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4월 6일 로동신문

 

론설

현시기 혁명교양에서 나서는 절실한 문제

 

사회주의의 주체인 인민대중의 높은 혁명적열의는 사회주의위업이 힘있게 전진해나갈수 있게 하는 정신적원동력이다.

오늘 우리 인민은 적대세력들의 전대미문의 제재봉쇄책동을 과감히 짓부시고 공화국의 전반적국력을 새로운 발전단계에 올려세우기 위한 혁명적인 총공세를 벌려나가고있다.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오늘의 총진군속도를 더욱 높여나가자면 천만군민의 혁명의식을 높여주기 위한 교양사업을 강화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람들의 혁명의식을 높여주기 위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혁명의식은 사회주의완전승리를 위하여 끝까지 투쟁하려는 정신을 의미한다.

혁명의식에는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 온갖 계급적원쑤들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는 비타협적인 투쟁정신, 혁명하는 긍지와 자부심, 어떤 역경속에서도 혁명적원칙성과 지조를 철저히 고수하는 태도, 혁명승리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끝까지 싸워나가는 굳센 의지 등이 포함된다. 혁명가에게 있어서 혁명의식은 생명이다. 아무리 지식수준이 높고 능력이 있다고 하여도 혁명의식이 마비되면 아무런 투쟁의욕도 없는 무기력한 존재로 되고 혁명가의 존엄과 영예를 잃게 된다.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하기 위한 투쟁은 제국주의와 온갖 계급적원쑤들과의 심각한 정치사상적대결이며 혁명하는 인민의 사상정신상태가 어떠한가에 따라 그 승패가 결정된다. 사람에게서 피는 유전되지만 혁명의식은 결코 유전되지 않는다. 그런것만큼 혁명교양을 강화하여야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불굴의 혁명정신을 지니고 모든 사업에서 사회주의원칙을 철저히 구현해나갈수 있으며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끄떡없이 사회주의위업을 굳건히 고수하고 계승완성해나갈수 있다. 우리 당이 사람들의 혁명의식을 높여주기 위한 교양사업을 강화할데 대하여 일관하게 강조하는 주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혁명교양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이 심화되고 원쑤들이 최후발악하고있는 현시기 더욱더 절실한 문제로 나선다. 오늘의 전인민적인 총공세는 원쑤들의 단말마적인 도전을 단호히 쳐갈기고 사회주의위업수행의 전전선에서 전면적부흥을 안아오기 위한 장엄한 투쟁이며 기적적인 승리와 성과를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이룩하기 위한 결사전이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심장속에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억척같이 쪼아박는 사상의 정대, 마치와도 같은 혁명교양을 강화하여야 할 때이다.

현시기 사람들의 혁명의식을 높여주기 위한 교양사업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언제나 긴장되고 동원된 태세에서 사업하고 생활하도록 하는것이다.

침략과 전쟁은 제국주의의 본성이다. 제국주의가 남아있는 한 공고하고 항구적인 평화란 있을수 없다. 만일 제국주의의 침략적, 략탈적본성을 꿰뚫어보지 못하고 평화적기분에 사로잡히게 되면 설마병이 생기기마련이며 설마병에 걸리면 혁명과 건설에서 돌이킬수 없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 혁명하는 인민에게 있어서 평화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이다.

오늘 《평화》에 대하여 제일 요란스럽게 떠드는것은 바로 제국주의자들이다. 제국주의자들의 《평화전략》이란 곧 뒤집어놓은 전쟁전략을 의미한다.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평화전략》에 속아 맞장구를 쳤기때문에 일부 나라들이 침략전쟁의 희생물이 되여 종족간, 교파간의 분쟁, 테로와 보복의 불도가니속에 빠져들게 되였다.

오늘 우리 공화국은 세계가 공인하는 전략국가로 급부상하고 우리 국가의 종합적국력은 적대세력들이 모험적인 불장난을 할수 없게 장성강화되였다. 이런 조건에서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평화에 대한 환상이 싹트고 자라날수 있다. 평화에 대한 환상과 무경각한 태도, 이것은 사납게 달려드는 승냥이무리앞에서 사냥총을 내리는것과 같은 어리석은짓이며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것과 다를바 없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교시하신바와 같이 전쟁은 언제 한다고 광고를 내고 하지 않는다. 적들은 호시탐탐 침략의 기회만을 노린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이 그 어느때보다 혁명적경각성을 높이며 원쑤들의 책동을 제때에 짓부셔버릴수 있게 긴장되고 동원된 태세에서 사업하고 생활해나가도록 혁명교양을 부단히 강화하여야 한다.

사람들의 혁명의식을 높여주기 위한 교양사업에서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안일해이를 배격하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도록 하는것이다.

사회주의건설은 세대를 이어 계속되는 장기적인 사업이다. 멀고도 험난한 사회주의건설로정에서 제일 위험한 적의 하나가 바로 안일해이이다. 안일해이에 빠지면 일하기 싫어하고 투쟁하기 싫어하게 되며 전진은 고사하고 이미 이룩한 혁명의 전취물마저 원쑤들에게 송두리채 빼앗기게 된다.

안일해이는 특히 혁명의 대가 바뀌는 시기에 가장 경계하고 뿌리채 들어내야 할 독버섯과 같다. 지구상에 첫 사회주의국가로 등장하여 진보적인류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방대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자랑하던 이전 쏘련이 총 한방 쏘아보지 못하고 물먹은 담벽처럼 무너지게 된것은 중요하게 혁명위업의 계승문제를 옳바로 해결하지 못한데 있다. 혁명의 계승자, 주력부대가 되여야 할 새 세대들이 날라리풍에 물젖으면 반사회주의책동의 앞장에 서게 되고 종당에는 혁명선배들이 피로써 이룩한 고귀한 혁명업적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으로 된다는것, 이것이 세계사회주의운동사에 새겨진 쓰라린 교훈이다. 혁명하는 인민은 최후승리의 그날까지 마음의 탕개를 늦추지 말고 련속공격,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야 한다.

오늘 우리는 주체의 사회주의의 정치군사적지반을 강력하게 구축한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전인민적인 총공세로 과학기술강국과 경제강국, 문명강국건설에서 끊임없는 대비약적혁신을 이룩해나가고있다. 주체과학기술의 신비한 힘에 의하여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에서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고 교육과 보건, 체육 등 문화분야가 사회주의강국의 체모에 맞게 변모되고있다. 격동적인 현실은 우리 인민으로 하여금 혁명하는 보람을 가슴뿌듯이 느끼게 하고있으며 더욱더 분발하여 전진 또 전진해나갈 투쟁의욕을 백배해주고있다. 각급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혁명의식을 높여주기 위한 교양사업을 순간도 멈춤이 없이, 강도높이 진행하여 혁명의 준엄한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 전세대들이 발휘한 집단적혁신과 영웅적투쟁의 전통을 이어 혁명의 전성기를 대번영기로 줄기차게 이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혁명의식을 높여주기 위한 교양사업에서 중요한것은 또한 남에 대한 의존심을 완전히 뿌리뽑고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철두철미 제힘으로 풀어나가도록 하는것이다.

남에 대한 의존심이 바로 나라를 속국으로 만들고 인민을 노예로 만드는 화근이다. 혁명하는 사람들은 언제 어느때나 외세의존을 철저히 배격하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살며 투쟁하여야 한다.

오늘 제국주의자들의 귀맛좋은 《원조》공약에 환상을 품고 자기의 사상과 우월한 사회제도까지 다 버리였으나 차례진것은 지난 시기에 비할바없이 구겨진 민족적존엄과 령락된 생활뿐인 나라들의 실태와 자력자강의 위대한 동력으로 남들이 엄두도 내지 못할 기적적승리의 포성을 련이어 울리며 광휘로운 미래를 확신성있게 내다보는 우리 조국의 현실은 혁명과 건설에서 자기 힘으로 자기 앞길을 개척해나가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지금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우리에 대한 악랄한 제재봉쇄책동으로 사회주의강국의 승리봉을 향하여 폭풍쳐 내달리는 우리 인민의 전진을 멈춰세우려고 발악하고있다. 누구도 우리를 도와주려고 하지 않으며 우리 나라가 강대해지며 잘살고 흥하는것을 바라지 않는다. 겹쌓인 난관앞에 주저앉아 조건타발만 하게 되면 좋아할것은 적들밖에 없다. 자강력을 증대시켜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자체의 힘으로 뚫고나가면 복이 쌍으로 오지만 남만 쳐다보면 화가 쌍으로 온다. 이것은 혁명의 철리이다.

오늘 우리앞에는 남들이 백걸음, 천걸음 걸은것을 한걸음에 뛰여넘으며 지식경제강국의 전렬에 들어서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있다. 그러자면 결정적으로 수입병을 뿌리뽑고 원료, 연료, 설비를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여 해결해나가야 하며 공장, 기업소들의 생산과 기술관리공정을 개발창조형으로 전변시켜나가야 한다.

모든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과 일군들은 사람들의 혁명의식을 높여주기 위한 교양사업을 강화하는것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명심하고 이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킴으로써 최후승리를 향한 오늘의 전인민적인 총공세를 힘있게 추동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