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친근한 스승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우리들은 중국TV를 통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방문하시였다는 참으로 격동적인 소식에 접하고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마음을 진정할수 없어 삼가 이 편지를 올립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습근평주석을 비롯한 중국의 당과 국가 지도간부들과 상봉하시는 거룩하신 모습을 중국의 중앙TV가 첫 소식으로 방영하는 화면에서 뵈옵는 순간 우리들은 흐르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며 서로서로 부둥켜안고 격정에 넘쳐 《만세!》환호를 올리고 또 올리였습니다. 총련합회 일군들만이 아닌 재중조선공민들모두가 이름할수 없는 격정과 환희에 넘쳐 자기들의 격동된 심정을 토로하는 전화들을 연방 총련합회본부에 걸어오고있습니다. 이역땅에서도 자나깨나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그리며 어머니조국으로만 마음달리고있던 우리들이였는데 뜻밖에도 원수님을 중국땅에 제일 처음으로 모시는 영광을 지니였으니 누군들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말그대로 온 총련합회가 아니 온 중국땅이 명절처럼 흥성이고있습니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모든 일군들과 공민들은 력사적인 첫 중국방문을 단행하시여 조중 두 나라 로세대령도자들께서 친히 마련하시고 품들여오신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더욱 계승발전시키시고 세계자주화위업실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시였으며 중국에 사는 모든 조선사람들에게 커다란 힘과 용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백배하여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 가장 열렬한 축하와 영광, 뜨거운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첫 중국방문은 선대수령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사회주의위업을 위한 성스러운 공동의 투쟁에서 맺어지고 력사의 온갖 돌풍속에서도 자기의 본태를 지켜온 조중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이에서 강화발전시키려는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의 확고부동한 립장을 과시한 력사적사변입니다. 조중친선은 두 나라 선대령도자들께서 물려주신 고귀한 유산이며 공동의 재부입니다. 조선과 중국의 당과 인민은 정의와 평화, 사회주의를 위한 공동투쟁에서 서로 피와 생명을 바쳐가며 긴밀히 협조해오는 장구한 나날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잇닿아있는 두 나라에 있어 평화적환경과 안정이 얼마나 소중한것인가를 실생활을 통하여 깊이 새기게 되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번에 중국의 습근평주석을 비롯한 국가지도간부들과 회담을 진행하시여 조중친선관계발전과 절박한 조선반도정세관리문제들을 비롯하여 중요한 사안들에 대한 깊이있는 의견을 나누시였으며 두 나라 사회주의제도를 굳건히 다지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언하시였습니다. 저희들은 중국의 당과 국가령도자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을 열렬히 환영하고 최대의 성의를 다하여 극진히 환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과 꼭 같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뛰여난 인품과 위대성에 대하여 다시한번 심장으로 절감하게 되였으며 대대로 위인복을 누리는 민족적긍지와 영광을 더욱 가슴뿌듯이 느끼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사회주의조국이 있고 우리 재중조선공민들의 존엄과 행복, 해외동포모두의 삶과 미래가 있다는것이 지금 이 시각 우리모두의 가슴마다에 더더욱 억척같이 자리잡고있는 신념입니다. 사회주의조선의 존엄을 세계만방에 떨쳐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력사적인 첫 중국방문소식에 무한히 고무된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일군들과 전체 재중조선인들은 용기백배 충천한 기세로 총련합회를 더욱 반석같이 꾸리며 조국의 사회주의강국건설과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애국운동을 보다 줄기차게 벌려나가겠습니다. 특히 중국에 꾸려진 주체의 조선공민조직답게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감으로써 조중친선의 길에 쌓아올리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한 업적을 길이 빛내이겠습니다. 주체조선의 힘이고 미래이시며 재중동포들의 삶의 은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건강과 안녕은 온 겨레와 세계 진보적인류의 간절한 소원이고 념원입니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는 전체 재중조선인들의 다함없는 흠모와 충정의 마음을 담아 사회주의조선의 무궁번영과 나라의 자주적통일을 위하여, 재중조선인애국운동의 강화발전과 세계자주화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하여, 조중친선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21세기의 찬란한 태양이시며 재중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옥체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주체107(2018)년 3월 28일
중국 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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