위대한 혁명철학, 정치철학이 있고 혁명과 건설의 심오한 원리와 리론, 당의 구상과 의도가 담겨져있는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는것이야말로 일군들의 첫째가는 실력이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이 당의 로선과 정책, 방침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당의 사상과 의도에 맞게 사업한다면 아무리 복잡한 문제도 능란하게 풀수 있고 그 어떤 어려운 과업도 훌륭히 수행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문제는 우리 일군들이 당의 사상과 의도, 로선과 정책을 얼마나 깊이 인식하고 체득하며 그것을 실지사업에 얼마나 정확히 구현하는가 하는데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당의 사상과 령도를 받들고 당정책을 관철하기 위하여 애쓴다고 하지만 당의 사상과 정책에 대한 인식에서 일부 일군들속에서 나타나는 피상적이고 독경식이며 실무적인 현상을 념두에 두고 하시는 가르치심이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은 수령님의 로작과 당문헌들을 체계적으로, 일상적으로 깊이 학습하여 자기의 사상리론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그래야 당의 로선과 정책, 방침들을 원리적으로, 사상리론적으로 연구체득할수 있고 모든 사업을 당의 사상과 의도,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조직전개할수 있다고 그루를 박아 강조하시였다.

현대과학기술을 습득하는것, 이는 일군들에게 있어서 필수적인 제2의 실력이다. 일군들이 정보산업시대의 발전추세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요구에 맞게 높은 과학기술지식을 습득하며 정보기술을 배우고 콤퓨터를 다룰줄 알아야 한다는것, 과학기술발전의 세계적추세도 알아야 하고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일반적개념도 알아야 한다는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의도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특히 경제부문 일군들은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하지 않고서는 경제사업을 할수 없다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최신과학기술을 애써 배우며 자기의 과학기술수준을 끊임없이 높여야 한다고, 당일군들도 과학기술지식을 가져야 당사업의 기본인 사람과의 사업을 잘할수 있고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도 원만히 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의 모든 일군들은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현대과학기술을 아는 유식하고 유능한 일군으로 준비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자기 부문의 사업에 정통하고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하는것은 일군들의 실력의 전제조건이다. 아는것이 많고 정서가 풍부할수록 현실을 폭넓고 깊이있게 파악할수 있고 사업을 활력있게, 창발적으로 전개할수 있으며 인간적으로도 고상한 품성을 지닐수 있다. 자기 부문의 사업에서는 모르는것이 없고 막히는데가 없도록 준비하여야 한다는것이 일군들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요구였다.

일군들의 실력은 곧 창조적능력이다. 당과 혁명을 위하여 무엇인가 이바지하자면 머리를 쓰고 애를 써야 하며 그러자면 무엇이 낡은것이고 어느것이 새것인가를 잘 알고 부단히 탐구하는 창조적인 립장을 취하여야 한다.

언제인가 일부 일군들속에서 창조적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가지 못하는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의 실력과 창조적인 사업기풍의 호상관계에 대하여 원리적으로 깨우쳐주시면서 이렇게 지적하시였다.

빈 머리에서 창발성이 나올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동무들이 자기 맡은 부문의 지식이 있어야 일하는 과정에 지금은 이러이러한 조건에서 이렇게 하면 더 좋을것 같다든가, 이러한 체계가 맞지 않으니 실정에 맞게 이렇게 발전시켰으면 한다는 식으로 창발적인 의견과 방도를 제기할수 있는것이고 또 그래야 당의 방침을 더 잘 관철할수 있는것이다. …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사업을 대담하게 창조적으로 벌려나가지 못하는 일군들을 보면 례외없이 실력이 딸리는 사람들이라고 하시면서 그런 일군들이 일하는 본새를 가만히 살펴보면 대중의 창발적인 의견을 귀담아듣지 않을뿐아니라 사람들이 제기하는 창발적인 의견을 당의 방침과 대치시키는 터무니없는 일까지 하고있다고 하시였다.

열성 하나만 가지고 일하던 때는 이미 지나갔다. 아무리 당에 충정하려고 하여도 능력이 없으면 당의 의도대로 사업을 벌려나갈수 없다. 당에 충정다하려면 능숙한 조직적수완과 혁명적전개력, 풍부한 지식을 소유하여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군들의 가슴에 새겨주신 고귀한 지침이였다.

일군들의 실력을 높이는 기본방도는 학습과 혁명실천이다. 일군들은 모든것을 다 알아야 하며 알기 위하여 꾸준히 배워야 한다.

타고난 실력가는 없다. 실력을 높이는 묘술은 꾸준하고 진지한 노력이다. 지식수준이 높은 일군이나 낮은 일군이나, 대학공부를 한 일군이나 못한 일군이나 나이와 경력, 직위와 공로에 관계없이 누구나 애써 배워야 한다.

사람의 창조적능력에는 한계가 없는것만큼 일군들의 실력을 높이기 위한 투쟁을 일시적으로가 아니라 항구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계속 강하게 밀고나가야 한다는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의도였다.

언제인가 대상기관에 나간 한 당일군이 그 단위에서 쓰는 전문술어를 몰라 게면쩍은 일을 당한적이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무로서는 그만한것은 알고있어야 한다고, 몰라도 무방하다고 생각할수 있으나 그것은 큰 착오이라고, 그것은 동무가 일군이기때문이라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절절하신 음성이 그 일군의 페부에 뜨겁게 흘러들었다.

당일군들이 자기 사업을 원만하고 로숙하게 하자면 누구보다도 많은것을 알고있어야 하며 다방면적인 지식을 가지고있어야 한다. 한마디로 말하여 당일군들은 팔방미인이 되여야 한다. …

지식의 령역에 있어서나 사업방법과 작풍, 지도능력과 활동력에 있어서 어떤 과업이 제기되여도 능히 감당할수 있는 높은 수준에 이르는것이 바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군들에게 요구하신 실력의 높이였다. 또 그런 일군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라신 리상적인 일군이다.

일군들의 사업능력에서 중요한것은 대중을 알고 대중의 힘과 지혜를 발동하는 능력이다.

인민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대중과 생사고락을 같이하고 대중을 가르칠뿐아니라 대중에게서 배우며 대중의 친근한 동지가 되고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심부름군이 되여야 하는 우리 일군들,

높은 실력을 지닌 일군들은 사업과 생활을 신축성있게 할뿐아니라 속에 든것이 많은 그런 일군들일수록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쉽게 열기마련이다. 때문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일군, 경제일군 할것없이 모든 일군들이 대중을 불러일으키는 정치사업도 할줄 알고 대중을 묶어세우고 대중의 무진장한 창조력을 높이 발양시키는 조직적수완과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돌리시였다. 이에 대하여 깊이 새겨보게 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어느해인가 5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 일군의 성장을 두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고 하시면서 못내 대견해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누구나 자기는 아직 백지나 다름없다는 자각을 가지고 책도 더 많이 읽고 대중속에서도 배우면서 지식의 탑을 착실하게 쌓아나갈데 대하여 다시금 깊이 새겨주시였다.

풍부하고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하지 못하면 사람과의 사업을 능숙하게 잘할수 없다. 작풍만 좋으면 군중과 휩쓸릴수 있고 군중과의 사업을 원만하게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이다. 사람과의 사업은 직업과 지식정도, 생활경위와 나이가 서로 다른 각이한 사람들을 대상하는 사업인것만큼 사람과의 사업을 대상의 특성에 맞게 잘하자면 다방면적인 지식이 요구된다. 공장에 나가 로동자들과 사업을 하자면 공업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고 농촌에 나가 농민들과 사업을 하자면 농업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며 문화예술기관에 나가 작가, 예술인들과 사업을 하자면 문학과 예술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문학예술부문 사업을 지도하는 일군이 문학과 예술을 모르면 작가, 예술인들의 생활과 심리를 리해할수 없고 그들의 내면세계에 깊이 들어갈수 없다. …

직위나 간판을 가지고서는 사업에서 권위를 세울수 없다. 당일군의 권위는 간판이나 직권에 의해서가 아니라 실력에 의하여 담보된다. 실력이 있어야 옳은 방법론을 세워가지고 사리에 맞게 일을 처리할수 있으며 말을 한마디 하여도 날이 서고 당적권위가 보장될수 있다. …

일군들모두가 실력의 탑을 높이 쌓아 박식해질 때만이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열고 바로 위해줄수 있으며 우리 당의 높은 권위를 보장할수 있다는것을 깨우쳐주시는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

사람이 부유한가 빈곤한가 하는것은 재산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지식을 소유하고있는가 하는데 있다.

가장 우월한 교육체계가 서있고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위한 정연한 학습체계가 세워져있는 우리 나라에서는 누구나 노력하면 얼마든지 배울수 있고 실력을 높일수 있다. 문제는 독학가, 정열가가 되려는 각오에 달려있다.

책은 말없는 스승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일군들의 자질을 높여주는 사업을 얼마나 중시하시였는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언제인가 한 일군이 낡은 가방을 들고다니는것을 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도서들이 한가득 들어찬 새 가방을 그에게 안겨주시였다.

일군들이 욕망만 가지고는 당에서 의도하는 수준에서 사업을 바로해나갈수 없다. 아는것이 많은 사람은 사업과 생활도 신축성있게 하며 품성도 겸손한 법이다. 실력을 높이자면 책을 많이 보아야 한다. 누구나 손에 책을 들고다녀야 하지만 특히 책임일군들인 경우에는 한시도 손에서 책을 놓지 말아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 일군에게 책가방을 안겨주시면서 하신 간곡한 당부였다.

사람들은 자기가 모른다는것을 아는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분발하게 되고 알기 위하여 노력하게 된다. 일이 바빠서 책을 보지 못한다고 하거나 시간이 있을 때 책을 보겠다고 하는것은 결국 책을 보지 않겠다는 소리나 같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을 보면 책읽는 시간이 따로 없다. 짬만 있으면 책을 읽는다. 지금은 책을 읽지 않고서는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을뿐아니라 뒤떨어진 사람으로 될수 있다. 3일만 책을 읽지 않아도 벌써 말을 하는데 씨가 먹지 않는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이처럼 독서에 의의를 부여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세심히 가르쳐주시였다.

목적지향성있게 읽어야 하며 심사숙고하면서 주의깊게 읽어야 한다. 책을 읽은 다음에는 그 내용에 대하여 분석도 해보고 사색도 해보는 버릇을 붙이는것이 좋다. 책을 본 다음에는 한가지씩이라도 꼭 적어두는 버릇을 붙여야 한다. …

그 하나하나가 그 어떤 값진 물건에도 비길수 없는 귀중한 재부인 책, 그 모든 책들을 독점한 지식있고 능력있는 일군들로 혁명전사들을 성장시켜주시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우리 일군들의 지식과 능력을 한치한치 쌓아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아는것이 없고 능력이 없으면 직권을 가지고 세도와 관료주의를 부리게 되며 무슨 일이나 똑똑한 방법론도 과학적타산도 없이 망탕 처리하여 사업을 망치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한다. 사상적신념과 의지도 과학지식과 능력에 의하여 튼튼히 안받침되지 못하면 난관앞에서 흔들리게 되고 패배주의와 소극성, 보수주의에 빠지게 된다. 바로 이런것으로 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은 말로만 당의 신임에 충정으로 보답할것이 아니라 실력으로 당을 받들어야 한다고, 실력이 없으면 진실로 당에 충정다할수 없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일군들이 실력이 낮으면 해당 부문, 단위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기관차가 아니라 오히려 전진과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수 있다.

오늘날 일군들의 실력문제는 이렇게 심각하다. 때문에 우리의 모든 일군들이 자기 단위의 성과여부가 자신들의 수준에 달려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배우고 배우고 또 배워야 하며 피타게 노력하여 완벽한 실력을 소유하여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의도이다.

명장밑에는 약졸이 없듯이 절세의 위인들의 슬하에서 쟁쟁한 실력가들로 성장한 우리 일군들의 무성한 대오로 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은 줄기차게 전진하는것이며 성스러운 그 길에서 위대한 우리 당의 위력은 더욱 힘있게 떨쳐질것이다. 

본사기자 량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