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3월 31일 로동신문

 

살인마들에 대한 피타는 절규

 

지금 남조선 각계는 파멸의 수렁창에서 헤여나보려고 발버둥치는 《자유한국당》의 저주로운 몰골에 침을 뱉으면서 보수적페를 깨끗이 청산할것을 더욱 강력히 요구해나서고있다.이것은 보수패당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피맺힌 원한과 쌓이고쌓인 분노의 표시로서 너무도 응당한것이다.

력대로 미국을 등에 업고 극악한 파쑈통치를 일삼아온 보수패당은 인민들을 개, 돼지취급하면서 남조선사회를 사람 못살 암흑세상으로 전락시켜온 극악한 반역무리이다.

오늘도 남조선인민들의 가슴에는 70년전 미제의 앞잡이가 되여 제주도땅을 피로 물들인 보수깡패들의 력사적죄악이 아물수 없는 상처로 남아있다.

제주도는 1948년 4월 파쑈적인 미군정통치와 리승만친미주구의 망국적인 《5.10단선》을 반대하여나선 제주도인민들을 대량학살한 살인마들의 죄행을 낱낱이 고발하고있는 력사의 증견자이다.

그때 미제는 《제주도땅이 필요하지 제주도민은 필요치 않다.제주도민을 다 죽이더라도 제주도를 확보해야 한다.》, 《전 섬에 휘발유를 퍼붓고 모두 죽여도 좋다.》, 《가능한 빨리, 깨끗이 해치우라.》라는 극악무도한 살인명령을 내리였다.

미군의 직접적지휘밑에 리승만일당은 《빨갱이소탕전》의 명목으로 항쟁에 일떠선 4.3인민봉기참가자들을 총으로 쏘아죽이고 칼로 찔러죽이고 목매달아죽이고 불태워죽이고 생매장해죽이는 등 짐승도 낯을 붉힐 살륙만행을 감행하였다.

그것은 그야말로 야수성의 극치였다.

무자비하게 불태워죽이고 굶겨죽이고 생매장해죽이는 이른바 《3광작전》과 《3진작전》, 《투망작전》 등의 소름끼치는 살륙작전명칭만 놓고서도 미제와 리승만괴뢰도당의 살인귀적본성을 똑똑히 알수 있다.악당무리의 야수적살륙만행에 의하여 섬의 거의 모든 마을들이 초토화되고 제주도주민의 4분의 1에 해당되는 7만여명이 무참히 학살되였으며 《신비의 섬》, 《환상의 섬》으로 불리우던 제주도는 순식간에 《피의 섬》, 《생명이 없는 섬》으로 변하였다.

미친듯 한 몰사격에 하나, 둘 쓰러지는 무고한 인민들, 사랑하는 남편과 귀여운 자식을 잃은 녀인들의 몸부림, 아이들의 비명과 울음소리, 피의 복수를 부르짖으며 죽음을 맞받아나간 봉기자들…

그때의 피타는 절규가 지금도 남조선인민들의 가슴속에 메아리치고있다.

그런데 남조선의 력대 보수《정권》들은 극악한 식민지파쑈통치를 반대하여 일어났던 제주도 4.3인민봉기를 《좌익세력의 선동》에 의한것으로 모독하면서 인민들의 투쟁을 잔인하게 탄압한 살인마들의 죄행에 대해 각방으로 비호두둔하였다.나중에는 리승만, 박정희, 전두환역도와 같이 인민들의 피로 두손을 적신 파쑈독재자들을 《근대화에 기여》한 인물들로 개여올리면서 친미사대와 동족대결, 파쑈통치로 얼룩진 범죄의 력사를 심히 외곡하고 찬미하는 망동까지 부리였다.

그러나 죄는 지은데로 가기마련이다.과거사청산을 두려워하는 보수세력이 제아무리 피로 물들여진 저들의 과거범죄를 합리화하면서 어떻게 하나 재집권야망을 실현해보려고 날뛰고있지만 그따위 기만적인 놀음은 그 어디에도 통하지 않는다.

파쑈적근성으로 보나, 반인민적체질로 보나 저들의 조상을 그대로 닮은 보수후예들의 침발린 공약에 속아넘어갈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남조선인민들은 민심을 거역하고 사대매국과 동족대결, 파쑈통치를 일삼아온 반역아들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며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을 파멸의 구렁텅이에서 다시는 헤여나오지 못하게 완전히 매장해버릴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것이다.

최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