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4월 9일 로동신문

 

제29차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 진행

 

태양절에 즈음하여 제29차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가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마라손, 반마라손, 10㎞, 5㎞달리기로 나뉘여 진행된 이번 경기대회에는 우리 나라와 중국, 마로끄, 짐바브웨, 케니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선수들과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온 수많은 마라손애호가들이 참가하였다.

개막식이 8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있었다.

《제29차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 참가자들을 열렬히 환영한다!》라는 글발이 대형전광판에 현시되여있었다.

개막식에는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휘동지, 내각부총리 전광호동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마라손협회 위원장인 건설건재공업상 박훈동지, 관계부문 일군들, 시안의 근로자들, 청년학생들과 외국손님들이 참가하였다.

체육상 김일국동지가 개막연설을 하였다.

연설자는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는 우리 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의 마라손선수들과 애호가들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와 그리움을 안고 아름다운 평양의 거리를 달리면서 자주, 평화, 친선의 숭고한 리념밑에 우의와 련대성을 더욱 강화해나가는 위인칭송의 국제경기무대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이번 경기대회에서 모든 선수들과 애호가들이 강의한 의지와 인내력, 높은 기술을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쟁취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제29차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 개막을 선언하였다.

《수령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시네》노래주악이 울리는 속에 경기대회기발이 게양되였다.

이어 경기가 있었다.신호총소리가 울리자 출발선을 떠난 남, 녀선수들과 애호가들은 평시에 련마한 기술과 강의한 정신력, 완강한 인내력을 최대로 발휘하며 주로의 전구간을 힘차게 달리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속도를 높이며 수도의 거리들을 누벼나가는 그들에게 각계층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손을 흔들고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내였다.

마라손과 반마라손경기에서는 우리 나라의 남, 녀선수들이 금, 은, 동메달을 쟁취하였다.

애호가들의 마라손경기에서는 영국의 트브스 휴 새무얼(남자), 단마르크의 앤더슨 스타인 로라 말드바크(녀자)가 1등을, 스웨리예의 스벤 텔린(남자), 중국 대북의 대희형(녀자)이 2등을, 영국의 켈리 대니얼 패트리크(남자), 단마르크의 디데릭쎈 라인 레즈캬에르(녀자)가 3등을 하였다.

경기가 끝난 다음 페막식이 있었다.

페막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과 애호가들에게 컵과 메달, 상장, 증서가 수여되였다.

태양절을 성대히 경축하려는 진보적인류의 지향과 념원이 강렬해지는 속에 진행된 제29차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는 세계 여러 나라 인민들과 체육인들사이의 친선을 강화하는데서 의의있는 계기로 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