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5일 로동신문

 

당의 인민중시사상을 당사업실천에
구현하기 위한 요구

 

당과 인민대중의 일심단결의 위력은 우리 국가의 제일국력이며 위대한 추동력이다. 일심단결을 반석같이 다지는 여기에 오늘의 혁명적인 총공세, 경제건설대진군의 빛나는 승리가 있다.

당과 인민과의 혼연일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모든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인민중시사상을 확고히 틀어쥐고 당사업실천에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당이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나가야 한다.》

그러면 우리 당의 인민중시사상을 당사업실천에 구현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는 무엇인가.

-무엇보다 민심을 틀어쥐고 인민들의 요구와 리익을 기준으로 사업을 설계하고 전개해나가는것이다.

인민을 중시한다는것은 결코 추상적인 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모든 사업을 인민들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해나가는데서 뚜렷이 표현된다. 인민들이 좋아하는가 좋아하지 않는가, 이것은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할 사명을 지닌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사고와 실천의 유일한 기준이다.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무슨 일을 하여도 언제나 인민의 시선으로 모든 사물과 현상을 보고 대하며 인민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는 원칙을 고수하여야 한다.

인민들의 요구와 리익을 기준으로 사업을 설계하고 전개해나가자면 민심을 파악하는것이 선차적인 문제로 나선다. 민심에는 인민대중의 자주적인 지향과 요구, 당과 국가, 사회와 집단에 대한 관점과 태도가 담겨져있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세상에 민심보다 더 귀중한것은 없다. 혁명적당이 민심을 얻으면 천하를 얻고 백번 승리하지만 민심을 잃으면 풍전등화의 운명을 면치 못하게 된다. 일심단결이 혁명의 천하지대본이라면 민심은 일심단결의 천하지대본이다. 그러므로 당조직들은 절대로 민심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하며 민심을 틀어쥐고 사람과의 사업에 주력하여야 한다.

종업원이 1만명이라면 당책임일군은 1만명 종업원들의 속마음을 모두 꿰들고 1만가지 처방을 가지고있어야 하며 그들을 위하여 매일 1만보를 더 뛰여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뜻이다.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군중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군중속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어야 하며 민심을 외면하거나 흐리게 하는 현상들과 강한 투쟁을 벌려야 한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떤 일군들은 인민들한테서 신소가 제기되면 눈이 둥그래지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 그것은 인민들이 그만큼 우리 당을 믿고 따르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고 하시면서 인민들이 언제나 우리 당에 허물없이 말해주는것이 얼마나 좋은가 또 우리 당이 인민들의 의견을 받고 제때에 일을 바로잡아나갈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일군들은 인민들한테서 칭찬을 받는것도 좋지만 욕을 먹는것도 행복하게 여길줄 알아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당일군들은 군중과의 호흡을 한시도 멈추지 말고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 감정정서에 맞게 사업하는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

-다음으로 어머니된 심정으로 모든 사람들을 세심히 보살펴주고 따뜻이 이끌어주는것이다.

어머니사랑은 가식을 허용하지 않는 진실한 감정이며 체질화된 사랑, 스스로 우러나오는 열렬한 사랑이다. 우리 당은 모든 일군들이 그런 진실한 사랑, 어머니사랑으로 사람들의 운명과 생활을 책임지고 보살펴주며 이끌어줄것을 바라고있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의 품속에서 참된 삶을 누리게 하려는것이 우리 당의 의도이다.

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사람의 운명문제, 정치적생명과 관련된 문제들을 심중히 대하며 모든 사람들을 한품에 안아 교양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과 정으로 이어지게 하여야 한다. 잘못을 범한 사람을 천만자루의 품을 들여 바른길에 세워주었을 때 사경에 처했던 살붙이를 구원해낸 어머니의 기쁨과 같은 감정을 느낄줄 아는 사람이 정치적생명의 기사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참된 당일군이다.

오늘 우리 당은 당사업의 주되는 힘을 인민생활향상에 돌릴데 대하여 강조하고있다. 인민들속에서 나오고 당과 인민의 신임과 기대에 의하여 등용된 우리 일군들속에는 인민들의 생활상고충에 대한 만성적인 태도와 패배주의, 군중이 어떻게 살든 아랑곳하지 않고 개인의 향락만을 추구하는 현상이 추호도 있을수 없다. 현시기 해당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의 인민성의 높이는 당의 경제정책관철에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 당의 경제정책에는 인민생활을 하루빨리 안정향상시킬수 있는 지름길이 뚜렷이 밝혀져있다. 자기 지역,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당의 로선과 정책을 죽으나사나 무조건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나갈 때에만 인민을 존중하고 사랑한다고 떳떳이 말할수 있다. 당조직들은 당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을 오분열도식으로, 멋따기식으로 하는 편향을 결정적으로 극복하고 한가지 일을 해도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볼수 있게 책임적으로 하여 우리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실천으로 증명하여야 한다.

-또한 인민대중의 힘을 믿고 그에 의거하여 천사만사를 풀어나가는것이다.

당과 수령의 두리에 하나로 굳게 뭉친 우리 인민의 힘은 참으로 위대하다. 우리 당은 지금까지 시종일관 인민들의 힘을 믿고 그에 의거하여 류례없이 엄혹하고 복잡한 조선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끌어왔다.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을 사회주의위업수행에 남김없이 조직동원하는 바로 여기에 우리 당의 위대성이 있는것이다.

인민들이 일떠서면 기적이 창조되는 법이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공업토대도 미약한 강원도가 큰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하면서도 지방공업발전과 농업생산, 국토관리를 비롯하여 모든 면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할수 있은것도, 평양시가 당정책관철에서 전국의 앞장에서 내달리고있는것도 이곳 당조직들이 대중의 정신력과 창조력을 최대한으로 발양시킨데 근본비결이 있다. 오늘 비약적혁신을 이룩해나가는 수많은 전형단위 일군들이 하나와 같이 이야기하는것이 바로 군중의 힘을 믿고 그들을 발동시키면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다는것이다.

대중의 힘은 저절로 발양되지 않는다. 그것은 정치사업을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우고 진공적으로 벌려나가는 당조직, 과학기술학습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워나가는 당조직,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운동, 경험교환운동과 집단적경쟁을 활발히 조직진행해나가는 당조직이 있는 곳에서 최대로 분출되게 된다.

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당의 인민중시사상을 당사업실천에 철저히 구현함으로써 우리의 일심단결의 무궁무진한 힘을 백배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김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