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4월 3일 로동신문
북남태권도시범단 합동시범출연 진행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지향하는 겨레의 열망이 날로 높아가는 가운데 북남태권도시범단 합동시범출연이 2일 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되였다.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휘동지, 국가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리일환동지, 조선태권도위원회 위원장 김경호동지, 관계부문 일군들, 체육인들, 평양시민들이 합동시범출연을 관람하였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예술단, 태권도시범단 주요성원들이 함께 보았다. 남측태권도시범단 성원들은 음악선률에 맞추어 다양한 무도기술과 수법들을 펼쳐보였다. 그들은 여러 타격동작들과 각이한 격파동작들을 비롯하여 공격과 방어수법들을 활용한 태권도기술동작들을 원만히 수행함으로써 관람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우리 태권도시범단 성원들은 틀동작의 모든 세부들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관중을 격동시켰다. 정확한 타격들과 꺾기, 메치기 등 세련된 기술수법으로 적수들을 순식간에 제압하는 호신술은 우리 태권도의 위력을 잘 보여주었다. 우리 태권도시범단 성원들이 폭발적인 힘으로 벽돌, 기와, 화강석판을 단숨에 쪼각낼 때마다 장내에서는 환호와 아낌없는 찬사가 울려나왔다. 태권도로 민족화합의 새로운 장을 펼치는데 이바지하려는 일념안고 무대에 함께 출연한 북과 남의 태권도시범단 성원들은 기백있고 박력있는 집체틀동작들로 합동시범출연의 마감을 장식하였다. 시범출연이 끝나자 관람자들은 뜨거운 동포애의 정을 안고 손을 흔들며 출연자들을 열렬히 축하해주었다. 겨레의 기대와 관심속에 진행된 이번 북남태권도시범단 합동시범출연은 우리 민족의 기개와 용맹의 상징인 태권도의 위력을 과시하며 북남관계발전의 좋은 분위기를 마련하는데서 의의있는 계기로 되였다.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