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4월 10일 로동신문

 

영원히 빛날 절세의 애국자의 성스러운 자욱

 

백두의 천출위인을 모시여 민족의 존엄과 주체조선의 국력이 만방에 떨쳐지고있는 시기에 우리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되신 25돐을 뜻깊게 맞이하였다.

천재적인 예지와 무비의 담력, 탁월한 령군술을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모신것은 우리 공화국의 부강번영과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을 위한 투쟁에서 획기적인 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사변이였다.

지금 온 겨레는 강철의 담력과 배짱, 불같은 애국헌신으로 적대세력들의 도전과 압력을 단호히 쳐갈기시며 사회주의강국건설과 조국통일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성스러운 혁명생애의 나날들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보면서 그이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으로 가슴 불태우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날부터 조선혁명을 책임진 주인이 되겠다는 굳은 결심을 품으신 장군님께서는 한평생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사회주의조국을 수호하고 빛내이시였으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애국헌신의 길을 이어가시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국방위원회 위원장의 중책을 지니시고 우리 혁명과 나라의 통일위업을 이끌어오신 나날은 조국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엄혹한 시련의 시기였다.천만뜻밖에 민족의 대국상을 당한데다 련이어 들이닥친 혹심한 자연재해를 기화로 미제를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우리 공화국을 해치고 조국통일위업을 말살해보려고 악랄하게 날뛰였다.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최악의 역경이였다.

이 준엄한 시기에 이 땅우에 국력이 강하고 모든것이 흥하며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사는 천하제일강국,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실 웅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그 실현에로 천만군민을 이끌어주신분,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에게 자주통일의 신심과 의지를 북돋아주시며 조국통일운동의 새로운 앙양기를 열어나가신분이 바로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그 나날 험한 령을 넘고 사나운 파도를 헤치시며 끊임없이 이어가신 우리 장군님의 현지지도의 길은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전설적강행군길이였다.그 길우에는 세찬 눈보라와 비바람, 령하 40℃를 오르내리는 강추위도 있었고 적들의 총구가 도사리는 위험천만한 최전연도 있었다.강계와 희천, 성강과 락원 등 조국땅 방방곡곡으로 종횡무진하며 이어가신 현지지도의 길에서 겪으신 우리 장군님의 로고는 그 얼마나 큰것이며 부강번영하는 통일된 조국을 안아오시기 위하여 지새우신 밤은 또 그 얼마이던가.

민족의 자주권수호를 위한 그 험난한 나날에 힘들 때도 많았고 눈보라에 차창이 가리워 한치앞을 가려볼수 없는 그런 때도 많았다고, 그러나 수령님께서 맡기고 가신 인민의 행복이 있고 기어이 안아올 통일조국이 눈앞에 있어 꿋꿋이 그 길을 헤쳐넘었다고 하시며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자신께서는 전선길에 있을것이라고 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그 절절하신 음성은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지금도 우리의 눈앞에 피눈물의 언덕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을 어버이수령님의 유훈관철에로 불러일으키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이 숭엄히 어려온다.

나에게서 그 어떤 변화를 바라지 말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런 철석의 의지, 불굴의 신념으로 우리 군대와 인민을 곧바른 승리의 길로 이끌어주시였다.고난과 역경이 앞을 가로막아도 그 길이 우리 조국의 광명한 미래와 잇닿아있기에 그이께서는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줘도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는 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시며 초강도의 강행군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간고했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승리에로 이끄시던 나날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걷고걸으신 머나먼 길을 하나로 이어놓으면 지구를 몇바퀴 돌고도 남을 거리와 맞먹는다.언제인가 일군들이 이 사실에 대하여 그이께 말씀드린적이 있었다.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흔연히 웃으시며 교시하시였다.

나는 현지시찰한 단위가 얼마나 될것인가 하는것을 생각해본적도 없고 현지시찰을 명예나 평가를 바라고 하지도 않았다.나는 오직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존엄과 리익을 지키고 우리 인민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줄 일념으로 현지시찰의 길을 걷고있다.우리 조국이 부강하고 우리 인민이 잘살게 되면 나는 더 바랄것이 없다.내가 고난의 행군시기에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얼마나 헌신하였는가 하는것은 력사의 증견자들이 후세에 전할것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강철의 담력과 배짱, 불같은 애국헌신에 의해 내외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도전은 물거품이 되고 적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도 여지없이 짓부셔졌다.강의한 통일애국의 신념으로 력사의 모진 광풍을 길들이며 화를 복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켜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령도는 이 땅우에 장장 반세기이상의 조국통일운동사에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눈부신 사변과 기적을 펼쳐놓았다.

지금도 온 겨레의 가슴마다에는 6.15통일시대를 펼치시고 자주통일위업실현의 밝은 전망을 열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해빛같은 영상이 뜨겁게 어려온다.주체89(2000)년 6월 평양에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의 대용단과 비범한 령도에 의해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북남수뇌상봉이 진행되고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해결할것을 확약하는 6.15공동선언이 채택되였다.이 력사적사변은 북남관계의 새로운 발전과 평화번영의 길을 열어놓은 10.4선언의 채택으로 이어졌다.못 잊을 그 나날 남조선 각계에서 울려나온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열화같은 칭송의 목소리들은 민족의 태양을 우러러 터친 격정의 환호였다.

력사에는 이름을 남긴 위인들도 많고 나라마다 지도자들이 있다.하지만 우리 장군님처럼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에 대한 투철한 신념과 비범한 령도력, 인민의 운명에 대한 숭고한 책임감과 고매한 덕성을 지니시고 민족의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하시며 조국과 민족이 영원히 승승장구할수 있는 억년토대를 마련하여주신 탁월한 정치가, 절세의 애국자는 없다.

삼천리강토에 굽이치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경모의 정, 그것은 한평생 조국과 민족을 위한 애국의 장정을 끊임없이 이어가신 민족의 태양, 희세의 대성인에 대한 겨레의 가장 열렬한 흠모와 그리움의 발현이다.

지금 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과 조국통일의 길을 힘차게 다그쳐온 긍지높은 로정을 격정속에 돌이켜보면서 어버이장군님의 유훈을 끝까지 관철해나갈 불타는 열의에 넘쳐있다.

우리 인민은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고 위대한 장군님의 강국념원, 통일념원을 반드시 빛나는 현실로 꽃피울것이다.

본사기자 라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