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3월 24일 로동신문

 

론평

반공화국《인권》소동은 천만번 부당하다

 

미국이 지겨운 《인권》소동에 계속 열을 올리며 가장 우월한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악랄하게 헐뜯고있다.없는 사실을 날조해가며 강짜를 부리고있다.고의적인 현실외곡이다.

이 세상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인간의 기본권리인 인권이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에서처럼 그렇게 가장 원만히 보장되고있는 곳은 없다.우리 국가는 참다운 인권보장을 위한 모든 법률제도적조건들을 마련하고 그를 실생활에 구현하고있다.우리 인민의 생존권을 말살해버리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악랄한 제재봉쇄책동속에서도 인간으로서 누릴수 있는 모든 권리와 참된 삶을 확고히 보장해주고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의도적으로 있지도 않는 우리의 《인권문제》를 여론화하고있다.

미국의 반공화국《인권》소동은 어제오늘에 와서 시작된것이 아니다.

이전부터 군사적힘을 통한 대조선고립압살책동이 맥을 추지 못하게 되자 추종세력들을 동원하여 광란적인 반공화국《인권》소동을 피웠다.어중이떠중이들을 모아놓고 《북조선인권대회》라는 광대놀음을 벌리기도 하고 국회를 발동하여 《북조선인권법》이라는것을 만들어놓고 우리를 반대하는 《인권》소동의 도수를 체계적으로, 계통적으로 높여왔다.

유엔에서 차지하고있는 특권적지위를 악용하여 《북조선인권상황조사위원회》까지 조작해냈다.그리고는 날조된 《북조선인권보고서》에 근거하여 《인권결의안》이라는것을 만들어 유엔무대에서 강압통과시키는것으로 반공화국《인권》소동을 국제적범위에로 확대시키려고 책동하였다.

지난 2014년에 미국의 주도밑에 날치기로 통과된 반공화국《인권결의》가 그 대표적실례이다.그때 미국은 일본을 비롯한 저들의 하수인들을 내세워 우리 공화국의 인권상황을 날조한 협잡문서를 조작하고 그것을 대대적으로 선전하였다.그에 신빙성을 부여하기 위해 인간이기를 그만둔 범죄자들을 이 나라, 저 나라에 끌고다니며 허위증언을 하게 하는 유치한 놀음도 벌려놓았다.이에 기초하여 반공화국《인권결의안》을 날조해내고 유엔에 제출하였다.그것을 통과시키기 위해 다른 나라들에 대한 매수와 압력작전에 매달렸다.추종세력들까지 동원하여 경제원조, 대부제공문제를 걸고 고분고분하지 않는 나라들을 공개적으로 협박하고 압력을 가하였다.이런 방법으로 미국은 반공화국《인권결의》를 강압채택하는 정치사기행위를 감행하였다.

지금도 사정은 그때와 다를바 없다.미국의 《인권》소동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허위와 협잡, 악의에 찬 비방중상으로 일관되여있다.

카나다세계평화연구소가 홈페지에 조선을 반대하는 《인권결의》는 유엔이 서방의 강압도구로 되고있다는것을 보여주는 가장 뚜렷한 실례이며 이중기준의 표현이다, 《인권결의》가 지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부패된 선전작품이며 너무도 서투르게 포장되여있어 거기에 렬거된 인권유린자료들은 조선보다는 오히려 미국, 영국을 포함한 공동발기국들에 해당된다, 이 나라들이 체계적으로 감행한 잔인한 인권유린행위들을 증명하는 자료들은 충분하다는 글을 올린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미국의 반공화국《인권》소동은 천만번 부당하다.

《유엔헌장에 기초한 국가들간의 국제법원칙에 관한 선언》에서는 주권존중과 내정불간섭, 민족자결권, 국제적협조, 힘의 사용금지, 국제적의무의 충실한 리행을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지켜야 할 국가관계의 기본원칙으로 규제하고있다.

미국도 이것을 인정하고 찬성하였다.하지만 주권존중의 원칙을 무시하고 외곡날조된 자료를 내돌려 기정사실화하면서 《인권》소동을 벌리고있다.

미국의 반공화국《인권》소동의 부당성은 유엔을 주권국가의 자주권을 침해하고 저들의 세계지배질서수립을 위한데 악용하고있는데서 표현되고있다.

주권국가의 자주권에 속하는 내정문제인 우리 공화국의 인권정책과 인권보장제도에 대하여 제멋대로 삿대질을 하고 이래라저래라 훈시질을 하고있는것은 공인된 국제법적원칙을 부정하는 범죄행위이다.

유엔은 인권보장과 관련하여 성원국들과의 협력과 교류를 실현하는 무대이지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압력소동을 정당화해주는 장소로 될수 없다.

그런데 미국은 세계적범위에서 인권보장에 이바지할 사명과 임무를 지니고있는 유엔인권리사회를 마음에 들지 않는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체제전복을 위한 수단으로 써먹고있다.그것은 이미 미국이 유엔에서 추종세력들을 동원하여 해마다 사기협잡놀음을 벌려놓고있는것을 통하여 실증되였다.

인권침해와 유린을 방지하여야 할 국제인권기구가 인권유린의 왕초, 세계최대의 인권범죄국인 미국의 장단에 춤을 추며 주권국가에 대한 자주권침해행위에 가담하고있는것은 실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국제사회는 이것을 더는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문제는 미국이 무엇때문에 그렇게 악을 쓰며 황당한 《인권》소동에 열을 올리고있는가 하는것이다.

원래부터 우리에 대한 체질적이며 병적인 거부감을 가지고있는 미국은 지금까지 우리를 압살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핵을 동반한 군사적위협의 도수도 높여왔고 강도높은 제재도 들이대왔다.

우리에게는 이런것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우리 공화국은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시련과 난관을 박차고 그 누구도 감히 넘볼수 없는 전략국가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섰다.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폭풍노도치며 내달리고있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파산의 운명에 처하였다.쓰디쓴 참패만을 당하게 되자 물에 빠지면 지푸래기도 잡는다는 격으로 미국은 허망한 《인권》모략소동에 더욱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다.억지를 써서라도 우리의 《인권문제》를 국제화하고 그것을 구실로 온 세계를 동원하여 우리에게 《최대의 압박》을 가해보자는것이다.궁극에는 우리의 제도를 전복하려 하고있다.

현실은 우리에게 매우 의미심장한것을 시사해주고있다.그것은 우리에 대한 미국의 《인권》공세가 체질적인 반공화국적대감으로부터 나온것으로서 일시적인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이라는것이다.때문에 미국의 대조선정책이 달라지지 않는 한 반공화국《인권》소동은 계속될것이며 그 강도 또한 높아질것이라는것이다.

사태는 우리로 하여금 인권이자 국권이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이며 그 수호를 위해서는 자위적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철리를 다시금 되새겨보게 하고있다.

리학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