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3월 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제국주의자들의 분렬와해전략에
각성을 높여야 한다

 

날로 쇠퇴몰락하고있는 제국주의반동세력은 어떻게 하나 자주력량의 강화를 가로막고 지배권을 유지해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군사적강권을 동원하는것과 함께 자주를 지향하는 나라와 민족들을 분렬, 리간시키기 위한 전략에 보다 큰 의의를 부여하고 그 실현을 위하여 교활하게 책동하고있다.

현실은 자주화된 새 세계를 바라는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에 각성을 높이고 그를 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제국주의자들은 자주성을 지향하는 나라와 민족들사이에 불신과 알륵을 조장, 격화시키고 적대감을 조성하여 단결하지 못하도록 하고있으며 나라와 지역들의 분쟁문제에 끼여들어 그것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있습니다.》

진보적인 나라들사이에 불화와 반목, 적대감을 조성하여 단결하지 못하게 하는 분렬와해전략은 제국주의자들이 흔히 쓰는 상투적인 수법이다.그들은 많은 품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능히 구미에 맞는 세계질서를 세울수 있다고 보고 이 전략을 적용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저들의 말에 고분고분하지 않는 나라들의 정치체제와 정책, 지도부에 대한 비난과 허위선전을 대대적으로 벌리는가 하면 비정부기구들을 내세워 친미, 친서방세력들에게 돈을 대주면서 그들이 국가의 법과 질서를 어기고 사회적혼란을 일으키게 하고있다.《원조》와 《협조》, 《교류》 등을 통하여 저들에게 환상을 가지게 하는 등 온갖 비렬한 수법들을 다 쓰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분렬, 리간책동은 엄중한 후과들을 산생시키고있다.여러 지역들에서 복잡한 사태들이 빚어지고있다.국제적인 우려를 자아내고있는 나라들사이, 민족 및 종족들사이의 갈등과 분쟁문제들은 모두 제국주의자들의 분렬, 리간책동의 산물이다.

제국주의자들은 우리 시대의 위력한 반제자주력량인 쁠럭불가담운동을 분렬와해시키기 위해 성원국들사이에 쐐기를 박고있다.인위적으로 반목과 대립을 고취하고 충돌과 분쟁을 야기시키고있다.쁠럭불가담운동을 내부로부터 분렬와해시키려고 그 어느때보다 집요하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쁠럭불가담나라들, 발전도상나라들을 각개격파하는 방법으로 반제자주력량을 약화시키고 지배권을 유지강화하려 하고있다.

승냥이가 양으로 변할수 없듯이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그들이 겉으로는 《평화》의 간판을 내들고 《원조》에 대해 운운하고있지만 속에는 칼을 품고 발전도상나라들을 신식민지노예로 만들려고 획책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쁠럭불가담 및 발전도상나라들의 호상관계문제를 복잡하게 만들어놓고 간섭과 침략의 구실로 삼고있다.이것 역시 제국주의자들이 추구하는 와해전략의 한 형태이다.

제국주의자들은 쁠럭불가담 및 발전도상나라들사이의 의견상이를 군사적방법으로 해결하도록 일방을 교묘하게 부추기는가 하면 《중재자》의 탈을 쓰고 끼여들어 서로 옥신각신하게 만들고있다.

국경근방에 있는 유전의 령유권문제를 둘러싸고 쿠웨이트와 분쟁을 하던 이라크가 1990년에 끝내 그 나라를 무력으로 침공한것도 중동지배를 노린 미국의 분렬, 리간책동의 결과였다.

지금도 제국주의자들의 교활한 책동으로 하여 여러 발전도상나라들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이 유린당하고 여러 지역에서 전쟁과 분쟁이 그칠새없이 일어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야말로 자주와 평화를 위하여 투쟁하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공동의 원쑤이며 사상과 신앙, 민족과 인종을 초월하여 단합된 력량으로 맞서싸워야 하는 주되는 투쟁대상이다.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나라와 민족들은 외세의 간섭과 지배를 반대배격하고 단결된 힘으로 제국주의를 반대하여 투쟁하여야 한다.

제국주의국가들이 《강대성》을 자랑하지만 그들은 소수에 불과하다.이 행성의 절대다수 국가들은 쁠럭불가담 및 발전도상나라들이다.이 나라들이 하나로 뭉치기만 한다면 침략과 전쟁에 환장이 되여 날뛰는 제국주의자들을 능히 제압할수 있으며 제국주의의 종말을 앞당길수 있다.

단결은 곧 승리이다.이것은 력사가 새겨준 철의 진리이다.지난 기간 쁠럭불가담운동이 위력한 반제자주력량으로 강화되여 승리적으로 전진하여올수 있은것도 바로 단결의 힘에 의거하였기때문이다.자주를 지향하는 나라들은 제국주의자들의 교활한 속임수에 넘어가 서로 반목질시하거나 싸우지 말고 반제자주의 기치밑에 단결하고 련대성을 강화하여야 한다.

제국주의자들은 단결된 힘을 제일 무서워한다.단결이야말로 제국주의자들의 분렬, 리간책동을 짓부시고 침략과 전쟁이 없는 세계, 모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평등권이 보장된 자주화된 새 세계를 건설할수 있는 근본방도이다.

제국주의자들에 대한 환상을 가지지 말아야 한다.

제국주의자들은 갖은 수법을 다하여 다른 나라들이 저들에게 환상을 가지게 하여 눈을 멀게 하고있다.그다음에는 제 마음 내키는대로 주무르며 훈시질을 하고 나중에는 정치체제의 변경까지 요구하고있다.제국주의자들이 저들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는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 나라들을 미국화, 서방화하여 이 지구상에 패권주의적인 질서를 세우자는것이다.

제국주의자들에게 환상을 가지게 되면 자연히 그들의 각개격파전술에 넘어가게 되며 결국에는 망하게 된다는것이 지난 세기와 21세기 첫 10년대가 보여주는 피의 교훈이다.력사는 쁠럭불가담 및 발전도상나라들이 자체의 힘과 남남협조를 강화할 때만이 나라의 정치적독립을 수호하고 경제적자립을 이룩해나갈수 있다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우리 공화국은 쁠럭불가담나라들, 발전도상나라들과 반제자주, 평화, 국제적정의를 위한 투쟁에서 긴밀히 협조하여왔다.

넓은 포옹력과 도량으로 자주를 지향하고 정의를 사랑하는 나라와 민족이라면 사상과 제도의 차이에 관계없이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켜왔다.자주성을 옹호하는 세계 진보적인민들과 굳게 단결하여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전쟁책동을 짓부시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립장에는 변함이 없다.

낡은 국제질서를 유지하고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각개격파하기 위한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은 오늘 더욱 로골화되고있다.이런 조건에서 자주성을 옹호하는 나라들과 인민들은 제국주의자들의 분렬, 리간책동의 반동성과 위험성을 똑바로 알고 각성있게 대하여야 하며 그를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여야 할것이다.

리학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