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30일 로동신문

 

인민의 참된 충복으로

 

오늘 우리 일군들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정히 받들고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가고있다.

이런 현실을 대할 때마다 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군들을 인민의 참된 충복으로 손잡아 이끌어주시던 잊지 못할 나날들을 뜨겁게 되새겨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그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새집들이를 앞둔 살림집들을 돌아보실 때에 있은 일이다.

넓다란 방들과 부엌, 세면장 등 정말 흠잡을데가 없을상싶었다.살림집내부의 구석구석을 세심히 살펴보신 후 베란다에까지 나가시여 바닥을 눈여겨 살펴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 일군을 부르시였다.

그러시고는 베란다의 바닥 한쪽모서리를 가리키시며 물빠지는 구멍이야 밑바닥에 바싹 붙여서 내야지 이렇게 올려다내면 어떻게 하는가고 하시였다.미처 관심하지 못한 문제인것으로 하여 송구해하는 일군에게 그이께서는 비록 사소하고 하찮은것 같지만 우리 일군들의 일하는 본새와 마음씨를 그대로 말해준다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이 집은 인민들의 살림집수요를 보다 높은 수준에서 해결하기 위하여 당에서 직접 맡아서 지은 집이 아닌가고, 그러므로 눈에 잘 보이는데건 안보이는데건, 큰것이건 작은것이건 세심하게, 깐지게, 자그마한 흠집도 없이 하여야 하며 바로 그렇게 하는것이 자신께서 늘 말하는 인민의 충복다운 일본새이고 마음씨라고 다정히 일깨워주시였다.

일군들의 가슴은 이름할수 없는 감동으로 높뛰였다.

베란다의 물빠지는 구멍의 높이, 건설자들도 스쳐보냈고 실무일군들도 발견하지 못한 흠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적해주신 베란다의 물빠지는 구멍의 높이는 일군들로 하여금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무엇을 하나 마련하여주어도 최상의것으로 안겨주고싶어하시는 어버이장군님.

북받치는 격정을 누르지 못하고있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혹 어떤 사람들은 옥에도 티가 있다고 이처럼 요란한 살림집을 지어준것만도 대단한데 그런 사소한 흠집이야 뭐라겠는가고 할수 있다고, 그러나 옥에 티는 허용할수 있어도 인민을 위한 우리 일군들의 마음에 티는 절대로 허용할수 없다고 강조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크고작은 일이 따로 없이 인민을 위한 복무문제로 중시하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뜻과 높은 요구성에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우리 일군들이 어떤 관점과 립장에서 어떻게 일하는가 하는것은 그가 한 일의 량적결과에서만 아니라 질적결과에서도 표현된다.때문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로 하여금 한채의 집을 짓고 하나의 공장을 일떠세워도 앞으로 그 집을 쓰고 살며 그 공장에서 나오는 제품들을 받아안게 될 인민들의 심정에서 최상의 질적수준을 보장할것을 요구하시였으며 인민의 참다운 충복, 혁명의 미더운 지휘성원답게 사고하고 실천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이런 감동깊은 사연을 전하는 이야기들이 그 얼마나 많은가.

눈여겨 살펴보지 않고서는 잘 알리지 않는 대리석계단의 긁힌 자리를 보시고도 인민들이 대를 이어 물려가며 리용하게 될 건물인데 자그마한 흠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공사기일이 며칠 늦어지더라도 계단공사를 다시 하라고 이르신 사실, 휴계실바닥에 깐 타일색갈과 천정에 두른 하나의 장식띠를 보시고도 인민들의 정서와 미감에 맞지 않는다고, 인민들에 대한 관점이 바로서야 인민적인 건물을 지을수 있다고 하시며 다시 전면적인 개작공사를 하도록 하신 이야기…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일군들이 인민의 참된 충복답게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하도록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 자라난 인민의 충복, 인민의 참된 복무자들의 대오가 무성한 숲을 이루고있었기에 우리 당이 인민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불패의 당으로 그 존엄과 위력을 남김없이 떨칠수 있은것 아니던가.

본사기자 김철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