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3월 2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국제적정의를 위하여 투쟁하는
국제무대에서 세계적으로 공인된 국제관계의 기본원칙들이 공공연히 무시되고있다.제국주의렬강들의 리해관계에 따라 정의도 부정의로 범죄시되고있다.미국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합리화, 합법화하는 결의 아닌 《결의》들이 채택되고 정의와 진리가 짓밟히는 비정상적인 현상들이 묵인되고있다. 오늘의 정세는 자주를 지향하는 모든 나라와 인민들이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설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세계 진보적인류는 정견과 신앙, 경제 및 문화발전의 차이에 관계없이 국제적정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합니다.》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위하여 투쟁하는것은 시대가 제기하는 력사적과업이며 모든 나라와 민족들의 공동의 의무이다.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이 내드는 철면피한 《정의》의 허울을 벗겨버려야 한다. 세계를 제패하기 위한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은 날로 악랄해지고 교활해지고있다.그들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이나 무력침공을 《테로소탕》, 《인권옹호》, 《평화보장》을 위한 《정의로운 행동》으로 묘사하고있다.정의에 대한 모독이고 우롱이다. 제국주의자들이 《세계평화와 안정보장》을 위한것이라고 묘사하고있는 《테로와의 투쟁》은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테로행위, 새로운 변종의 침략전쟁책동에 지나지 않는다.그들이 《국제인권재판관》으로 자처하면서 쩍하면 다른 나라들의 《인권상황》에 대해 걸고들고있는것도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압력, 침략과 정부전복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술책에 불과하다. 《반테로》와 《인권옹호》의 간판밑에 감행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침공이 그것을 실증해주는 대표적실례들이다. 지금 이 나라들은 모든것이 황페화되고 테로와 보복의 악순환이 지속되는 란무장으로 되였다.매일과 같이 숱한 사상자들이 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전란을 피해 피난의 길에 오르고있다.이것은 제국주의자들이 광고하는 《정의》라는것이 과연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정의》의 간판밑에 감행되는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의 날강도적인 행위가 계속 용납된다면 세계는 부정의가 정의를 누르고 침략과 전쟁이 란무하는 무법천지로 될것이다.진정한 정의를 바라는 나라들은 《정의》의 허울을 쓰고 감행되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의 위험성을 똑바로 보고 그것을 절대로 허용, 묵인하지 말아야 한다. 《정의》의 간판밑에 부정의가 판을 치는 낡은 국제질서를 마사버리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새 국제질서를 세워야 한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는 세계평화와 안전을 보장해야 할 중대한 책임을 맡고있다.유엔헌장 제1조는 《평화의 파괴를 초래할수 있는 국제분쟁이나 사태를 평화적방법으로 그리고 정의와 국제법의 원칙에 맞게 조정, 해결할것》을 규제하고있다. 하지만 미국을 위수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은 유엔을 도용하여 주권국가들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공공연히 유린하고있다. 유엔청사가 미국땅에 있다고 하여 유엔이 곧 미국의 유엔으로 되는것은 아니다.그런데 미국은 유엔을 마치 저들의 산하기관처럼 여기면서 마구 주무르며 《세계경찰관》행세를 하고있다.남의 나라 내정에 간섭하고 저들이 하는것을 다른 나라들이 하면 안된다는 강도적론리로 주권국가들의 합법적권리와 정정당당한 자주권행사까지 문제시하고있다.이에 반기를 들거나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을 《불량배국가》, 《국제사회의 위협》으로 매도하면서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라는것을 조작하여 정치, 경제적제재와 압박을 가하고있다.백주에 국가지도자를 암살하거나 침략무력을 들이밀어 정권을 붕괴시키는것과 같은 날강도짓도 서슴지 않고있다. 문제는 명색이 국제적정의를 위한다고 하는 유엔이 특정한 나라들의 부당한 목적추구에 도용되고있다는데 있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유엔에서의 부당한 《결의》조작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우리 공화국이 취하는 자위적조치들을 세계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과 《도발》로 걸고들면서 우리를 최대로 압박해보려고 발광하였다.그러나 유엔은 이러한 강권과 전횡에 대해서는 못 본척 하면서 오히려 우리 나라를 반대하는 《제재결의》를 채택하는 놀음을 계속 벌려놓았다. 유엔의 이중기준행위에 대해 국제적으로도 규탄의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한 국제문제전문가는 《조선은 유엔의 현 실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진렬장이라고 할수 있다.조선의 현실은 유엔에서 근본적이고도 전면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유엔을 더는 구원하기 어렵게 될것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오늘날의 유엔에는 정의라는것이 없다는것을 소경도 알수 있다.》라고 주장하였다. 특정국가의 전횡과 독단이 판을 치고 이중기준이 공공연히 묵인, 허용되는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유엔은 유명무실한 기구로 완전히 굴러떨어지게 될것이며 새로운 공정한 국제질서를 세우는데도 지장을 주게 된다.많은 유엔성원국들이 유엔개혁을 요구하여 투쟁하고있는것은 이때문이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짓밟는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 이중기준과 부정의를 배격하고 반테로문제와 분쟁문제, 환경문제를 비롯한 국제문제들에서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한다. 국제관계에서 주권존중과 내정불간섭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는것이 중요하다.나라의 크기와 발전정도에 관계없이 국제정치분야에서 자주권과 령토완정, 내정불간섭, 평등의 원칙이 적용되여야 한다.이렇게 될 때만이 자주적이며 민주주의적인 질서가 수립될수 있다. 국제적정의는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의 힘이 강해야 실현될수 있다.자위적국방력을 강화하여야 한다.제국주의자들이 힘에 의거하여 세계를 지배하려고 날뛰고있는 조건에서 그 어떤 리론이나 구걸로 자기를 지킬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다. 아무리 선량하고 정당하여도 힘이 없으면 국제무대에서 자기가 할 말도 못하고 강자들의 롱락물로 되며 정의와 량심도 지켜낼수 없게 된다. 힘을 키우고 강화하는것만이 지배주의세력과의 대결에서 이길수 있는 최선의 방도이다. 정의를 귀중히 여기는 세계 진보적나라들은 자력자강의 원칙에서 자기 힘을 키우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자주의 새 세계를 앞당겨와야 할것이다. 리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