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4월 19일 로동신문

 

우리 민족의 최고령수이시며
재중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조중친선의 력사에 특기할 새로운 장이 펼쳐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들은 절세위인의 동상이 높이 모셔져있고 불멸의 혁명사적이 깃들어있는 유서깊은 길림육문중학교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탄생 106돐을 가장 경사스러운 민족최대의 명절로 성대히 경축하고 경애하는 원수님께 삼가 편지를 올립니다.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전체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일군들과 재중조선인들은 다함없는 경모의 마음을 담아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며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강의한 배짱과 담력, 천재적인 지략과 무적필승의 탁월한 령도로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4월 15일!

조용히 불러만 보아도 우리 수령님의 환하신 영상이 어려오고 민족의 어버이에 대한 그리움이 가슴가득 넘쳐납니다.

진정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 겨레의 숙원을 안으시고 주체의 태양으로 솟아오르신 민족최대의 행운의 날이 있어 일제의 발굽밑에 신음하던 삼천리강토에 해방의 밝은 서광이 비치고 망국의 피눈물을 뿌리며 압록강과 두만강, 현해탄을 건너 산설고 물설은 타향으로 뿔뿔이 흩어졌던 조선민족이 재생의 기쁨과 환희를 맛볼수 있었으며 인류의 앞길에도 자주시대의 려명이 밝아오게 되였습니다.

세상에는 령도자도 많고 위인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도 많지만 우리 수령님처럼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광복의 원대한 뜻을 품으시고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한평생 탁월한 사상과 령도, 고매한 덕망으로 우리 인민들과 인류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으시며 20세기를 반제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로 빛내이신 위대한 혁명가, 절세의 위인은 없습니다.

조국과 겨레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20성상 피어린 항일의 만고풍상을 헤치시며 억년드놀지 않을 혁명전통의 만년재보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불멸의 업적은 오늘도 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와 더불어 길이 빛나고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류사상사에서 가장 높고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여 인민대중이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가는 혁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놓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은 주체적인 군사사상과 뛰여난 지략으로 한세대에 강대한 두 제국주의를 때려부시고 조국과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이신 탁월한 군사전략가,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두 단계의 사회혁명과 사회주의건설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우리 조국을 착취와 압박이 없고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이 되고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며 자주, 자립, 자위로 존엄떨치는 불패의 사회주의강국으로 만방에 떨쳐주신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며 희세의 정치원로이십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외세에 의한 민족분렬을 그 누구보다도 가슴아파하시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통일을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를 다 바치시였으며 정력적인 활동으로 세계자주화위업실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시였습니다.

이역땅에 사는 우리 해외동포들을 한시도 잊지 않으시고 마음써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독창적인 해외동포운동사상과 로선을 제시하시고 재중조선인애국운동을 승리의 한길로 현명하게 령도하시였습니다.

참으로 이 세상 그 어느 위인도 따를수 없는 탁월한 사상과 특출한 정치실력으로 시대와 력사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으신 불세출의 위인이시며 대성인이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인류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있는것은 조선민족의 더없는 영광이고 자랑이며 특전입니다.

어버이수령님의 사상과 령도, 덕망을 그대로 체현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서는 혁명활동의 전과정에 우리 재중동포들을 한시도 잊지 않으시고 온갖 육친적사랑을 다 부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발전의 매 단계마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가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존엄높은 주체조선의 해외공민조직으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나가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시였습니다.

고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불편하신 몸으로 중국을 방문하시여 피로써 맺어진 조중친선을 더욱 두터이 하시고 중국에 사는 조선사람들에게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슴가득 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면불휴의 로고와 헌신을 우리들은 천년이 가도 만년이 가도 영원히 잊지 못합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자애롭고 따사로운 동포애의 정은 또 한분의 천출명장이시며 전설적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을 모시여 날로 강대해지는 주체조선의 위용속에 끊임없이 이어지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현실로 꽃피워가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비롯한 조국의 큰 행사들마다에 우리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일군들과 공민들을 불러주시고 온 세상이 부럽도록 크나큰 영광과 행복을 다 안겨주시였습니다.

지금도 중국에 대한 력사적인 첫 비공식방문길에 오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하신 영상을 텔레비죤화면에서 뵈옵던 감격이 우리 재중조선인들모두의 가슴속에 가득 차넘치고있습니다.

자나깨나 그리운 조국의 모습으로 우러르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중국을 방문하시였을 때 정말이지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일군들과 공민들은 꼭 꿈을 꾸는것만 같았고 우리모두의 사무실과 가정들에 원수님을 모신것만 같은 심정이여서 터져나오는 환호와 격정을 누를길 없었습니다.

참으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번에 첫 외국방문으로 중국을 방문하심으로써 조선과 중국의 당과 정부와 인민들사이의 친선단결의 불패성을 힘있게 과시하고 조중친선관계발전의 밝은 전망을 열어놓으시였으며 모든 재중조선인들에게 커다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고 천백배의 용기와 활력을 부어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만을 믿고 끝까지 따르는 길에 재중조선공민들의 존엄과 행복, 삶과 미래가 있다는것이 지금 이 시각 우리들의 심장속에 더더욱 억척으로 새겨지는 신념이고 의지입니다.

우리들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을 받들어 애국의 한길만을 꿋꿋이 걸어온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후손답게 재중조선인총련합회를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따르는 투철한 해외조선공민조직으로, 주체성과 민족성이 강한 해외동포조직으로 튼튼히 꾸려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일흔돐을 맞는 뜻깊은 올해에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구마다에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조국인민들의 장엄한 발걸음에 보조를 맞추어 통일애국운동을 특색있게 벌려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조중친선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대외활동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기 위한 사업을 선차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힘있게 밀고나감으로써 조중친선강화발전에 적극 이바지하겠습니다.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시고 미래이시며 힘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안녕은 온 겨레와 세계진보적인류의 한결같은 간절한 소원입니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일군들과 전체 재중조선인들은 다함없는 경모와 흠모의 정을 담아 사회주의조선의 무궁번영과 재중조선인애국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조중친선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우리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시며 재중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안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주체107(2018)년 4월 15일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중국 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