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4월 20일 로동신문

 

자주외교의 빛나는 모범을 창조하시여

 

인류력사의 갈피마다에는 수많은 위인, 명인들, 정치가들이 기록되여있다.하지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처럼 천재적인 예지와 선견지명, 출중한 외교지략과 담력, 만민을 매혹시키는 특출한 인품과 숭고한 덕망으로 시대와 인류앞에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신 그런 위인, 정치가는 일찌기 없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민족과 전세계가 우러러받드는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신것은 우리 인민의 최대의 영광이고 자랑이며 후손만대의 행복이다.》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는 성스러운 혁명력사의 전로정에 자주외교의 거룩한 자욱을 뚜렷이 아로새기며 인류의 자주위업수행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고귀한 업적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에 찾아오는 발전도상나라 지도자들과 대표단들을 언제나 따뜻이 맞아주시고 주체사상에 대하여, 우리 나라의 사회주의건설경험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시면서 그들에게 자주독립국가건설의 귀중한 정신적량식을 안겨주시였다.

새 사회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일일이 가르쳐주시고 애로되는 문제들도 아낌없이 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은 진정 위대한 스승이시고 어버이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80(1991)년 3월 14일 우리 나라를 방문한 인도네시아국회대표단을 접견하시고 그들과 친선적인 담화를 나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도네시아손님들에게 우리 두 나라는 오래전부터 친선관계를 가지고있다고 하시면서 1965년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시였던 때를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그러시면서 두 나라는 다같이 쁠럭불가담나라들로서 자주성과 나라의 독립을 지키기 위하여 투쟁하고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 두 나라는 친선단결을 하지 못할 아무런 조건도 없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베풀어주시는 극진한 환대에 대표단단장은 감동을 금치 못하면서 앞으로 우리 나라와의 친선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갈 의향을 표명하였다.

주체53(1964)년 11월 인도네시아의 수카르노대통령이 우리 나라를 찾아와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온적이 있었다.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친히 비행장에서 그를 따뜻이 맞아주시고 반제자주위업수행에서 제기되는 문제들과 관련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에 그는 밝은 기색을 짓고 《수상각하께서 하신 말씀은 제가 우리 인민들에게 가르쳐야 할 철학입니다.》라고 거듭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그러면서 그는 자기 나라에서 진행하려는 발전도상나라들의 회의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참가하여주실것을 정중히 말씀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카르노대통령의 제의를 쾌히 승낙하시면서 발전도상나라들의 회의를 조직하려는 그의 노력을 지지해주시였다.이렇게 되여 주체54(1965)년 4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력사적인 방문의 길에 오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수카르노대통령의 경모의 정은 진실하고 뜨거운것으로 하여 많은 사람들의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위대한 수령님께 그는 자기 나라의 최고훈장인 인도네시아공화국훈장 제1급을 수여해드리면서 김일성수상각하, 당신은 인도네시아인민의 벗이며 인도네시아공화국의 벗이며 나의 벗입니다.우리 량국인민의 영원한 친선과 조선인민에 대한 인도네시아인민의 감사의 표시로 이 훈장을 받아주십시오.》라고 말씀올렸다.

인도네시아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력사적인 방문은 두 나라 관계발전의 굳건한 초석을 마련한 계기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보고르식물원으로 안내한 수카르노대통령은 자기 나라의 식물학자가 새로 육종한 류달리 아름다운 꽃을 보여드리면서 그 꽃에 수령님의 존함을 모시려 한다고 정중히 말씀드렸다.

그것은 만민의 다함없는 존경과 열렬한 칭송을 받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최대의 영광과 감사를 드리고싶어하는 수카르노대통령과 인도네시아인민의 절절한 념원의 발현이였다.

불멸의 꽃 김일성화는 이렇게 태여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시는 나날 반둥회의 1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시여 아시아, 아프리카나라 지도자들과의 대외활동을 적극 벌리시여 우리 나라와 발전도상나라들과의 친선관계발전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시였다.

그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캄보쟈의 노로돔 시하누크친왕을 친히 만나주시였다.그는 비행기승강대에서 내리면서 태양같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오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뵈옵고 세계적으로 명망높으신 김일성원수의 마중을 받는 뜻밖의 영광을 지닐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하면서 너무도 황송하여 몸둘바를 몰라하며 거듭 깊은 감사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위대한 수령님과 노로돔 시하누크친왕과의 친분관계는 이렇게 시작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 윁남의 범문동수상, 인도네시아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라오스애국전선 중앙위원회 위원장, 가나외무상 등 아시아, 아프리카의 국가 및 정부수반들, 여러 나라 대표들을 만나시여 그 나라들과의 친선관계를 시대의 요구에 맞게 수립하며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자주위업을 힘차게 전진시켜나가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밝혀주시면서 정력적인 대외활동을 벌려나가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눈부신 대외활동은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온 누리에 떨치고 자주성을 지향하는 진보적인류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한 자주외교의 빛나는 모범이였다.

참으로 우리 수령님은 한 나라, 한 민족만이 아니라 온 지구, 전인류를 안고사신분, 자주의 새 세계를 펼쳐주시고 인류의 자주위업실현을 위하여 한평생을 다 바치신 절세의 위인, 자주외교의 거장이시다.

본사기자 라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