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아서(25)
빈터에서 사회주의건설의 새 력사를 개척하신 절세의 애국자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소식이 온 나라를 격정과 환희로 끓어번지게 하는 때에 우리는 참관자들의 물결이 뜨겁게 굽이치는 조선혁명박물관의 사회주의기초건설시기관을 돌아보았다. 사회주의기초건설시기관에는 전후복구건설시기의 내용들이 전시되여있었다. 미제가 100년이 걸려도 다시는 일어서지 못한다고 하던 페허우에 사회주의건설의 억센 기둥을 세우고 행복한 삶의 터전을 일떠세우도록 우리 인민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어버이수령님, 우리 수령님은 진정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실뿐아니라 창조와 건설의 영재이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음으로 하여 우리 인민은 항일의 혈전만리를 승리적으로 헤쳐올수 있었으며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에서 미제국주의침략자들을 때려부시였을뿐아니라 전후복구건설과 사회주의혁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고 사회주의건설에서 세상사람들을 경탄시키는 기적을 창조할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참관자들과 함께 강사의 안내를 받으며 평양의 그 시기를 보여주는 반경화앞에 섰다. 어제날의 모란봉극장이며 보통문의 형체를 어렴풋이 알아볼수 있는 평양시내의 불탄 거리들과 폭탄구뎅이가 어지럽게 널려있는 속에서 전후복구건설의 마치소리를 힘차게 울리는 건설자들의 모습을 형상한 반경화는 참관자들에게 노래 《우리는 빈터에서 시작하였네》의 구절구절이 얼마나 많은 사연을 담고있는가를 깊이 새겨주었다. 미제가 평양에만도 인구 1인당 한개이상에 달하는 42만 8 000여개의 폭탄을 떨구어 도시를 완전히 재더미로 만들었지만 우리 인민이 승리의 신심에 넘쳐 《복구건설의 노래》를 힘차게 울릴수 있은것은 령토가 있고 당이 있고 인민정권이 있는 이상 우리는 또다시 새 생활을 건설할수 있다는 확신을 안으시고 전후복구건설에서도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이도록 온 나라를 산악같이 일떠세우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때문이였다. 우리는 참관자들과 함께 당시의 평양방직공장, 황해제철소, 강선제강소를 비롯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정전직후에 현지지도하신 주요단위들의 혁명사적자료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당중앙위원회 제6차전원회의와 관련한 자료가 전시된 곳에 이르렀다. 주체42(1953)년 8월 당중앙위원회 제6차전원회의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든것을 전후 인민경제복구발전을 위하여》라는 력사적인 보고를 하시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고에서 먼저 복구건설을 세단계로 나누어 진행할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그 첫 단계는 반년내지 1년으로 하는 전반적인민경제복구건설 준비단계이고 둘째 단계는 3개년계획수행, 인민경제 각 부문에서 전쟁전수준을 회복하는 단계이며 셋째 단계는 5개년계획수행, 사회주의공업화의 기초축성단계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한 독창적인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전후경제건설에서 중공업의 선차적복구발전을 보장하면서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갈데 대한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은 그 어느 나라에서도 해본적이 없는 새롭고 독창적인 경제건설로선이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다른 나라들에서 경제를 건설한 경험을 보면 대체로 중공업을 발전시킨 다음 경공업을 발전시키거나 또는 경공업을 발전시켜 자금을 모아가지고 중공업을 건설하는것이였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건설리론과 경험들이 우리 인민의 요구와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지 않는다고 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든것이 파괴된 당시의 경제형편과 현실적가능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신데 기초하여 빠른 기간에 자립적인 경제를 건설할 원대한 구상을 지니시고 독창적인 경제건설로선을 제시하시였던것이다. 참관자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친히 작성하신 력사적인 보고 《모든것을 전후 인민경제복구발전을 위하여》의 친필원고를 깊은 감명속에 보면서 전후 사회주의건설의 기초를 튼튼히 다지기 위하여 그이께서 얼마나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시였는가를 뜨겁게 절감하였다. 우리는 참관자들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께서 복구건설의 준비단계사업과 평양시건설사업, 3개년계획수행을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이끄신데 대한 혁명사적자료들을 보면서 희세의 걸출한 위인을 높이 모시여 3년간의 전쟁에 못지 않게 전후복구건설의 3년동안에도 그처럼 기적적인 승리를 이룩할수 있었음을 페부로 느끼였다. 벽면들마다에 모셔진 그 나날의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사진문헌들과 강령적인 교시들, 그이께서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으시였을 때 리용하신 마이크를 비롯한 귀중한 혁명사적물들, 수많은 반증자료들을 보느라니 어제날에는 전쟁에서 승리하는것이 우리의 당면과업이였다면 오늘은 파괴된 경제를 빨리 복구건설하는것이 우리의 당면과업이라고, 우리는 모든 힘을 전후복구건설을 위한 투쟁에 총동원하여야 한다고 하시던 우리 수령님의 절절한 애국의 호소가 금시 귀전에 들려오는듯싶었다. 참관로정을 이어가던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44(1955)년 4월테제를 발표하신 혁명사적자료들이 전시되여있는 곳에서 걸음을 멈추었다.우리 나라에서 사회주의구호를 전면에 내세우고 사회주의혁명을 본격적으로 추진시켜나간것은 바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44(1955)년 4월테제를 발표하신 다음부터였던것이다. 강사는 참관자들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혁명의 성격과 과업에 관한 테제에서 조선혁명에서 당면하게 수행해야 할 임무를 전국적견지에서 규정하신 다음 분렬된 조건에서 불가피하게 북과 남이 서로 다른 혁명임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안되는 우리 혁명의 특성을 밝히시였다고 해설하였다.그러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공화국북반부에서의 사회주의기초건설을 우리 당의 기본임무로 규정하시였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회주의혁명을 본격적으로 추진시키는데서 농업협동화를 중요한 과업으로 내세우시였다. 당시까지 농업협동화는 사회주의공업화를 실현한 기초우에서만 할수 있다는것이 하나의 공식처럼 인정되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업협동화를 실현하는데서 결정적조건이 농촌경리가 현대적기술로 장비되여있는가 하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농업협동화가 농민들자신의 생활적요구로 나서고있는가, 그것을 맡아할만 한 주체적력량이 마련되여있는가 하는데 있다는 사상을 독창적으로 정립하시였다. 전후시기 우리 나라에서는 농촌경리의 사회주의적개조가 농민들의 생활적요구로 나서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에 맞게 농업협동화를 실현하는데서 견지하여야 할 원칙적인 문제들과 그 수행방도들에 대하여 환히 밝혀주시고 몸소 수많은 협동조합들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조합들이 제발로 걸어나갈수 있도록 하나하나 따뜻이 이끌어주시였다. 강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당시의 중화군 력포리 소삼정농업협동조합을 찾으신데 대하여서도 이야기하면서 전후 처음으로 맞으시는 탄생일도 수령님께서는 바로 여기에서 보내시였다고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해 중화군의 농업협동조합에 세번 나가보았다고 하시면서 봄에 나갔을 때에는 어떤 농민들은 고개를 숙이고 우리를 바라보더니 여름에 농사가 잘될 때에 나갔을 때에는 희색이 만면하였고 가을에 나가보니 농민들은 너무 기뻐서 입이 귀밑까지 이를 지경이였다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이 지방에서는 협동조합을 했기때문에 농사가 참 잘되였다는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참관자들은 력사의 추억을 실어오는 감동깊은 화폭을 바라보며 농업협동화야말로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사회주의의 기초를 튼튼히 다지기 위한 투쟁속에서 마련된 귀중한 열매이라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쉬이 떼지 못하였다. 우리는 강사의 해설도 듣고 전시된 자료들도 보면서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그처럼 짧은 기간에 빛나는 승리를 거둔 농업협동화의 나날을 그려보았다. 여러 호실들에 전시된 수많은 자료들도 빈터우에서 사회주의건설의 새 력사를 개척하신 우리 수령님의 천재적인 예지와 탁월한 령도, 고매한 풍모와 불면불휴의 로고와 끝없는 헌신에 대해 감명깊이 전해주고있었다. 세상에는 정치가도 많고 위인도 적지 않지만 우리 수령님과 같이 가장 과학적이며 독창적인 사회주의경제건설리론을 내놓으시고 전쟁의 페허우에서, 벽돌 한장 성한것 없던 빈터우에서 그처럼 빠른 기간안에 사회주의건설의 튼튼한 기초를 억척같이 다지신 절세의 위인은 없다. 그렇다.걸출한 위인을 모실 때에만이 빈터우에서도 사회주의건설의 위대한 새 력사를 창조할수 있다. 우리는 당이 제시한 새로운 전략적로선관철에 산악같이 떨쳐나 위대한 수령님의 사회주의건설업적을 끝없이 빛내여갈 일념에 충만되여있는 참관자들과 함께 다음호실로 참관길을 계속 이어갔다.
글 본사기자 김준혁 사진 본사기자 리명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