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4월 26일 로동신문

 

유훈관철로 들끓는 영광의 일터

금성뜨락또르공장에 새겨진 령도의 자욱을 더듬어

 

온 나라가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 결정관철로 들끓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는 금성뜨락또르공장을 찾았다.

금성뜨락또르공장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우리 나라에서 만든 첫 뜨락또르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다.

자체의 힘으로 《천리마》호뜨락또르를 만들어 천리마시대를 들끓게 했던 공장의 로동계급이 지난해에 새형의 《천리마-804》호뜨락또르를 생산하여 만리마시대에 활력을 더해주며 온 나라를 또다시 격동시켰다.

바로 그런 이름있는 공장인것으로 하여 우리의 감회는 류달랐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 력사를 쥐여짜면 자력갱생이라고도 말할수 있습니다.》

금성뜨락또르공장을 찾는 사람들 누구나 가슴뜨겁게 느끼는것이 있다.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로!

이 투지를 체질화한 이곳 로동계급의 장한 모습이다.

하다면 지난날에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고 래일도 영원할 뜨락또르생산자들의 불타는 신념은 과연 어디서부터 시작되였던가.

지난해 11월 14일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금성뜨락또르공장이 지난 기간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자랑찬 성과를 이룩할수 있은것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과 로고의 결과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사연깊은 그날 주체47(1958)년 11월 14일 공장로동계급이 만든 《천리마》호뜨락또르를 보아주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새로 만든 《천리마-2000》호뜨락또르앞에 서시여 공장이 틀어쥐고나가야 할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사진문헌을 깊은 감회속에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공장과 더불어 전해지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로고의 자욱자욱을 더듬어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체취가 뜨겁게 느껴지는 공장이여서 더 정이 가시고 절세위인들의 령도업적을 빛내여가는 공장로동계급이 미덥고 장하시여 크나큰 은정을 부어주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현지지도하신 로정을 따라 가공조립직장, 제관직장, 주물직장 등 여러곳을 돌아보는 우리의 뇌리에는 공장로동계급을 첫 뜨락또르생산에로 불러일으키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영상이 우렷이 어려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 공장에 뜨락또르생산과업을 주신것은 지금으로부터 60년전 10월이였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공장은 강냉이탈곡기와 같은 중소농기계들을 만들어내는데 불과한 자그마한 공장이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곳 로동계급을 굳게 믿으시고 뜨락또르를 만들데 대한 무겁고도 영예로운 과업을 주시였다.

우리는 이미 농촌에서 사회주의협동화를 완성하였지만 아직도 농업은 급속히 발전하는 공업에 비하여 기술적으로 멀리 뒤떨어져있다.우리는 앞으로 농촌에 뜨락또르를 비롯한 현대적농기계를 많이 만들어보내줌으로써 모든 농사일을 기계로 하도록 하려고 한다.농촌에 뜨락또르를 많이 만들어보내주면 농민들을 어렵고 힘든 로동에서 해방할수 있다.…

이런 숭고한 의지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공장 로동계급의 심장에 자력갱생의 불길을 지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다녀가신 후 공장일군들과 로동자들은 자체의 힘으로 뜨락또르를 생산하기 위하여 떨쳐나섰다.생산에서 제일 곤난한것은 한장의 설계도면도 가지고있지 못한것이였다.그러나 공장의 로동계급은 위대한 수령님의 뜻을 받들 충정의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힘과 지혜를 합쳐 시제품생산에 달라붙었다.

마침내 뜨락또르가 조립되여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서 발동을 걸었으나 뜨락또르는 뒤걸음치다가 종내 멎어버리고말았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겨주신 믿음은 열백번을 다시 깎고 백천번을 뜯었다 맞추는 한이 있어도 기어이 제힘으로 끝까지 해낼 결사의 의지, 슬기롭고 용감한 조선로동계급의 본때를 보여줄 신념을 뜨락또르생산자들의 가슴에 기둥처럼 세워주었다.

하여 간고한 투쟁끝에 드디여 뜨락또르제작을 완성한 로동계급의 기쁨은 비길데 없이 컸다.

그들은 첫 뜨락또르를 몰고 논밭이 아니라 그 생산을 발기하시고 완성에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로 먼저 달려갔다.

경쾌하게 울리는 뜨락또르의 발동소리를 《무쇠황소》의 영각소리처럼 신기하게 들으며 논밭에서 일하던 차림으로 달려나오는 농민들, 뜨락또르를 에워싸고 덩실덩실 춤을 추며 환호하는 사람들…

첫 뜨락또르를 보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너무도 만족하시여 수고했다고, 정말 수고했다고 거듭 치하하시면서 우리 나라 력사에서 처음으로 뜨락또르를 만들어낸 공장로동자, 기술자, 사무원들에게 당중앙위원회와 내각의 이름으로 감사를 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은 공장로동계급은 뜨락또르의 첫 동음을 울린 때로부터 5년이 지나서는 수만대의 뜨락또르를 생산하는 기적을 창조하였으며 그후 위대한 수령님의 뜻을 받들어 보다 현대적인 뜨락또르들을 련이어 만들었다.그런 로동계급이 대견하시여 또다시 공장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공장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에 의하여 발전하여온 훌륭한 뜨락또르공장이라고 하시면서 공장의 로동계급을 자력갱생의 투사들로 내세워주시였다.

이 나라 농민들을 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의 력사, 뜨락또르생산자들을 자력갱생의 투사들로 내세워주신 수령님의 하늘같은 믿음의 력사는 위대한 장군님에 의하여 더욱 줄기차게 이어졌다.

주체98(2009)년 1월 어느날 공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장의 로동계급이 생산을 비약적으로 늘일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고 성능이 높은 여러가지 뜨락또르들을 창안제작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우리 당과 조국이 걸어온 전로정은 자력갱생의 투쟁사이라고 하시면서 무에서 유를 낳는 자력갱생은 그 담당자들의 열정과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양시켜 부닥치는 온갖 도전들을 희생을 무릅쓰고 정면으로 돌파해야 하는 가장 치렬하고 심각한 창조과정이라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

그이께서는 자력갱생은 우리 당의 전통적인 구호이며 지난날에나 오늘에나 사회주의건설에서 끊임없는 앙양을 일으키는 열쇠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는데 있다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

그후 공장에서는 시련속에서도 수령의 유훈관철전을 끊임없이 벌려왔다.

우리와 만난 이곳 일군은 공장에서 두해전 충정의 70일전투기간 《천리마-2000》호뜨락또르와 같이 마력수가 높은 뜨락또르를 생산할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하여 새형의 뜨락또르를 만들 높은 목표를 세우고 불꽃튀는 전투를 벌렸다고 하면서 그때 생산한 뜨락또르를 당 제7차대회에 선물로 드린데 대하여 말하였다.그후 당의 뜻을 받들고 수백대의 새형의 뜨락또르를 만들던 나날의 이야기는 들을수록 감동깊은것이였다.

애로와 난관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고 한다.

제일 걸린것은 지구와 장비가 부족한것이였다.그러면 무엇을 믿고 달라붙었는가.세대와 세대를 꿋꿋이 이어온 자력갱생의 정신이였다.일군들이 앞채를 메고 새로운 과학기술을 대담하게 도입하면서 련관부문 기술자들과 협력해나가는 과정에 자력갱생의 동음이 온 공장에 차넘치게 되였다.금형장비를 비롯한 각이한 장비들을 만드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기어이 관철해야 한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기대에 충정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한치한치 돌진해나간 자력자강의 투사들이다.

우리는 그들의 모습에서 천리마시대의 주인공들을 다시 보았다.그렇게 시련과 난관을 박차며 사회주의수호전의 철마인 80hp뜨락또르를 생산하였으니 그 한대한대는 정녕 자강력의 고귀한 열매가 아니겠는가.하기에 우리 원수님께서는 공장로동계급의 정신력을 크게 일러주시고 뜨락또르에 오르시여 운전까지 해보신것이다.

지난해 12월 공장로동계급은 새형의 뜨락또르들을 몰고 평양으로 달려가 위대한 당의 령도가 안아온 만리마시대 자력자강의 고귀한 창조물인 새형의 뜨락또르와 화물자동차진출식에 참가하였다.

지금 이곳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해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뜨락또르생산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투쟁을 벌려나가고있다.

진정 금성뜨락또르공장이야말로 우리의 힘에 대한 확신, 우리의 기술에 대한 자부가 넘쳐나고 우리 조국의 번영과 미래는 자력갱생에 있음을 심장깊이 절감하게 해주는 보배공장이였다.

본사기자 최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