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6일 로동신문
공화국력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긴 지식인들 나라의 보배과학자 유숙근
《과학에 한생을 바치려는 사람들은 과학자가 되기 전에 열렬한 애국자가 되여야 합니다.》 민족수난의 비운이 짙게 드리웠던 주체10(1921)년 9월 평범한 교원의 가정에서 태여난 유숙근선생은 의학에 대한 남다른 소질을 가지고 의학공부를 시작하였다.피타는 정열로 학문을 닦아가는 그의 마음속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무자비하게 앗아가는 전염병을 모조리 없애버리고싶은것이 소중한 꿈으로 자리잡고있었다. 유숙근선생이 품었던 소원은 조국해방전쟁과 함께 용약 의용군에 입대한 유숙근선생은 준엄한 전화의 불길속에서도 승리한 래일을 내다보시고 몸소 과학자대회까지 진행하도록 해주신 가렬처절했던 전화의 나날 유숙근선생을 비롯한 우리의 학자들이 이룩한 연구성과들은 싸우는 인민군전사들과 인민들의 투쟁을 크게 고무추동하였다.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유숙근선생은 홍역예방약을 만들어내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사업에 착수하였다. 그 어려운 과학탐구의 나날 유숙근선생의 연구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세심히 보살펴주신분은 귀여운 자식들을 전염병에 대한 불안과 근심을 모르고 키우고싶어하는 이 나라 천만어머니들의 소원을 합친것보다 더 크고 뜨거운 사랑을 안겨주시는 나라의 의학발전을 추동하는 연구성과에 깃든 녀성과학자의 고결한 정신세계와 깨끗한 량심을 귀중히 여겨주신 우리 당에서는 유숙근선생을 조선로동당 제6차대회를 비롯한 영광의 대회들에 대표로 불러주었고 제2차 전국어머니대회때에는 모녀박사인 그와 딸을 다같이 내세워주었다. 이렇듯 뜨거운 사랑과 믿음에 떠받들려 유숙근선생은 수많은 전염병예방약들을 만들어내여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기여하였으며 《방역전서》, 《방역편람》을 비롯한 가치있는 도서들을 집필하였다. 유숙근선생은 한생토록 늘 《할 일이 많은데… 할 일이 많은데…》라고 입버릇처럼 외웠다고 한다. 이것은 사랑과 믿음으로 자기의 한생을 빛내여주신 이런 불타는 충정과 순결한 량심을 지닌 과학자였기에 유숙근선생은 우리 공화국력사에 조국과 인민이 기억하는 뚜렷한 삶의 자욱을 남길수 있었다. 본사기자 김성민 |