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4월 22일 로동신문

 

절세위인들의 민족대단결사상과 한없이 넓은
포옹력은 자주통일의 위대한 원동력이다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비망록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의 태양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위업실현에서 극적인 전환이 일어나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력사적인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대표자련석회의 70돐을 맞이하고있다.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는 력사의 이날에 즈음하여 민족분렬의 첫 시기에 한없이 넓은 도량과 포옹력으로 민족대단합의 전통을 마련하시고 년대와 세기를 이어 빛나게 계승발전시켜오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기 위하여 이 비망록을 발표한다.

 

위대한 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의
빛나는 결실-력사적인 전민족적대회합

 

력사적인 4월남북련석회의는 불세출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투철한 자주통일로선과 민족대단결사상의 빛나는 결실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해방직후의 복잡다단한 정치정세속에서 극소수 민족반역자들을 내놓고는 남조선의 거의 모든 정당, 사회단체대표들과 완고한 반공민족주의자들까지 참가한 폭넓은 민족적대회합이 마련되고 이 회합에서 일치한 합의를 이룩하여 거족적인 애국투쟁을 벌리게 된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자주적인 조국통일로선과 민족대단결사상의 빛나는 결실이였으며 통일애국력량이 이룩한 력사적인 첫 승리였습니다.》

우리 나라는 둘로 갈라져서는 안되며 반드시 민족공동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하나로 통일되여야 한다는것은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일관하게 견지하여오신 조국통일로선이다.

해방직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미제가 유엔의 간판밑에 《단선단정》조작책동을 악랄하게 벌리던 엄혹한 시기인 주체36(1947)년 10월 북조선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 중앙위원회 의장단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 《남북협상방안에 대하여》에서 우리 민족의 분렬을 노린 미제와 그 주구들의 《단독정부》조작책동을 짓부시고 조국의 완전한 통일독립을 이룩하기 위한 구국대책으로서 북과 남의 정당, 사회단체대표자들의 련석회의소집을 발기하시였다.

이 제안은 발표되자마자 전체 조선민족의 열렬한 지지찬동을 받았다.

당시 서울에서 발간된 《자유신문》은 남북련석회의소집에 대해 《남북분렬 3년의 암운을 헤칠 서광이라고 할수 있을것이다.이 회담은 조선민족이 요구하는 유일한 활로이며 따라서 이를 희망하는 열의가 남조선 방방곡곡에 충만되여있다.》라고 격찬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남북련석회의소집제안을 천명하신데 이어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시였다.

그 어떤 주의주장이나 재산의 유무, 출신성분과 경력, 과거의 행적에 앞서 애국의 마음을 귀중히 여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남조선의 진보적인 정당, 단체인사들뿐아니라 완고한 민족주의자들을 비롯하여 불미스러운 과거를 가진 인사들에게도 회의초청장을 보내도록 하시였다.

조선의 특산인 하얀 비단천에 붓으로 한자한자 정성들여 쓴 애국충정의 기대와 념원이 담긴 초청장들은 그대로 남조선의 각계층 인사들의 얼어붙은 가슴마다에 재생의 희열과 애국열을 불러일으킨 봄빛이였고 황량한 들판에서 방황하던 그들을 애국의 길로 인도해주는 구원의 손길이였다.

미국과 그 주구들은 남조선의 각계층 인사들의 평양방문길을 차단하기 위해 갖은 위협과 공갈을 다하였다.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 하지는 남북련석회의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공산분자, 용공분자로 처형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리승만을 비롯한 친미반통일역적들은 극우익깡패들을 내몰아 방북인사들의 앞길을 막기 위해 시위와 롱성놀음까지 벌려놓았지만 겨레를 통일애국의 길로 부르는 한없이 넓고 인자한 품을 찾아 남조선의 좌익, 중간은 물론 우익정객들도 저저마다 사선을 헤치고 평양길에 올랐다.

그들가운데는 해방전부터 공산주의라면 기를 쓰고 반대해왔고 해방후 남조선에서 《독립촉성중앙협의회》 부의장, 《민주의원》 부의장, 《민족통일총본부》 부총재 등을 하던 김구도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구의 마음속에 간직된 애국의 넋을 중히 여기시고 그에게도 회의초청장을 보내도록 하시였으며 주체37(1948)년 3월 몸소 그의 련락원을 만나주시고 반공으로 얼룩진 지난날의 일은 다 백지화한다고, 과거불문의 원칙은 항일혁명투쟁시기부터 확립된 우리의 전통이라고 말씀해주시였다.

김구만이 아니라 김규식, 조소앙, 최동오, 엄항섭, 조완구, 김월송 등 당대의 민족주의거두모두가 위대한 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에 공감하고 고매한 인품에 매혹되여 평양으로 찾아왔다.당시 미국작가인 죤 간서가 《리승만을 제외한 남조선에 있는 우수한 인물들이 거의 한사람도 빠짐없이 참가하였다.》고 실토한바와 같이 남북련석회의는 극소수 민족반역자들을 제외하고 북과 남의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모든 인사들이 다 참가한 거족적인 회합이였다.

마침내 주체37(1948)년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평양에서는 북과 남의 56개 정당, 사회단체대표 695명의 참가하에 력사적인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대표자련석회의가 성대히 진행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북조선정치정세》라는 력사적인 보고에서 나라에 조성된 정치정세를 전면적으로 분석하시고 미제의 민족분렬책동을 반대하고 전조선적인 민주주의적통일정부를 수립하기 위한 투쟁의 길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조국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망국적《단독선거》를 단호히 거부하여야 한다.이 거족적투쟁에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우려하는 모든 사람들은 당파와 종교의 소속, 정치적견해를 가리지 말고 반드시 단결하여야 한다.단결만이 우리의 승리를 보장할수 있다.…

구절구절 투철한 민족자주정신과 애국애족의 의지가 차넘치는 위대한 수령님의 력사적인 보고에 접한 회의참가자들은 《우리 조국이 당하고있는 위기에 대한 장엄한 경종》, 《민족이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명백한 조명》이라고 하면서 격찬해마지 않았다.

련석회의에서는 남조선에서의 《단독선거》를 단호히 반대배격할데 대한 《조선정치정세에 관한 결정서》와 전체 조선인민을 조국통일투쟁에로 호소하는 격문 《전조선동포에게 격함》이 참가자들의 한결같은 지지찬동속에 채택되였다.

련석회의가 끝난 후 4월 30일에 열린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지도자협의회에서는 쏘미량국군대가 조선에서 철거한 다음 전조선정치회의를 소집하고 민주주의조선림시정부를 수립한데 이어 조선최고립법기관을 선거하고 헌법을 제정하며 통일적민주주의조선정부를 세울것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남북조선 제 정당, 사회단체공동성명서가 발표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5월 2일 대동강의 쑥섬에서 남북련석회의에 참가하였던 련석회의 지도부성원들의 협의회를 소집하시고 통일적민주주의독립국가와 통일적중앙정부를 수립하는 문제, 남조선에서 반미구국통일전선을 형성하는데서 나서는 문제 등에 대하여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

남북련석회의는 내외반통일세력들의 분렬주의적책동과 《단선단정》을 분쇄하기 위한 거족적투쟁의 개시를 알리는 포성으로 되였다.

남조선 각지에서는 《단선단정》반대투쟁위원회들이 조직되고 파업투쟁과 동맹휴학, 시위, 폭동이 련이어 일어났으며 좌익, 중간, 우익세력 할것없이 민족적량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망국적인 《단독선거》를 단호히 거부, 배격하였다.

《5.10단선》반대투쟁은 나라의 통일독립에 대한 우리 민족의 지향과 불굴의 의지, 단결된 힘을 내외에 보여준 거족적인 구국투쟁으로서 4월남북련석회의의 거대한 생활력의 힘있는 과시였다.

참으로 력사적인 4월남북련석회의는 위대한 수령님의 자주적인 조국통일로선과 민족대단결사상의 빛나는 결실이였으며 통일애국력량이 이룩한 력사적인 첫 승리였다.

 

태양의 빛발아래 줄기차게 이어진
민족대단결의 위대한 장정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은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력사적인 4월남북련석회의의 고귀한 전통을 이어 민족대단합의 위력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해온 불멸의 대장정으로 빛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국통일의 길에 쌓아올리신 업적은 우리 인민과 우리 민족에게 남기신 한없이 고귀한 유산이며 조국통일위업을 이룩할수 있는 튼튼한 밑천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적인 4월남북련석회의의 경험과 성과에 토대하여 민족의 대단합과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38(1949)년 6월 전조선적인 통일전선조직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을 결성하신것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북과 남의 애국적민주력량을 하나의 통일전선체에 묶어세우고 민족대단결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신 력사적사변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미제와 그 주구들에 의하여 우리 민족의 머리우에 전쟁의 검은구름이 시시각각 밀려오던 주체39(1950)년 6월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확대회의에서 8.15를 계기로 민주주의적원칙에서 북남총선거를 실시하여 통일적인 최고립법기관을 창설할것을 제의하는 평화적조국통일방책추진에 관한 호소문을 채택발표하도록 하시였다.

우리 나라에서 하나의 조선이냐 《두개 조선》이냐 하는 두 로선사이의 대립과 투쟁이 날카롭게 벌어지던 1970년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제시하시여 민족적단합과 조국통일의 튼튼한 기초를 마련하신분도 우리 수령님이시였고 전민족적인 통일전선을 형성하는데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시고 북과 남, 해외의 통일력량을 묶어세우는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끄신분도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70(1981)년 8월 북과 남, 해외의 각계각층 대표들이 참가하는 민족통일촉진대회소집제안을 내놓으신데 이어 주체71(1982)년 2월에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명의로 조국통일을 위한 협상기구로서 북과 남, 해외의 정치인련합회의를 소집할것을 제의하는 성명을 발표하도록 하시였으며 1980년대 후반기에도 북남련석회의와 북남지도급인사들의 정치협상회의소집제안을 비롯하여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적대화와 협상을 위한 폭넓은 방안들을 내놓으시였다.

민족대단합실현을 위해 기울이신 어버이수령님의 뜨거운 애국헌신과 탁월한 령도가 있어 주체79(1990)년 8월 조국해방 45돐을 맞으며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북과 남, 해외동포들이 참가한 범민족대회가 성대히 진행되였으며 그해 11월에는 북과 남, 해외의 통일력량이 하나로 뭉친 상설적인 전민족통일전선체인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이 결성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후대들에게 통일된 조국을 물려주시려고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며 민족대단결사상과 그 실천적경험의 총화인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작성발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은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는데서 견지하여야 할 근본원칙과 리념적기초, 그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뚜렷이 밝혀주는 불멸의 민족대단결총서이다.

민족대단결사상을 제시하시고 그 빛나는 전통을 마련해주시여 우리 겨레의 조국통일운동사를 승리와 영광으로 아로새겨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력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어버이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과 업적을 고수하고 계승하여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신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시다.

력사적인 4월남북련석회의의 고귀한 전통을 이어 민족대단합의 위력으로 조국을 기어이 통일하시려는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확고한 의지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민족대단결과 조국통일을 위하여 한생을 다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며 온 겨레를 민족단합의 기치밑에 하나로 굳게 묶어세워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앞당겨 이룩하시려는 웅지를 안으시고 력사적인 4월남북련석회의에 참가한 남조선대표들과의 협의회가 진행되였던 쑥섬에 혁명사적지를 건설하며 통일전선탑을 건립하는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과 세심한 지도밑에 풍치수려한 대동강의 쑥섬에 건립된 통일전선탑은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사상과 로선을 높이 받들어 민족의 대단결로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시려는 장군님의 고귀한 뜻이 뜨겁게 어려있는 불멸의 기념비이다.

어버이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과 업적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빛내이며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자주통일위업을 기어이 완수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해 분렬의 상징인 판문점에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통일령도업적을 길이 전하는 친필비가 통일의 상징으로 세워지고 평양의 통일거리에는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이 거연히 솟아올랐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민족의 대단결로 조국통일을 이룩하여야 한다》, 《온 민족이 대단결하여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자》를 비롯한 수많은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어버이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을 전면적으로 심화발전시키시고 온 겨레에게 민족적단합과 통일의 가장 옳바른 길을 뚜렷이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원대한 조국통일구상과 한없이 넓은 도량, 뜨거운 동포애로 민족대단합의 새시대를 열어놓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통일애국의지와 대용단에 의해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두차례의 북남수뇌상봉이 마련되였으며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핵으로 하는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이 발표됨으로써 민족대단결을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은 전환적국면을 맞이할수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펼쳐주신 자주통일의 새시대, 6.15시대의 도도한 흐름을 따라 북남사이에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대화와 협력, 접촉과 교류가 활성화되고 온 겨레를 기쁘게 하는 민족공동의 소중한 열매들이 마련되였으며 북과 남, 해외의 광범한 통일애국력량을 망라한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가 결성되는 등 각계층 단체들과 인사들의 련대련합이 실현되였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건 통일애국의 길로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민족애와 한없이 넓은 포옹력에 이끌려 현대그룹 명예회장이였던 정주영을 비롯한 수많은 남조선인사들이 통일애국의 길에서 값높은 삶을 빛내일수 있었다.

김정일장군님은 민족공동의 리익을 귀중히 여기고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건, 과거경력이 어떠하든 묻지 않으시고 대범하게 포옹하시는 한없이 넓은 도량과 숭고한 덕망을 지니신 대성인이시였다.》, 《이 세상에 김정일장군님처럼 도량이 넓고 너그러우신분은 없다.》, 《사상과 리념의 차이, 신앙과 재산의 유무에 관계없이 애국의 길에 나선 만사람에게 사랑과 믿음을 베푸신 김정일령수님은 인덕으로 천하를 얻고 천하를 움직이신 위대한 정치가이시다.》…

해내외 각계층 동포들속에서 울려나온 이 칭송의 목소리들에는 이 세상 그 어느 위인도 지녀본적이 없는 숭고한 덕망과 무한대한 도량으로 온 민족을 따뜻이 한품에 안아주시며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을 강화하시고 자주통일위업을 힘차게 전진시키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이 어려있다.

불타는 조국애와 민족애, 비범한 령도력과 숭고한 풍모를 지니시고 겨레의 통일운동을 현명하게 이끄시여 자주통일의 밝은 전망을 열어주시고 민족대단결의 새 력사를 펼쳐놓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업적은 무궁번영할 민족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다.

 

절세위인의 령도가 안아온
민족대단합의 새 전기

 

위대한 수령님들의 민족대단결사상과 업적, 풍부한 경험과 전통은 오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발전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필생의 뜻과 유훈을 관철하여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기어이 이룩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입니다.》

진정으로 나라의 통일을 원하고 민족의 평화번영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손잡고나갈것이며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책임적이고도 인내성있는 노력을 기울일것이라는것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확고부동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 탄생 100돐경축 열병식에서 하신 연설과 주체102(2013)년 신년사를 비롯한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에서 조국통일의 앞길에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인다 하여도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삼천리강토우에 통일되고 번영하는 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실 웅지를 피력하시였다.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울려퍼진 민족대단결이자 곧 조국통일이며 통일강국이라는 불멸의 선언에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조국통일을 위한 전력사적로정에서 일관하게 견지하여오신 민족자주와 대단합, 애국애족의 경륜과 전통을 고수하고 철저히 구현하여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하루빨리 이룩하시려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철의 신념과 의지가 그대로 비껴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제시하신 민족대단결사상과 로선을 새로운 력사적단계에 맞게 심화발전시키시였을뿐아니라 그 실현을 위한 획기적이고도 현실적인 조치들을 련이어 취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뜻과 의지에 따라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3돐을 맞으며 격페상태에 있는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북남당국과 민간단체들의 대화와 접촉,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민족공동행사를 진행할데 대한 제안이 발표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는 주체103(2014)년초에 우리 민족끼리의 단합된 힘으로 핵재난을 막기 위한 현실적인 조치를 함께 취해나갈것을 제안하는 공개서한을 남조선의 당국과 여러 정당, 사회단체들, 각계층 인민들에게 보내였다.

그리고 어버이수령님께서 조국통일과 관련한 문건에 생애의 마지막친필을 남기신 20돐과 력사적인 7.4공동성명발표 42돐을 앞둔 주체103(2014)년 6월 30일에는 조국통일3대원칙과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맞게 북남관계를 개선해나가기 위한 실천적인 사안들을 담은 국방위원회 특별제안이 남조선당국에 보내여졌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련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으로 민족앞에 가로놓인 난국을 타개하고 북남관계개선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확고한 립장을 다시금 밝히도록 하시고 이를 위한 실천적조치로서 남조선의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우리 선수단과 함께 응원단을 파견할것이라는것을 공식 천명하도록 하시였다.

특히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일행이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가 진행되는 남조선의 인천을 방문하도록 하는 전례없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해주시여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에게 커다란 고무적힘을 안겨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조국해방 70돐이 되는 주체104(2015)년에도 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련합회의 명의로 해내외의 온 겨레에게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갈데 대한 호소문을 보내도록 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열렬한 통일애국의 호소에 화답하여 북과 남, 해외에서는 민족의 단합과 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의 일환으로 각계층 단체, 인사들을 폭넓게 망라한 6.15공동선언발표 15돐, 조국해방 70돐기념 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들이 조직되여 민족공동행사들을 전민족적대축전으로 정치적의의있게 진행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내외반통일세력의 무모한 전쟁도발책동이 극도에 달하였던 지난해에도 북과 남의 당국과 각 정당, 사회단체들, 해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이 참가하는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실현할데 대한 획기적인 제안을 내놓으시고 그 실현을 위하여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전민족의 대단결로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이룩하고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시려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애국애족의 뜻과 대용단에 따라 반목과 대결로 얼어붙었던 조선반도정세는 지금 극적인 해빙기를 맞이하고있다.

력사적인 올해신년사에서 적극적인 북남관계대전환방침을 제시하시고 세인을 경탄시키는 통이 큰 결단과 파격적조치들을 련이어 취해주시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관계개선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세련된 령도는 날이 갈수록 우리 겨레와 온 세계의 열렬한 지지를 불러일으키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한피줄을 나눈 겨레로서 동족의 경사를 같이 기뻐하고 도와주는것은 응당한 일이라고 하시면서 올해초 남조선에서 진행된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에 우리 고위급대표단과 예술단, 선수단,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을 비롯한 대규모의 대표단들을 파견하는 조치를 취해주시여 북과 남의 새로운 화합의 장을 마련하시였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세계가 보란듯이 북남관계를 활력있게 전진시키고 조국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가시려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고한 뜻에 의해 열려진 화해와 단합의 길을 따라 남조선대통령의 특사대표단과 예술단을 비롯한 남측의 사절단들이 련이어 평양으로 찾아와 만고절세의 애국자의 뜨거운 동포애와 천출위인상을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온 겨레의 크나큰 관심과 기대속에 하루하루 다가오는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애족의 숭고한 뜻과 념원을 받들어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이 땅우에 기어이 존엄높고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시려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드팀없는 의지가 안아온 민족사적대사변이다.

지금 온 겨레는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의 통일애국의 뜻을 그대로 이어나가시는 김정은최고령도자님께서 계시여 통일의 그날은 반드시 올것이다.》, 김정은최고령도자님의 두리에 온 민족이 일치단결하여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 《민족단결의 구심점은 김정은국무위원장님》이라고 심중의 격정을 터치고있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세계정치와 조선반도정세흐름을 주도하시며 조국통일의 결정적국면을 열어나가시는 천출위인을 우러르며 민족자주, 민족대단결사상과 로선의 정당성과 그 승리의 필연성을 확신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민족대단결사상을 빛나게 계승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가 있기에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겨레의 앞길에는 언제나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는 화창한 봄에 이어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한 가을만이 있게 될것이다.

전체 조선민족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조국통일의 구성, 민족대단결의 구심점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겨레의 단합된 힘으로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것이다.

주체107(2018)년 4월 21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