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3월 1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성행하는 패륜범죄행위
얼마전 남조선에서 부모에 의해 한 어린이가 숨지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였다.이것은 남조선에서 커다란 사회적충격을 일으켰다.어린이의 친아버지와 이붓어머니는 아이에게 상습적인 폭행을 가하여 그가 끝내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 남조선에서 사회와 부모들의 관심속에 자라나야 할 어린이들이 모진 학대속에 시들어가고 지어 목숨까지 잃고있는것은 심각한 사회적문제거리로 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출판물은 《늘어나는 아동학대, 왜?》라는 제목밑에 가정들에서 끊임없이 빚어지고있는 어린이학대의 일면을 다음과 같이 폭로하였다. 《광주시의 어느 한 병원의 응급실에 5살 난 남자아이가 오른팔이 부러진채 실려왔다.수술은 무사히 끝났지만 아이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엄마, 살려줘.〉라며 울부짖었다.팔에는 시퍼런 피멍자욱투성이였다.병원측은 환자가 폭행당한것으로 의심된다고 경찰에 신고하였지만 아이의 어머니는 새벽에 자전거를 타다가 다쳤다고 주장했다. 그후 한달만에 또다시 그 아이가 병원응급실로 실려왔다.이번에는 팔다리가 모두 부러져있었다.간을 비롯한 장기의 손상도 매우 심했다.이붓아버지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단 한가지 리유로 주먹과 찜질용얼음주머니로 아이에게 폭행을 가한 탓이였다.》 남조선언론들은 따뜻한 인간의 정이 가뭇없이 사라진 속에 어린이들에 대한 폭행이 날로 늘어나고있는것은 온갖 패륜패덕과 사회악이 란무하고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되여있는 남조선사회의 고질적인 병집, 악페로 되고있다고 평하고있다. 남조선에서 어린이폭행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대책을 세운다고 했지만 그것은 그때뿐이였고 어린이들에 대한 폭행사건은 오히려 더욱 증가되고있다. 남조선당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더라도 지난해 상반기에 아동학대범죄건수는 총 1만 647건으로서 2016년 상반기에 비해 13.7%나 늘어났다. 지난해 7월 대구시에서 사는 한 20대부부가 3살 난 아들을 폭행하여 죽인 사건은 오늘도 세상사람들의 경악을 자아내고있다.이 살인마들은 3살밖에 안되는 아들이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하여 수시로 비자루와 쓰레박 등으로 때리면서 밥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그리고는 침대를 어지럽힌다고 하면서 아이가 움직이지 못하게 애완용개의 모가지에 걸었던 줄로 그의 목을 한달동안이나 비끄러매놓았다.결국 아이는 침대기둥에 매여있던 줄이 목에 엉키면서 숨길이 막혀 죽고말았다. 숨진 당시 아이의 몸은 몹시 여윈데다가 온통 멍자국과 상처, 피자국투성이였다고 한다.이렇게 아이가 저들에 의해 비참하게 숨졌는데도 부모라는자들은 사망원인을 묻는 경찰에게 아들이 원인모르게 침대밑에서 숨졌다고 시치미를 떼며 아닌보살을 하였다. 잔혹한 아동학대행위가 그치지 않고 그로 인한 사망사건이 계속 발생하는 썩어빠진 현실을 두고 남조선의 한 《국회》의원도 사회가 야만의 시대에 있다고 개탄하였다. 본사기자 엄수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