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3월 1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내정간섭
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한다

 

제국주의, 지배주의세력의 침략과 간섭책동으로 하여 다른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권이 유린당하고 여러 나라들에서 전쟁과 분쟁이 그칠새없이 일어나고있다.

다른 나라와 민족을 지배하고 세계를 제패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이 더욱 교활하고 악랄해지고있는 오늘 그들의 침략과 내정간섭을 반대하여 투쟁하는것은 매개 나라와 민족들의 운명을 좌우하는 사활적인 문제로 나서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제국주의, 지배주의세력의 침략과 내정간섭을 반대하여 투쟁하여야 합니다.》

제국주의자들은 다른 나라와 민족들을 지배하고 예속시키기 위하여 별의별 구실을 다 내들고있다.

현시기 《민주주의》와 《인권》, 《반테로전》은 제국주의자들이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내정간섭을 일삼는데서 항상 내들고있는 간판이다.

제국주의자들만큼 《인권》과 《자유》, 《민주주의》에 대하여 열심히 부르짖는자들은 없다.참다운 인권과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다.미국이 하는 행동만 놓고보아도 그렇다.

미국은 랭전의 종식을 저들의 세계제패야망실현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았다.특히 현세기에 들어와 《전세계에 대한 미국의 지도를 실현》하며 모든 나라들이 저들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강권질서를 세우려고 발광적으로 책동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인권》과 《민주주의》나발을 열심히 불어대면서 정의를 위해 노력하고있는듯이 행세하고있는것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내정간섭을 합리화하기 위해서이다.

세계에서 저들만이 옳고그른것을 판단할수 있는 정치적기준과 권한을 가지고있다는 극도의 오만성에 사로잡혀있는 제국주의자들은 다른 나라 인민들에게 고통과 재난을 가져다주는 침략과 간섭행위를 국제사회의 정의를 위한것으로 정당화하고있다.

국제법은 어떤 나라, 어떤 세력이 자기의 리기적목적실현을 위해 주권국가의 리익을 침해하는것을 허용하지 않고있다.

유엔총회 회의들에서 채택된 선언들은 모든 국가들이 어떤 구실을 걸고 다른 나라 문제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간섭할 권리가 없다는것을 확인하고 주권국가의 정치, 경제, 문화적요소들을 반대하거나 국가주권침해를 추구하는 모든 행위를 금지한다는것을 명백히 밝히였다.

그러나 미국은 국제법도 안중에 없이 오만하게 놀아대고있다.해마다 발표하는 《인권보고서》는 다른 나라의 내정에 마수를 뻗치고 지도부를 전복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미국은 다른 나라들에서 반정부세력이 현 지도부나 전반적사회체제를 반대하는 합법적인 선전과 선동을 하도록 로골적으로 부추기고있다.그 나라들이 법적으로 엄격히 처벌하면 《인권》을 침해한다고 걸고든다.

미국은 그러한 나라들에 《인권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제재를 가하고있다.국제기구들을 발동하여 해당 나라들에 제재를 가하는 《결의》들을 조작하고있다.동맹국, 추종세력들이 여기에 합세하도록 압력을 가하고있다.나중에는 무력간섭까지 일삼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민주주의》의 간판밑에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정치체제, 사회제도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끈질긴 압력을 가하고있는것도 교활한 침략수법이다.그들이 다당제, 다원제를 도입할것을 강요하고있는것은 다른 나라들에 서방식가치관, 민주주의를 들이먹이려는것으로서 진짜민주주의와 아무런 인연도 없다.그것은 해당 나라 인민들의 반제자주정신을 말살하고 그 나라들을 신식민주의질서에 얽어매놓으려는 책동에 불과하다.

매개 나라들에서의 민주주의는 외세의 강박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 나라 인민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수립되여야 한다.근로인민대중의 의사가 집대성되여있는것이 민주주의이다.

제국주의자들이 표본처럼 내세우는 서방식민주주의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니다.그것은 본질에 있어서 미국식민주주의이다.극단한 개인주의적인 실용주의철학에 기초하고있는 미국식민주주의는 근로인민대중의 의사와 요구가 아니라 독점자본가들의 리해관계를 반영하고 그들의 리익을 절대적으로 옹호하는 가장 반동적이며 반인민적인 부르죠아정치방식이다.그런것을 다른 나라들에 무조건 받아들이라고 강박하는것은 해당 나라 인민을 모독하고 우롱하는 행위이다.

제국주의자들이 퍼뜨리는 서방식민주주의에 어떤 무서운 독소가 숨어있는가 하는것은 그것을 받아들인 나라들의 실태가 잘 보여주고있다.이 나라들에서는 례외없이 친미, 친서방적인 단체들이 활개치고 정계는 물론 사회와 민족내부가 사분오렬되여 복잡해졌다.일부 나라 정부들이 실책을 깨닫고 수습하려고 하였지만 제국주의자들은 그것을 내정간섭의 구실로 삼았다.끝내 정권교체가 일어나고 엄중한 사회정치적혼란이 빚어졌다.

미국이 감행하는 《반테로전》은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테로행위이며 새로운 변종의 로골적인 내정간섭, 침략전쟁책동이다.

이라크의 실례가 그것을 잘 보여주고있다.2007년 당시 미국대통령 부쉬는 《우리의 목표는 이라크가 민주화되고 법치를 이룩하며 국민의 인권이 존중되고 반테로전의 동맹국이 되는것》이라고 떠들어댔다.말하자면 이라크를 《민주화의 본보기》로 만든다는것이였다.그러나 부쉬가 이라크의 《민주화》에 대해 떠들 때 이 나라에서는 사방에서 폭탄이 터지고 거리들에서는 끊임없이 사람들이 살해되였다.오늘도 이 나라에서는 류혈참극이 그치지 않고있다.

이라크뿐이 아니다.미군이 강점한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민주주의와 자유의 자그마한 싹마저 무참히 짓밟히고있다.

미국은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분쟁을 《인권침해》, 《인도주의위기조성》이라고 하면서 크게 문제시하지만 서방식민주주의가 강제도입된 나라들에서 테로와 보복의 악순환이 지속되는 심각한 사태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있다.친미적인 나라들이 국가테로와 주권침해행위와 같은 범죄행위들을 저질러도 눈을 감고 모르는척 하면서 비호두둔해주지만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해서는 없는것도 꾸며내여 한사코 범죄자로 몰아대고있다.

이것은 제국주의자들이 부르짖는 《자유》, 《민주주의》라는것이 순전히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을 압살하기 위한 간판에 불과하다는것을 보여준다.

지배와 예속, 침략과 간섭이 없는 세계에서 살려는것은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요구이다.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귀중히 여기는 나라들은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내정간섭책동에 각성을 높여야 하며 그것을 철저히 짓부셔버리기 위한 투쟁을 강도높이 벌려나가야 할것이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