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5일 로동신문

 

당정책옹위전으로 들끓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장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장이 새로운 건설속도창조로 세차게 끓고있다.

동해의 이름난 명승지 명사십리해변가를 따라 자연경치와 잘 어울리게 형성되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는 현대적인 호텔들과 각종 숙소는 물론 영화관, 상점을 비롯한 많은 건축물들이 일떠서게 된다.

세계를 향하여 질풍노도치는 사회주의조선의 억센 기상이 나래치는 명사십리전역에서는 지금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크고작은 건축물들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며 즐비하게 일떠서고있다.

우리는 창조와 혁신으로 들끓는 전투현장에서 이 소식을 전한다.

글 및 사진 현지보도반

평양정신, 평양속도창조자들의
투쟁본때를 힘있게 과시

평양시려단에서

 

평양시려단이 명사십리전역에서 벌어지고있는 단계별사회주의경쟁총화에서 련이어 우승하여 두각을 나타내고있다.

10여만㎥의 성토공사와 1만 4천여㎥의 기초콩크리트치기를 완성한 기세로 크고작은 21개 대상의 골조공사 보름남짓한 기간에 결속, 이것은 려명신화가 창조되던 시기의 건설속도를 방불케 하는 비약적인 기록이다.

새로운 평양정신, 평양속도창조자들이 명사십리전역에서 또다시 이룩한 이 혁혁한 성과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크나큰 믿음에 높은 공사실적으로 보답하려는 불같은 충정이 안아온 열매이다.

우리는 취재과정에 기적적인 성과를 낳은 비결을 알수 있었다.

 

승리는 전투전에 마련된다

 

전투의 승패는 지휘관의 작전에 크게 달려있다.

이런 측면에서 놓고볼 때 공사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어 좋은 성과를 이룩해가는 려단일군들의 일본새는 본받을만 하다.

건설장비, 기공구준비과정을 놓고보자.

당시 공사에 참가한 다른 건설단위들에서는 지대정리와 가설건물공사에 주력하고있었다. 허나 이곳 려단일군들이 펼친 작전은 달랐다. 대대지휘관들을 손탁이 세고 내밀성이 강한 일군들로 선발한 사실은 내놓고라도 건설력량과 장비보장에서 세부적인 사항까지 따져가며 빈틈없는 작전을 펼치였다.

실례로 굴착공사와 지대정리가 기본인 조건에 맞게 각 구역, 군대대들에 대형화물자동차 2대와 굴착기 1대를 어김없이 보장하도록 하였다.

예견성있는 작전에 따라 각 구역, 군들에서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을 빠른 기일에 다그쳐 끝낼데 대한 당의 전투적호소를 높이 받들고 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 동원하여 최우선적으로 이 문제를 풀어나갔다. 전투시작전에 기초콩크리트치기에 필요한 휘틀제작용목재와 철근 등과 같은 자재는 물론이고 혼합기와 용접기를 비롯한 건설용기계설비들도 충분히 갖추어졌다.

이러한 만단의 준비밑에 려단에서는 지난 1월초 대대별기공구전시회를 의의있게 조직하였다. 칼바람과 강추위속에서도 끄떡없게 솜옷들을 차려입고 정렬한 대오앞에는 철근가공과 조립, 혼합작업에서 많이 쓰이는 개인별기공구들이 그쯘하게 놓여있었다.

이 모든 작전은 평양시당위원회 책임일군의 구체적인 조직사업에 따라 진행되였다.

시당책임일군은 공사장을 사전에 돌아보고 필요한 건설장비들을 하나하나 타산하였으며 돌격대원들이 갖추어야 할 기공구명세표까지 작성하였다.

그리고 그 추진정형을 당적으로 힘껏 떠밀어주면서 미흡한 점이 있을세라 돌격대원들의 생활에도 구석구석 주의를 돌리였다.

시당위원회의 지도밑에 김정덕려단장을 비롯한 려단일군들은 돌격대원들의 침실을 손색없이 꾸리는 사업에 힘을 넣었다.

이때에도 일군들은 단위별경쟁열풍을 일으켜 건설력량의 이동과 동시에 이 사업을 예견성있게 추진하였다.

시공력량을 실력위주로 선발하고 공정설계에 맞게 건설장비와 륜전기재들을 배치하는 등 모든 사업을 충분한 료해와 과학적인 타산밑에 조직진행하는것도 중요하였다.

건설력량과 장비들의 명사십리에로의 기동전개에 앞서 건설경험이 풍부한 시공참모들로 무어진 선발대가 여러차례 건설장을 찾아 사전대책을 면밀하게 세웠다는 사실은 모든 준비사업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구상되고 실천에 옮겨졌는가를 실증해주고있다.

공격전의 1선참호를 차지하고 앞장에서 승리의 화살표를 그어나가는 화선지휘관들의 일본새는 승리를 안아오기마련이다.

 

째인 전투지휘 또한 중요하다

 

주도세밀한 작전에 옳은 지휘가 안받침되여야 전투승리를 담보할수 있다.

려단의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용기백배하여 공사시작부터 기세를 올리였다. 평양시려단이 차지한 이곳에서는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혁신의 소식들이 끊임없이 전해졌다.

공사과정에는 여러가지 복잡한 정황이 수시로 조성되군 하였다. 그중에서도 제일 걸린것은 압축된 공사기일이였다. 곧 지휘관들의 협의회가 소집되였고 전투상황에 따라 공정별작업조직이 더욱 면밀하게 세분화되였다.

달라진 공사지휘체계를 놓고보자.

지난 시기에는 각 대대들의 실태자료가 려단참모부에 종합되여 대책이 취해지기까지 일정한 시간이 걸리였다. 그만큼 공사속도가 지연되였다.

이러한 지휘체계를 없애고 려단에서는 시공조직으로부터 자재공급, 하루공사실적총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업을 전투현장에서 진행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려단지휘부의 일군들이 전투현장을 하루에 수십번 돌아보며 참모부서들간 협동을 더욱 긴밀히 하도록 전투지휘에 대한 요구성을 보다 높이였다.

지휘관들이 전투장에 나갔다고 하여 매 대대, 중대들의 공사실태는 물론 돌격대원들의 심정까지 저절로 다 알게 되는것은 아니다. 정치부장 김용남동무를 비롯한 일군들은 늦은 밤, 이른새벽 가리지 않고 60여리에 전개된 공사장구역을 돌아보며 시공지도를 비롯한 공사조직을 화선지휘관들처럼 짜고들었다. 때로는 미장공, 휘틀조립공이 되여 돌격대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아래단위들의 실태를 보다 구체적으로, 충분히 료해하였다.

이렇게 현장을 밟아보며 직접 확인한 다음에는 격식없는 협의회를 열고 공사기일을 단축하기 위한 방도를 하나하나 토의하였으며 째인 전투조직을 따라세워 려단의 공격속도를 최대로 높이였다.

들끓는 전투장과 돌격대원들의 숙소가 그대로 일군들의 지휘소이고 침식장소이라는 려단일군들의 이야기는 화선지휘관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보여주고있다.

려단일군들은 평양시당위원회와의 긴밀한 련계밑에 수시로 제기되는 주요건설자재들과 설비들의 요구량을 즉시에 장악보고하여 사전대책을 세우는 사업도 짜고들었다.

평양시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돌격대원들과 한전호에 선 심정으로 통이 큰 지원사업을 벌리였다. 돌격대원들의 심장에 불을 다는 첨입식정치사업에도 본받을만 한 점이 있다. 평양시가 맡은 공사장에서는 10여대의 방송선전차들과 경제선동대들이 배치되여 혁명의 북소리를 우렁차게 울려가고있다.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려단정치부장이 중시한것은 방송선전차를 통하여 단위별순위평가사업을 하루 두차례이상 진행하는것이였다. 이러한 화선식정치사업은 집중포화, 련속포화, 명중포화가 되여 대중의 심장에 불을 달아주었고 결과 평양시려단은 맡은 대상의 기초공사와 콩크리트골조공사를 남먼저 끝낼수 있었다.

성과의 비결을 묻는 우리에게 김용남정치부장은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 떨쳐나선 돌격대원들의 견인불발의 투쟁과 물심량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있는 시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 의하여 이룩된 성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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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의 당, 행정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에서도 전국의 앞장에 설데 대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크나큰 믿음에 충정으로 보답할 일념안고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내달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