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4월 1일 로동신문
조국강산에 빛나는 태양의 미소
태양의 나라, 주체조선의 존엄과 긍지가 끝없이 넘쳐나는 이 땅에 4월이 왔다.해빛찬란한 4월을 맞아 강산에 봄기운이 완연하고 인민의 가슴에서 가없이 펼쳐진 푸른 하늘을 바라보아도, 약동하는 공장들과 기름진 전야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더 밝게 어려오는 인민들과 함께 있을 때가 제일 기쁘다고, 이 세상 제일 큰 락이라고 하시며 한평생 늘 인민들속에 계신 《인민대중이 전지전능한 존재라면 우리 인민의 영원한 태양! 바로 여기에 이 세상 모든 위인들의 업적을 다 합친대도 비길수 없는 따사로운 빛과 열을 주는 태양을 떠나 만물의 생존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그러나 인간은 자연의 태양만으로는 살수 없다. 나라없던 그 세월 저 하늘에 태양은 있었어도 침략자의 발굽밑에 신음한 이 나라 인민의 가슴에는 암흑만이 깃들었고 일제의 쇠사슬에 휘감긴 삼천리강토도 빛을 잃었었다.딛고 설 땅은 있어도 제땅이 없어 눈물의 아리랑으로 울분을 터치며 압록강과 두만강, 현해탄을 건너 살길찾아 떠나지 않으면 안되였던것이 우리 인민의 피눈물나는 처지였다. 하기에 해방전 한 시인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고 가슴을 치며 통탄하지 않았던가. 그러한 우리 인민에게 재생의 삶을 주시고 이 땅에 빛나는 새 력사를 펼치신분은 두차례의 혁명전쟁과 두단계의 사회혁명, 사회주의건설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우리 인민에게 진정한 자유와 참다운 행복, 찬란한 미래를 안겨주신 인민의 가슴에 따사로운 해빛을 안겨주시려 온천군의 간석지벌이 전하는 인민사랑의 이야기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어느날 그때까지만 해도 그곳은 농가도 논두렁길도 변변한것이 없는 쓸쓸하기 그지없는 황무지였다. 바다기슭을 멀리 밀어낸 간석지의 거밋거밋한 땅을 한동안 바라보시던 이것이 어찌 간석지벌에 수놓아진 이야기라고만 하겠는가. 인민들이 있는 곳이라면 다 가보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진펄에 빠진 승용차를 몸소 미시며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신 가슴뜨거운 이야기, 발목까지 빠지는 논판에 들어서시여 논갈이깊이까지 가늠해보신 이야기, 광부들이 일하는 막장까지 들어가지 않을바에야 무엇하러 광산에 왔겠는가고 하시면서 석수가 떨어지는 좁은 갱안을 걸으신 이야기… 지금도 만경대갈림길에 서면 꿈결에도 그리시던 고향집을 곁에 두시고 로동계급을 찾아 길을 떠나시던 우리 농촌에 가면 우리 정녕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시기 위해 우리 언제인가 한 일군은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하지만 우리 주체60(1971)년 4월 어느날이였다.이날 드넓은 벌은 벌대로 관개수 출렁이는 기름진 벌이고 산은 산대로 과일나무 우거진 아름다운 우리 조국산천, 사람마다 흥겹게 일하며 노래하는 정다운 고장, 예보다 더 좋은 곳이 어디에 또 있으랴. 온 나라를 과일동산으로 전변시키려는 원대한 구상이 현실로 꽃펴난 룡전리를 바라보시며 룡전땅을 밝게 비친 태양의 미소, 수수천년 쓸모없이 버림받던 조국의 야산들이 인민의 재부로 된데 대한 기쁨이였으며 이 땅에 세세년년 꽃펴날 인민의 행복에 대한 끝없는 락관의 미소였다. 우리 인민이 살며 일하는 그 어디에나 풍년나락이 물결치는 포전길을 걸으시며, 생산동음이 세차게 울리는 공장의 구내길을 걸으시며,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키돋움하며 솟아오르는 거리를 걸으시며 해빛같은 미소 만면에 가득 담으시던 태양의 그 미소속에서 인민의 행복이 나날이 꽃펴났고 우리 조국은 인민의 락원으로 전변되지 않았던가. 뜨겁게 어려온다.완공된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찾으시였던 그날 만시름을 잊으신듯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가사를 구절구절 외워보시며 정말 우리 나라 어린이들은 세상에 부럼없이 자라나고있다고 그리도 기뻐하시던 우리 오늘도 인민들속에 계시면서 환하게 웃으시는 돌이켜보면 나의 80평생은 한마디로 말하여 인민의 아들로서 인민을 위하여 바친 투쟁의 한생이라고 할수 있다.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몸바칠 각오를 가지고 혁명의 길에 나섰으며 그때로부터 오늘까지 언제나 나의 마음을 지배한것은 인민에 대한 사랑이였다.항일혁명의 준엄한 나날에 풍찬로숙하면서 사경에 처하였을 때에도 도탄에 빠진 우리 민족을 생각하며 투지를 가다듬었고 우등불가에서 추위와 굶주림을 참을 때에도 해방된 조국에서 살 우리 인민의 행복한 모습을 그려보면서 용기를 내였다.… 장내를 울린 그렇다.인민에 대한 한없는 사랑과 자애에 넘치시는 우리 진정 태양의 력사는 오직 태양만이 빛내일수 있다.이 땅에 뜨겁게 굽이친 세상이 알지 못하는 고결한 충정과 숭고한 도덕의리심을 지니시고 혁명을 위하여, 인민을 위하여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헌신하신 영원한 태양의 축복을 받으며 최후승리를 향하여 전진하는 사회주의조선의 앞날은 끝없이 휘황찬란하다. 글 본사기자 강원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