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4월 23일 로동신문

 

인류의 태양이시며 재중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각별한 배려와 보살피심속에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시며 대성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탄생 106돐을 맞으며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된 태양절경축행사들에 참가하였던 우리 재중조선인총련합회축하단 성원들은 따사로운 어머니조국의 품을 떠나면서 민족의 최고령수이시며 해외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이 편지를 올립니다.

언제나 이역땅에 사는 해외동포들을 마음의 첫자리에 놓으시고 뜨거운 육친의 정을 부어주고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뜻깊은 태양절경축행사에 또다시 우리 재중동포들을 불러주시고 크나큰 영광과 행복을 다 안겨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어머니조국의 품을 찾아오는 저희들에게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영접으로부터 숙식조건에 이르기까지 온갖 사랑과 정을 기울여 따뜻이 보살펴주시였을뿐아니라 과분하게도 해외동포축하단 단장들을 조국의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위훈을 세운 공로자들과 나란히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6돐경축 중앙보고대회 주석단에도 내세워주시고 성대한 국가연회에도 참가하도록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을 베풀어주시였습니다.

참으로 이것은 대대로 절세위인들을 민족의 령수로, 해외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로 모시고 사는 주체조선의 존엄높은 해외동포들만이 받아안을수 있는 영광이고 특전이며 복중의 복입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한량없는 은정과 배려속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탄생 106돐 경축행사들에 참가하는 과정을 통하여 저희들은 지난 기간 우리가 얼마나 위대하신분을 민족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살아왔는가를 다시한번 심장깊이 절감하였으며 20세기의 태양, 걸출한 위인으로 세인의 다함없는 경모와 칭송을 받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으로 빛나는 태양민족의 한 성원이라는 무한한 영광과 긍지, 행복으로 가슴뿌듯함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진정 력사상 처음으로 자주의 새시대를 개척하시고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은 온 겨레와 진보적인류의 심장속에 천년만년 영생하실것입니다.

체류기간 저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후대사랑, 미래사랑이 응축되여있는 평양교원대학을 비롯한 여러곳도 참관하면서 절세위인의 현명한 령도아래 보다 휘황찬란할 사회주의 내 조국의 래일을 확신할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사상과 령도, 인덕을 그대로 체현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비범한 예지와 통이 큰 결단으로 북남관계개선과 세계자주화위업실현에서 온 세계를 경탄시키는 새로운 시대를 과감히 열어나가고계십니다.

저희들은 이번에 뜻밖에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과 존경하는 리설주녀사를 한자리에 모시고 중국예술단의 발레무용극 《붉은 녀성중대》를 관람하는 커다란 행운을 지니였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몸소 무대에 오르시여 중국예술인 한사람한사람 손을 잡아주시며 공연성과를 축하해주시고 뜻깊은 기념촬영까지 하여주시는 모습을 우러르고 또 우러르며 우리 축하단성원들은 모두가 북받치는 격정을 누를길 없었습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마련해주신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켜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기에 조중친선은 영원불멸할것입니다.

조국방문기간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믿음과 뜨거운 은정만을 받아안고 조국을 떠나가는 이 시각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만 계시면 세상에 그 무엇도 두려울것이 없으며 원수님만 굳게 믿고 끝까지 따르는 길에 우리들의 모든 영광과 행복이 있다는 신념이 더더욱 억세여지고있습니다.

령도자의 믿음과 사랑에는 전사의 보답이 따라야 한다는것을 저희들은 잘 알고있습니다.

저희들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애국유산인 재중조선인총련합회를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 굳게 뭉친 강철같은 조직으로 더욱 튼튼히 꾸리며 원수님께서 첫 외국방문으로 다녀가신 중국땅에 사는 해외공민답게 조국의 강성번영과 통일운동에 과감히 떨쳐나섬으로써 공화국창건 일흔돐을 커다란 애국적성과로 떳떳이 맞이하겠습니다.

이역땅에 사는 저희들이 자나깨나 절절히 바라고 또 바라는것은 오직 하나 지금 이 시각에도 조국과 인민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잠시의 휴식도 없이 방방곡곡을 끊임없이 찾고계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건강과 안녕입니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와 전체 재중동포들은 다함없는 흠모와 충정의 마음을 담아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이시며 재중동포들의 삶의 은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안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주체107(2018)년 4월 17일

태양절경축 재중조선인

총련합회축하단일동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